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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한다, 잘한다, 자란다

잘한다, 잘한다, 자란다

정명희 (지은이)
학이사(이상사)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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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한다, 잘한다, 자란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잘한다, 잘한다, 자란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8545277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4-09-19

책 소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정명희 수필가의 병원 속 일상을 담은 수필집이다. 책에는 병원에서 만난 다양한 청소년 환자들과 그들의 손을 꼭 잡은 부모와의 인연이 읽는 이를 따스하게 한다. 아이들이 때에 맞게 잘 자랄 수 있기만을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긴, 햇살 잘 드는 작은 진료실 속 이야기이다.

목차

1부 소리 없이 강한 것

행복으로 정할래요? / 깨달음 / 날마다 새롭기를 / 마음을 열어보세요 / 인연 복福 / 그리운 풍경 / 가을 기도 / 소리 없이 강한 것 / 무엇을 상상하든 / 칭찬 상장 / 불타는 사랑, 봄이 왔다 / 신기한 놀이터

2부 우리들의 보석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생고기 어떠세요? / 코로나 시대의 COPQ / 잊지 말아야 할 것들 / MSG를 넣으면 / 우리 삶은 / 잘한다, 잘한다, 자란다 / 살리오~! / 어머나 / 우리들의 보석 / 신선한 스케줄 / 끊임없는 칭찬을

3부 낮에는 해처럼, 밤에는 달처럼

333 운동 / ABCDEFGH하게 살아가기 / 기적은 일어날 것 / 나는 어떤 종류의 사람일까 / 낮에는 해처럼, 밤에는 달처럼 / 모시는 데 충성을 / 살아있음에 / 삼치를 지녀야 / 스모비로 건강하게 / 즐거움 삼합 / 공들이는 하루가 되기를 / 맨발 걷기로 건강을

4부 매력적인 사람들

항암 배추 / 매력적인 사람들 / 면역에 진 빚 / 잘 자야 잘 산다 / 학문의 즐거움 / 추석이 지나고 / 하고로모 / 건양다경 / 구나·겠지·감사 / 드림스타트 / 금메달이에요? / 차원이 다른 대책을

저자소개

정명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구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에서 태어났다. 경일여중, 경북여고를 나와 경북대 의대와 경북대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경북대 부속병원에서 인턴 및 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1988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되었다. 2001년 3월, 소아 성장과 내분비학에 대한 해외연수를 떠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UCLA 의대 부속 소아병원에서 공부하는 동안 기다려준 은혜를 잊지 못해 대구의료원 생활을 다시 시작하여 오랫동안 근무하였다. 2021년 7월 말, 의료원 다니던 길목인 서남시장, 감삼역 근처에 정명희소아청소년과의원을 개원하였다. 매일매일 행복한 마음으로 환자를 맞이하고 있다. 몽골, 네팔, 베트남으로 해외 의료 봉사를 다녀왔고, 넘치게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구경북여의사회 회장, 대한소아과학회 대구경북지회장, 대구시의사회 의료봉사단원으로 봉사하였다. 그러는 동안 환자들은 늘 응원해 주었고 힘이 되어주었다. 2010년 수필가로 등단하여 현재 안행수필 회장, 한국의사수필가협회 홍보이사, 영남수필, 수필과비평, 수필문예회, 대구문인협회 등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꼭 붙어있어라』, 『진료실에서 바라본 풍경』, 『마음을 훔치는 배우』, 『복사꽃 오얏꽃 비록 아름다워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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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날마다 인연은 얼마나 새로운지 모른다. 며칠 전 실습생으로 파견되어 온 졸업반 학생은 어릴 적에 나의 단골 환자였다고 고백한다. 병치레가 잦아서 어머니 등에 업혀서 병원 문을 드나들었다니. 자라면서 자주 찾아와서 이름 석 자를 기억하고 있었다고 한다. 오래전, 그때 어떤 인연의 끈이 작동하였던가 보다. 실습할 장소를 찾다가 보니 나의 이름이 적힌 간판이 눈에 들어와 망설임 없이 실습 장소로 정하였다니. 실습을 마치고 직장을 구할 즈음이면 이곳에서 꼭 일하고 싶다고 말하며 볼이 발갛게 달아오르는 그가 나의 소중한 인연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 ‘인연 복’ 중에서


앞으로 꿈을 안고 나아갈 33년의 새로운 인생을 위해서 책을 묶었다. 『복사꽃 오얏꽃 비록 아름다워도』. 개원 준비에 바빠 미루다 베풀어준 정성에 보답하는 의미로 한 분씩 선사하려고 마음먹었다. 그 첫 시작으로, 문득 생각나서 들렀다는 고등학생 아이에게 한 권을 건넸다. 제목을 뚫어지게 보고 있기에, 감동으로 그런가? 슬쩍 물어보았다. 복사꽃이 무슨 뜻일까? 그가 씩씩하게 답한다. “복사한 꽃, ‘Printed Flower’, 아닌가여?” 유창한 발음으로 아무런 의심도 없는 표정을 지으며 씩씩하게 대답하는 그 녀석에게 무어라 대답해야 할까? 그냥 웃지요. 그냥 가만히 웃어줄 수밖에. 무엇을 상상하든 때로는 그 이상인 경우도 많을 테니까.

- ‘무엇을 상상하든’ 중에서


성장기에는 3~6개월에 한 번이라도 아이의 키와 체중을 재고 정기적으로 신체 검진을 해보는 것이 성조숙증으로 인해 평생 마음의 짐을 남기지 않는 비결이다. 성조숙증 발견이 늦을수록 치료 효과는 떨어진다. 그에 반해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면 여러 가지 손실이 그만큼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방치하다가 자칫하면 아이의 키가 작게 될 뿐 아니라 마음마저 다칠 수 있으니 유념할 일이다.
COPQ(Cost of Poor Quality)는 수준 이하의 질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 질 실패비용이다. 실수, 태만, 헛된 노력, 부적합한 체계, 미숙함 등을 해결하면 30%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흉부 Xray 촬영 시 “숨 참으시고~!” 하지 않아 영상이 잘못 나오면 재촬영해야 한다. 불필요한 비용이다.
코로나 시대, 삶의 질에 조금 더 집중하면 좋지 않으랴. 의심되면 바로 검사하고, 최선을 다하고, 그때그때 확인해 보는 것이 COPQ를 막는 지름길이리라.

- ‘코로나 시대의 COPQ’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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