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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동시/동요
· ISBN : 9791158545666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5-05-05
목차
박성희
일기예보 / 바람 / 요리사 / 놀이터 / 반성 / 부활
배영현
개똥벌레 / 하루살이 나라 / 원형 주상절리 / 미운 첫사랑 / 그믐달 / 손자 루돌프
안경희
겨울나무 / 소나무 / 목련꽃 / 이웃사촌 / 우리 반 / 우리 할머니
오세관
야구공 / 개미는 / 고드름 / 섬 / 검정콩 / 기다림
오현희
굴러온 돌 / 우리 집엔 엄마가 많다 / 비의 여행 / 힌트를 주세요 / 저금통 / 내가 지킨다
이미선
마음 저금통 / 이상한 엄마 / 보행기 / 바람 / 우기기 / 통하다
임우희
섬 / 아뿔싸 / 변덕쟁이 / 바람의 말 / 동시 쓰기 / 선물
장영미
봄길 / 딸기 / 운동회 / 나눔 / 친구 / 졸업 사진
정순오
물의 그릇 / 알아서 척척 / 아기솜털꽃 / 도토리 키 재기 / 풍선꽃 / 눈사람
황상철
복수초 / 책들의 속삭임 / 나무는 안다 / 친구 꽃 / 저장하다 / 버들강아지
저자소개
책속에서
머리말
여기 한 그루 나무가 있어요. 나무가 말해요. 친구가 필요하다고요.
우리는 나무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기로 마음먹어요. 그 친구는 아름다운 글을 쓰면 생기는 별이에요. ‘어린 왕자’이기도 하고, ‘꼬마 마녀’이기도 하고, ‘데미안’이기도 해요.
별들의 풍경 속에서 지내다 보니 제법 많은 별들이 모였어요. 별이 쌓여 갈수록 우리들 마음도 한층 밝아졌지요. 별과 함께여서 좋은 사람들이 ‘별따라기’라는 이름으로 만났거든요.
이 글을 읽고 있는 그대도 ‘별따라기’랍니다. 지금부터 멋진 별 풍경에서 만나요.
엄마가/ 요리를 한다// 한숨 한 스푼/ 땀 두 스푼/ 고민 세 스푼// 단어를/ 끓이고/ 데치고/ 썰고/ 무쳐서// 소망 한 조각// 상상 두 조각으로/ 시를 만든다
- 박성희 ‘요리사’
오늘 새벽에 태어난 하루살이가/ 오전 열 시쯤// 잡아먹으려 달려드는 잠자리를/ 살짝 피하고 살아남아// “휴~ 십 년 감수했네!”라고 하자// 구경하던 하루살이가/ ‘십 년 감수’가 뭔지 물었고// 그날 저녁쯤/ 온 나라 하루살이가/ ‘십 년 감수’의 의미를 알았다// 다음 날 새벽/ 천수를 다 누린/ 최초의 ‘십 년 감수 하루살이’가 죽고// 그날 저녁쯤/ 하루살이 유튜브에// 하루살이의 실제 수명은/ ‘십 년 하고 하루를 더 사는 것’이라고/ 올라오기 시작했고// 그다음 날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이를 증명하는 논평을 쏟아 내고 있었다
- 배영현 ‘하루살이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