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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파랑을 너에게 줄 것이다

저 파랑을 너에게 줄 것이다

김윤숙 (지은이)
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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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파랑을 너에게 줄 것이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저 파랑을 너에게 줄 것이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8966539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24-07-12

책 소개

2000년 《열린시학》으로 등단한 김윤숙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저 파랑을 너에게 줄 것이다』가 가히 시인선 005로 출간되었다. 김윤숙은 그동안 풍경 속에 녹아 있는 삶의 보편성을 주목하는 데 진력해 왔다. 그런 김윤숙에겐 사람도, 사건도 풍경의 한 부분이며 삶의 한 부분이다.

목차

제1부
발견 13/조용한 바다 14/그럼에도 불구하고 15/겨울 두물머리 16/숲의 문장 17/아마릴리스 18/사막의 별 19/자기 앞의 생 20/당신이 걸어온 길 21/삶의 한 방식 22/너의 이해 23/용서 24/양피지 노트 25/고흐의 슬픔 26

제2부
안과 밖 29/고비에서 30/별똥별 하나 31/협죽도 32/이상한 독서 33/장무상망長毋相忘 34/출륙금지령 35/빛 그림자 해변 36/다시 걷는 바다 37/베릿내 38/추정 39/초희楚姬 40/혼자 가는 숲 41/단란한 가족 42/바위떡풀 43/덖음차 44

제3부
파노라마 47/새의 전설 48/여정 49/나의 설산 50/진지동굴 51/윤사월 52/공원 벤치 53/기묘한 동거 54/이끼 55/그리운 산지 56/빨래 널린 집 57/수크렁 58/붉은 벽, 능소화 59/매일의 인사 60/그때 빨간 사과는 61/오래된 방 62

제4부
등대로 오다 65/삼릉숲 66/누구신가 67/표해록漂海錄 68/동백민박 70/그 꽃의 안부 71/화성, 어디쯤에 이르러 72/반가사유상 73/작은 신 74/마중 75/울음의 진원 76/가파도 뚜껑별꽃 77/2월 78/멀구슬나무의 각주 79/시시한 영화 80

제5부
바람까마귀 83/타인의 일상 84/아무도 이별을 원치 않았다 85/바람의 날 86/카라꽃 87/물수제비 88/동백이라는 물음 89/통영의 비 90/칠월의 노래 92/아지트 93/채식주의자 94/동행 95/진위 96/우포늪 97/목차에 빠진 저녁 98

해설 신상조(문학평론가) 99

저자소개

김윤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주에서 태어나 2000년 《열린시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가시낭꽃 바다』 『장미연못』 『참빗살나무 근처』, 현대시조 100인 시선집 『봄은 집을 멀리 돌아가게 하고』가 있다. 시조시학 젊은시인상, 한국시조시인협회 신인문학상, 시조시학 본상 등을 수상했다. 2024년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수혜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입항도 항해도 꼼짝없이 갇혀서

쇄빙선 따른다는 동토의 당신 바다

언 마음

여기도 북극

나를 질러오시라

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


돗바늘 탱자 가시 한순간 찔린 손등

혹독히 파고들어 농이 차 뭉크러져도

그 누가 알아차릴까 이해했던 단 하나

덧난 가지 싹둑 자른 냉정한 오후도

가시는 눈물 같고 어쩌면 온순해져

서로가 맞닿은 자리 비켜 앉던 그 잠시

새순마저 초록으로 땡볕 여름 견디며

저를 눌러 넓힌 자리 그늘이 되는데

난 그저 지나쳐온 날, 불쑥 솟는 가시였네
― 「너의 이해」 전문


어제 한 약속이 새까맣게 지워졌을까
숲 기슭 가을볕에 끌려 나온 누룩뱀
논오름 곶자왈 위로 빙빙 돌던 제주 참매

야생의 눈빛에도 때로는 어긋나서
빗살무늬 활엽수림 불사르는 가을 앞에
자욱이 취하던 연기 자꾸 발을 헛디뎌

등성이 떠밀려온 배, 끌어당기는 바다와
뇌 속을 텅, 텅 헤집어 인화되는 생각마저
통로를 겨우 벗어난 바로 그때 누가 툭, 친다
― 「파노라마」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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