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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떨어지면 똥

별도 떨어지면 똥

이소애 (지은이)
시인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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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떨어지면 똥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별도 떨어지면 똥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8965594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2-09-26

책 소개

1960년 '황토' 동인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소애 시인의 시선집. 이소애의 시선집에 수록된 시편들은 통시적으로 다양한 변화가 있었으나 시인이라는 자의식은 일관되게 아로새겨져 있다.

목차

제1부 | 침묵으로 하는 말

침묵으로 하는 말•17/커피 한 잔•18/다듬이질•19/어머니의 손•20/바늘꽂이•21/상사화 2•22/안개꽃•23/유채꽃•24/마이산•25/배우자를 위한 기도•26/5월의 꽃가루•28

제2부 | 쪽빛 징검다리

성 글라라 수도원의 밤•31/지독한 하루•32/수리부엉이•34/풍뎅이•36/소금꽃•37/하늘보다 별이 많다•38/폐선(廢船)•40/짱뚱어를 만난 날•41/나는, 내가 두렵다 42/섶다리•44/갈참나무의 역전패•45/공감각(共感覺)•46/무거움에 쉼표를 찍다•48/내장산 단풍•50/자화상•51/쪽빛 징검다리•52/말씀으로 들리는 풍경•54/등받이가 긴 의자•55/여벌 웃음•56/신기루•58/혈맥(血脈)•59/문, 열리다•60/아름다운 소멸•62/사랑을 굽다•63/점(點) 하나•64/비움 空•66

제3부 | 시간에 물들다

별도 떨어지면 똥•69/첫사랑•70/필명(筆名)•72/시(詩)와 나•74/연어를 사랑하는 여자•76/바다의 똥•77/환청(幻聽)•78/맹어(盲魚)•80/시간에 물들다•82/물의 언어•84/물고기는 물에 젖지 않는다•85/쇄빙선•86/사랑을 끌다•88/워낭 소리가 빛으로 들리는 집•90/어떤 피정(避靜)•92/가야금 소리가 들리는 나무•94

제4부 | 색의 파장

막사발•97/사랑꽃•98/어머니의 업보(業報)•100/사후(死後)•102/바다도 슬퍼서 운다•103/바다를 필사하다•104/폭설이 광고지에 눕다•106/가로등•107/느티나무 학당•108/출석부에 채록된 사춘기•110/꽁지별을 찾다•111/여시코빼기 친구•112/파도의 문장•113/색의 파장•114/목포 사나이•116/외갓집 요강꽃•118/시간이 절벽 같다•119/밀물과 썰물•120/바다의 뒷모습•122/바다의 꿈•123/용머리고개 대장간•124/뻥이요, 튀밥•126/우울할 때 삼례시장에 가다•128/기생초•130

제5부 | 수도원에 두고 온 가방

양팔저울•133/풍금 소리가 나던 파도•134/괴나리봇짐•135/우체통•136/삼례역•137/겨울 연(蓮)•138/그 집에 가고 싶다•140/꽃버선•142/손수건•143/수도원에 두고 온 가방•144/나무와 나무 사이•146/반백년•147/무창포 해당화•148/늦바람•150/빛의 부스러기들•152/날 보러 오려거든•153/무량사 꽃살문•154/주인을 기다리는 방•155/침묵으로 오시는 성모 마리아•156/눈물도 호강•158

제6부 | 쉬엄쉬엄

내 안의 나•161/먼지처럼•162/미역국•163/누름돌•164/신발•165/쉬엄쉬엄•166/용서•168/양은냄비•170/의자•171/월남치마•172/안심•174/붉다•176/집•177/바다와 파도•178/관계•180/돌아오기 위해 떠난다는•182/전동성당•183/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184/반품 사절•186/삐걱•188/개명(改名)•190/도보다리의 증인•191/점(點)•192/옷장 속의 전설•194/비움•196

해설 낡은 의자 길들이기 혹은 낡은 의자에 길들여지기/우대식(시인)•197

저자소개

이소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북 정읍 태인에서 태어나 1960년 〈황토〉 동인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우석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과를 수료했다. 시집으로 『침묵으로 하는 말』 『쪽빛 징검다리』 『시간에 물들다』 『색의 파장』 『수도원에 두고 온 가방』 『쉬엄쉬엄』, 수상집 『보랏빛 연가』, 감성 시 에세이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칼럼집 『소멸, 그 찬란한 무늬』 등이 있다. 〈한국미래문화상〉 〈허난설헌문화예술상〉 〈황금찬시문학상〉 〈한국문학비평가협회 작가상〉 〈중산시문학상〉 〈한국예총하림예술상〉 〈매월당문학상〉 〈바다문학상〉 〈전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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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장성의 성 글라라 수도원은
눈 부릅뜨고 보아도 어둠뿐이었다

지구의 꼭짓점
나 하나,
정(靜)
힘든 용서를 빌고 난 뒤
나는
갓 따온 사과의 향기에 물들었다

미움은 으깨어 작아지게
모난 생각은 깎고 깎아 둥글게
밤 깊도록
묵(黙)
아픈 참회가 깊어
몸을 빼내기 힘든 밤이었다
― 「성 글라라 수도원의 밤」 전문


하얀 캔버스에 노란색
점(點)
하나뿐

있고 없음은
서로를 확인하는 존재의
공간
울림이다

비움은 채움을 포용할
풍요로운
정신적 광야인 것

내가
나의 본질만 남기고
압축시킨
점(點)
하나는
꽃잎의 신체적인 표현인 것

삶의 여백에
경고장 같은 것
― 「점(點) 하나」 전문


원통하고 분해도 떨어지면 똥이다
은하수 무리에 숨어서 숨 쉬면 별이다

밤하늘에 비수를 긋고 뻔쩍이는 빛은
곧 스러진다
똥줄 빠지게 매달려야 산다
반짝거려야 별이다

떨어지면 별똥별이여
내가 나를 붙잡고 살아봐
― 「별도 떨어지면 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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