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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두근거림은 다 어디로 갔을까

세상의 두근거림은 다 어디로 갔을까

손영희 (지은이)
시인동네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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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두근거림은 다 어디로 갔을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상의 두근거림은 다 어디로 갔을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8966300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4-01-22

책 소개

2003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손영희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세상의 두근거림은 다 어디로 갔을까』가 '시인동네 시인선 224'로 출간되었다. 손영희 시인은 쓸모와 효용성의 이데올로기가 주변화한 것들을 주목한다.

목차

제1부
시래기 엮음歌•13/정류장 연가•14/고비, 사막•15/오후를 논하다•16/뿔이 무슨 상관이랴•17/다시, 11월•18/그 겨울, 변산반도•19/느티나무 정자•20/빈집의 서사•21/해 질 무렵•22/봄밤•23/이른 저녁의 詩•24/밤을 주우며•25/미혹•26

제2부
문산 택시 승강장에서•29/옥천사•30/세비야•31/적막 한 채•32/우후죽순•33/장산댁•34/한식뷔페•35/진천댁•36/느티나무의 폐업•37/정자리의 밤•38/소나기•39/목발•40/동춘 서커스•41/막간•42

제3부
제비꽃 물김치•45/내가 읽은 월아산•46/귀환•47/고립, 혹은 희망•48/탁구를 치러 갔네•49/변두리 사설 1•50/변두리 사설 2•51/버스 정류장 2•52/산 30번지•53/오해•54/흑백사진 2•55/레커•56/캐리어•57/사진 속으로•58/고추밭 서정•59/동질감•60

제4부
늪•63/우포 산책•64/여름 우포•65/가을, 쪽지벌•66/겨울 우포늪 1•68/겨울 우포늪 2•69/나의 과수원•70/달빛 아래•71/파문 1•72/파문 2•73/정자리 사설 1•74/정자리 사설 2•75/포수•76/택호•77/살모사•78

제5부
산촌에서 열흘 2•81/길•82/완경•83/꽃잎들 우글거릴 때•84/일월에서•85/흑백사진 2•86/폭설•87/창고•88/실업급여 수급자를 위한 취업희망카드•89/나트랑 오토바이 1•90/나트랑 오토바이 2•91/삼탄아트마인•92/비 오는 월요일•93/책벌레•94

해설 오민석(문학평론가)•95

저자소개

손영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창신대 문예창작과, 고려대 인문정보대학원을 졸업했다. 2003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불룩한 의자』 『소금박물관』 현대시조 100인선 『지독한 안부』 등이 있다. 오늘의 시조시인상, 이영도시조문학상 신인상, 중앙시조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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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데에 그대를 널자 생기가 사라졌다

묶이는 어떤 생은 갈피가 많다는 것

기어코 남은 향기는 허공에나 꽃피운다

혼이 나갔으니 날마다 환청인데

조이면 바스러질 목줄처럼 서걱대다

서러운 싸락눈에나 뺨을 내줄 뿐

몸을 부풀리던 기억의 습성은 남아

사막에 길을 터준 별빛에 기대어

시 한 편 물에 불리며 여물어 가겠네
― 「시래기 엮음歌」 전문


아버지, 간밤에 말이 죽었어요

그때 고삐를 놓은 건지 놓친 건지

쏟아진 햇살이 무거워 눈을 감았을 뿐

한 발 올라가면 두 발 미끄러지는

잿빛 모래언덕도 시간을 허물지 못해

이곳은 지평선이 가둔 미로의 감옥입니다

한세월 신기루만 쫓다가 허물어지는

사방이 길이며 사방이 절벽입니다

아버지, 간밤에 홀연히 제 말이 죽었어요
― 「고비, 사막」 전문


늙은
매화나무가

꽃 두어 낱을
피워놓고

화무십일홍
화무십일홍

미혹(迷惑)에
갇혀 있다

세상의
두근거림은

다 어디로
갔을까
― 「미혹」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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