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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이 아닙니다 드림맘입니다

워킹맘이 아닙니다 드림맘입니다

(일과 육아, 그 소중한 꿈 사이에서)

윤명숙 (지은이)
  |  
바이북스
2020-04-10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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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이 아닙니다 드림맘입니다

책 정보

· 제목 : 워킹맘이 아닙니다 드림맘입니다 (일과 육아, 그 소중한 꿈 사이에서)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교육 에세이
· ISBN : 9791158771607
· 쪽수 : 232쪽

책 소개

일과 육아, 그 소중한 꿈 사이에서의 균형을 추구하는 자녀 교육법. 워킹맘이었으나 아이의 재능과 꿈을 지지하고 존중하는 드림맘의 삶을 선택한 저자 윤명숙이, 엄마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방법을 정리한 책이다.

목차

1. 아이의 마음속에 살아 있는 엄마
엄마의 부재와 엄마의 숙제 | 너의 결과보다 과정을 인정할게 | 아무도 알 수 없는 가능성의 폭 | 답을 주는 대신 생각할 시간을 줄게 | 간섭은 NO, 가이드라인은 YES | 엄마의 용기가 아이를 움직인다

2. 시련은 엄마와 세 딸을 동지로 만들었다
딸과 엄마의 진실 게임 | 외동딸에서 세 아이 엄마로 | 네게 주는 선물은 엄마의 응원이야 | 우린 반드시 잘해낼 거야 | 불행이 나를 멈추게 할 때

3. 빨리 가는 아이보다 완주하는 아이로 키우기
스스로 설 수 있어야 걸을 수 있다 | 자녀의 길을 열어주는 엄마의 선택 | 네가 근사한 어른으로 자라기를 바라기에 | 기적을 만들어 내는 생각 | 우리 다 함께 목욕탕 가요 | 역시 우리 두나는 천재야 | 내일을 위한 우리들의 처방전

4. 아이는 엄마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
너희가 있어서 엄마도 잘 자랄 수 있었어 | 숙이, 오늘도 행복해? | 엄마도 힘들지만 영웅이 될게 | 엄마, 잘될 수 있을까요?

5. 지금은 엄마의 시간입니다
지금 버킷리스트를 실행하는 중이란다 | 엄마도 소중하니까 | 진흙탕에서 피어난 수련처럼 | 세나는 잘하고 있었다 | 딸에게 찾아가는 엄마의 운명

6. 함께 준비하는 독립의 그날
나는 독립할 준비가 되었다 | 감사합니다, 날마다 | 나비를 키우는 나비 | 부모의 독립 운동이 필요한 시대 | 시집을 갔으니 지혜롭거라 | 방황하고, 꿈꾸고, 창업하고 | 세 번째 스무 살의 다짐 | 엄마, 꽃구경 가요

저자소개

윤명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공사립 유치원 교사로, 학원을 운영하며 세 딸을 양육했다. 자녀가 행복하게 사는 삶, 성공하는 삶을 바라는 것은 부모의 공통의 관심사이다. 하지만 공부를 우선순위에 두고, 남의 자녀와 키 맞추기식 비교 양육은 행복과 멀어진다. 이 책의 저자는 꿈은 있었지만 막연했던 방황의 시간을 내 아이에게 만큼은 겪게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세 딸과 함께 꿈꾸는 놀이를 이어갔다. 세 딸과 왜 꿈을 나누고, 어떻게 그 꿈을 현실에서 이루어 가는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들려준다. 남편의 사업실패로 인해 옥탑방으로 이사를 하는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지만, 꿈을 잃지 않았다. 그 꿈은 꽃의 씨앗과도 같이 예쁜 꽃으로 피어 세 딸과 함께 향기로운 삶을 살고 있다. 그것은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작가는 워킹맘이었으나 아이의 재능과 꿈을 지지하고 존중하는 드림맘의 삶을 선택했기에 세 딸이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한다. 현재는 카페를 운영하면서 케이터링 사업도 함께하고 있다. 틈틈이 사회복지사, 부부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상담도 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공부 좋아하는 사람이 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막내. 나는 그런 막내의 미래가 참 궁금했다. 걱정도 됐다. 그 시절 공부 말고는 특별히 성공하는 삶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없었기에 더 난감했다. 막내를 초등학교 입학시킨 후 하고 싶은 일이 뭔가를 물었다. 그랬더니 “그냥 엄마와 노는 거”라고 답했다.
3학년 즈음, 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으로 여러 가지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 막내는 발레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어릴 때 내가 무용을 좋아했지만, 부모님에게는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일이었기에 보상이라도 받듯 막내에게 발레를 시켰다. 가냘프고 예쁜 목선 하며, 공부 안 해서 주눅 든 감춰둔 미소가 나풀거리는 무용복 사이로 빛을 발했다.
‘이거였구나! 넌 무용에 소질이 있었어!’
나는 무릎을 쳤다. 매일 엄마와 외할머니 치마폭을 못 떠나던 막내는 점점 자신감을 찾아갔다.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셋째는 가방만 메고 다녀도 예쁘다.
아이들의 잠재력이나 적성을 찾아내는 건 쉽지가 않다. 놀이를 통해서,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서 서서히 발견된다. 때론 어느 날 갑자기 발견이 되기도 한다. 물론 잠재력이나 적성이 어른이 되어 직업으로 연결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도 그것을 찾은 것 자체만으로도 삶은 한결 여유롭고 풍성해진다.


아이들과 함께 매주 대중목욕탕에 갔다. 그곳에서 온몸에 비누거품을 한껏 바르고 맨몸으로 부비부비를 해줬다. 아주 어렸을 때는 까르르까르르 자지러졌다. 이런 요식행위는 중학교까지 이어졌다. 아이들은 목욕탕에 갈 때마다 각자의 이야깃거리를 하나씩 장만했다. 잡다한 친구 디스부터, 비밀 같지도 않은 비밀,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는 농담들을 엄청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나는 내용이 어떻든 그냥 끄덕이며 들어주었다. 이런 토크 덕분인지 아이들은 험난한 사춘기를 그리 유난하게 치르지 않았다.
아이가 셋이다 보니 아무래도 모든 아이들의 이야기에 집중하기는 어려웠다. 주제만 빨리 파악해서 대화를 나누려고 애썼다. 그래야 내게도 남는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함께 시간을 공유한다는 것이다. 뭔가 알아준다는 것, 들어 준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아이는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 우리의 목욕탕 토크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죽 계속되고 있다. 몸이 통통 불을 때까지 우리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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