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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8963699
· 쪽수 : 120쪽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끝이 아니다 13
뜨거운 눈이 내린다 14
지룡(地龍)의 꿈 제조법 16
산만디 사람들 17
당신에게 스며들기 18
그림엽서 20
나는 아주 잘 지낸다 22
기찻길 23
몽골초원의 꿈 24
허수아비 26
서열 27
수취인 불명 28
사람을 찾는다 30
선지국밥 32
기약 33
불꽃처럼 사는데도 34
제2부
누수현상 37
그럴 나이 38
너에게 처음 건너가던 날 39
이놈의 나이 40
저희 가운데 계시나이다 42
고해성사 44
봄동처럼 45
눈[目] 46
충고 48
사월 목련 49
실례지만 몇 살이세요? 50
만추 52
길을 내어라 53
금단현상 54
무인도 56
입춘대길 58
제3부
그 집 앞 61
밥 62
단풍이 피었다 64
그림자 66
마음 두드리다 67
나팔꽃 사랑 68
낙엽 70
테트라포드의 사랑 72
당신이라는 이름의 꽃말 73
호출 신호 74
매미 76
박하사탕 78
사랑 반대말 79
장맛비 80
수박씨처럼 82
제4부
못다 한 고백 85
부전자전 86
눈물꽃 88
부동(不動) 90
생을 듣다 91
어머니 발톱 92
우수수 94
음성사서함에 메시지가 하나 있습니다 95
아버지를 읽는다 96
경계에 서다 98
엄마가 다녀가셨다 100
죽도록 사랑해라 101
빈 화분 102
사는 게 눈부시다 104
진달래 꽃피다 106
해설 | 연민의 시학 107
전해수(문학평론가)
저자소개
책속에서
글썽글썽 봄 여는 소리 아직 차갑지만
몸 안에서는 뜨겁게 불 지피는 중
먼 데서 오는 불꽃들 스며들 때까지만 쉿,
산수유꽃 당신 속에서 웃을 일만 남았다
-「당신에게 스며들기」 부분
당신에게 받은 것
봄마다 조금씩 돌려주려면 한 생애는 걸리니까요
- 「사월 목련」 부분
여태 얼어붙은 것들
하나하나 일으켜 세우는 봄날
제일 먼저 일어나
몸 낮은 사람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입춘대길」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