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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팩스 부인과 여덟 개의 여권

폴리팩스 부인과 여덟 개의 여권

도로시 길먼 (지은이), 송섬별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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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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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팩스 부인과 여덟 개의 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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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폴리팩스 부인과 여덟 개의 여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58790660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17-06-13

책 소개

폴리팩스 부인 시리즈 3권. 작고 오동통한 체구, 복슬복슬한 흰 머리, 엉뚱 발랄한 모습은 그대로지만 새 둥지 모양이 달린 기상천외한 모자와 히피 같은 젊은 청년들과의 만남, 비밀경찰, 납치, 감옥 습격 등 더 풍성해진 모험과 스릴 넘치는 이야기로 돌아왔다.

목차

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저자소개

도로시 길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추리소설가협회 그랜드마스터이자 코지미스터리의 대모. 도로시 길먼은 1923년 미국 뉴저지 주 뉴브런즈윅에서 태어났다. 아홉 살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 열한 살에는 전국적인 규모의 이야기 대회에서 우승할 만큼 실력이 뛰어났다.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책을 쓰고 싶었던 그녀는 펜실베이니아 미술학교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공부한 뒤 미술 선생님이 되었지만 남편과 이혼한 뒤에는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식료품점에서 일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길먼은 자신도 당당하고 쓸모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 평범한 할머니가 CIA 요원이 되어 벌이는 모험을 다룬 '폴리팩스 부인 시리즈'를 구상하고, 이 이야기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이후 길먼은 『뜻밖의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1966)부터 『폴리팩스 부인, 베일을 벗다』(2000)에 이르기까지, 즉 길먼 자신이 마흔세 살일 때부터 일흔일곱 살이 될 때까지 무려 35년 동안 열네 권의 폴리팩스 부인 시리즈를 썼다. 이 시리즈는 20개 나라 200만 명의 독자들에게 사랑받았으며, 1970년과 1999년에는 각각 로절린 러셀과 앤젤라 랜즈베리 주연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도로시 길먼은 2010년 미스터리 장르에 끼친 영향과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추리소설가협회의 그랜드마스터로 선정되었고 2012년 알츠하이머 합병증으로 인해 8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전 세계를 누비는 깜찍한 할머니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에는 늘 유쾌하고 여행을 좋아했던 길먼의 모습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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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섬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다른 사람을 더 잘 이해하고 싶어서 읽고 쓰고 번역한다. 여성, 성소수자, 노인, 청소년이 등장하는 책을 좋아한다. 고양이 물루, 올리버와 함께 용감하고 다정하게 살고 싶다. 옮긴 책으로는 『여자의 우정은 첫사랑이다』 『모든 아름다움은 이미 때 묻은 것』 『내 어둠은 지상에서 내 작품이 되었다』 『괴물을 기다리는 사이』 『페이지보이』 『자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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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새벽 2시, 두 사람은 뉴저지 주 뉴브런즈윅에 있는 폴리팩스 부인의 거실에 앉아 있었다. 부인은 막 성배라도 전달받은 사람처럼 황홀한 눈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불가리아에 간다니, 정말, 정말 신나네요!” 부인은 붉게 상기된 얼굴로 환하게 웃었다.
폴리팩스 부인을 보자 비숍도 다시 기운이 돌아오는 듯했다. 부인은 검은색과 흰색의 줄무늬가 있는 풍성한 원피스 차림이었다. 꼭 텐트 같은 모양새였는데, 화려하기 그지없는 아랍풍으로 한때는 실제 텐트였는지도 모를 옷이었다.


곧 비행기는 공중으로 떠올랐다. 폴리팩스 부인은 새로운 임무를 시작하는 이때 종이에 인쇄된 글자들이 박제된 동물처럼 무기력하게 보였다. 부인은 미련 없이 잡지를 내려놓고 창밖을 바라보며 이번 임무가 끝나면 나는 어떤 모습이 될까, 하는 생각에 잠겼다. 하나의 임무가 끝날 때마다 자신이 조금씩 변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제 또 한 번 그녀는 친구들을, 정체성을, 아이들을,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안전하게─등 뒤에 남겨두고 작은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이 나이에 말이다. 하지만 부인은 생각했다. 이 나이야말로 인생을 쌓는 것이 아니라 소비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편안한 삶에 안주하던 시간은 충분히 겪었고, 무사안일한 인생이라는 것은 헛된 꿈에 지나지 않았다. 모든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건 아니야, 하지만 최소한 자기 자신은 바꿀 수 있지, 하고 그녀는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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