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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58790219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6-03-10
책 소개
목차
1장 이사
2장 집
3장 정리
4장 산
5장 검은 형체
6장 친구
7장 나가하시 마을
8장 검고 긴 것
9장 노파
10장 폐허 저택
11장 일기 1
12장 암흑
13장 제물
14장 과거
15장 고백
16장 206호
17장 바닥을 기는 것
18장 또다시 과거
19장 일기 2
20장 놈들
21장 이변
종장
역자 후기
리뷰
책속에서
어느새 택시가 왼쪽으로 돌더니 연립주택 앞을 지나 다시 오른쪽으로 꺾어서 언덕길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쇼타는 믿기지 않게도 오늘만 네 번째 그 섬뜩한 두근거림을 느끼고 하마터면 소리를 지를 뻔했다.
싫어…… 무서워…… 싫어…… 무서워…… 싫어…… 무서워…… 싫어…… 무서워.
쇼타는 순식간에 소용돌이치는 두 개의 감정에 휩싸였다.
섬뜩한 느낌을 더듬어 간 곳에 있는 것은 자기 가족이 앞으로 살 집이라는 사실을, 이미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 지금 앞에 보이는 저 집에 분명 뭔가 있다…….
_<1장 - 이사> 중에서
쇼타는 2층 베란다에 어머니가 나와 있는 것을 보았다.
“봐, 엄마가 저기…….”
모모미에게 말하려고 하는데, 현관에서 어머니가 나왔다.
“엄마!”
곧바로 모모미가 손을 흔들며 어머니에게 달려갔다.
하지만 쇼타는 그 자리에 멈춰 서 있었다. 자기 집 2층 베란다에 서 있는 검은 사람 형체를 멍하니 응시하면서…….
_<4장 - 산> 중에서
스륵…… 찰싹, 스륵스륵…… 찰싹, 스륵…….
옆방에서 기분 나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등골이 오싹하는 섬뜩함과 구역질이 날 것 같은 소름 끼치는 기운이 바싹바싹 전해져 왔다.
저 여자가 바닥을 기어 이쪽으로 오고 있다!
그 광경이 뇌리에 또렷이 떠오르자 쇼타가 외쳤다.
“코, 코우! 자, 자, 잡아당겨!”
다시 바닥을 움직이는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코즈키 키미가 미닫이문 너머에 나타나 큰방의 다다미 위를 기어 왔다.
_<17장 - 바닥을 기는 것>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