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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더 울기로 했다

밥 먹고 더 울기로 했다

김영순 (지은이)
시인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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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더 울기로 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밥 먹고 더 울기로 했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8966157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3-09-27

책 소개

2013년 《시조시학》으로 등단한 김영순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밥 먹고 더 울기로 했다』가 시인동네 시인선 215로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사랑의 기록이자, 포옹의 기록이고, 상처의 기록이다. 김영순의 시에서 사람은 풍경의 전압을 올리고, 풍경은 사람의 전압을 올린다.

목차

제1부
포옹•13/싸락눈만 싸락싸락•14/한통속•15/달과 고래•16/발가락 군의 소식을 듣다•17/순록의 태풍•18/초록 대추•19/살금살금 살구나무•20/빛 그리고 그림자•21/남방큰돌고래 제돌이•22/목련이 필 무렵•23/유아불기(㓜兒不記)•24/파계•25/가짜 창문을 열어요•26

제2부
잔소리국밥•29/배롱나무•30/작약꽃 안부•31/소리를 보다•32/별 떡•33/유품 보고서•34/달빛 봉봉•35/편백나무에 대한 예의•36/고양이발톱고사리•37/동백과 고구마•38/그 말•39/우묵사스레피나무•40/홀어멍돌•41/말 되지 양•42

제3부
벼락 맞을 나무라니•45/방답진 굴강•46/마량항•47/테우리막•48/테우리 코시•49/그리움의 방식•50/푸른 통점•51/벌장의 겨울•52/벌들의 이사•53/꿀벌이 사라졌다•54/우회전 중입니다•55/공탁금•56/시인은 아무나 하나•57/한란•58/먹통•59/불시개화•60

제4부
그만하자•63/꽃집에서 굽다•64/거울의 화법•65/은행나무 밥집•66/마블링•68/나무는 지금 음악 감상 중이다•69/하늘 경전•70/마타리꽃•71/아크릴사 수세미•72/어떤 처방•73/마가라 마도가라•74/흉작을 꿈꾸며•75/간지 뜯긴 자화상•76/봄•77/어스름반•78

제5부
다초점•81/시차•82/봄의 영역•83/주시옵고•84/공갈•85/골무꽃•86/빗소리•87/하가리 연화지•88/여왕벌•89/안구건조증•90/금능리 1600‐, 그곳에 가면•91/몌별•92/가을의 서사•93/적산 온도•94/유감•95/고삐•96

해설 오민석(시인, 문학평론가)•101

저자소개

김영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주에서 태어나 2013년 《영주일보》 신춘문예 시조 당선, 같은 해 《시조시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꽃과 장물아비』 『그런 봄이 뭐라고』가 있다. 시조시학 젊은시인상, 고산문학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말은 제가 지나온 길을 돌아보지 않는다

세렝게티 초원에서나 한라산 기슭에서나

서로의 뒤를 봐주느라 그 일생이 다 간다
― 「포옹」 전문


서귀포 몽마르트르 솔동산길 오르다가
그저 비나 피할까 잠시 들른 이중섭 거처
일본서 당신의 부고가 손님처럼 와 있네요

수백여 통 남편의 편지,
그 편지 한 장 없어도
붓과 팔레트마저 미술관에 기증하고도
서귀포 피난살이가 그중 행복했다니요

돌아누우면 아이들 돌아누우면 당신
게들은 잠지를 잡고 아이들은 게를 잡고
오늘은 별 따러 가요
하늘 사다리 타고 가요
― 「발가락 군의 소식을 듣다」 전문


요즘 따라 아버지가 눈에 자주 밟힌다며
서먹하던 언니가 간만에 연락 왔다
기어이 동박새 우는 산소에 다녀왔다

모처럼 이른 저녁 순대국밥 먹다가
어느 순간 둘이서 눈이 딱 마주쳤다
얼결에 누가 먼전지 숟가락을 내려놨다

‘밥 망 먹지 마라, 그렇게 살아진다’
손등을 내려치던 아버지의 숟가락
오늘은 참 듣고 싶다
밥상머리 잔소리
― 「잔소리국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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