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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먹물을 받아내는 화선지처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8966669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4-10-2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8966669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4-10-25
책 소개
2006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화우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먹물을 받아내는 화선지처럼』이 가히 시인선 007로 출간되었다. 이화우는 이화우인가, 하고 보면 이화우(李和雨)는 이화우(梨花雨)가 아니다. 이화우는 이화우라는 이름으로 시조를 쓰는 지금 이곳의 시인이다. ‘梨花雨’를 다시 새롭게 일깨우는 시인의 이름, 이화우는 볼수록 아름다운 아우라를 풍긴다.
목차
제1부
이름 13/낙산공원 14/찌 15/단체사진 16/로드킬 17/사막, 그 뜻 18/청사포 19/검룡소 20/황지 21/묵 22/환절기 23/청미래덩굴 24/고래론論 25/조선인민군 우편함 4630호 26
제2부
새비재의 밤 29/천신薦新 30/화서花序 31/만곡彎曲 32/금령총 33/산음에 들다 34/연 35/수국을 보며 36/그 여름 자귀나무 37/장마를 견디다 38/적로笛露 혹은 적로赤露 39/성벽은 현을 두고 40/섬소년 41/골격 42
제3부
반추 45/볼음도 46/볼음도 달빛 47/전파 장애 48/파두 49/쿠니사격장 50/유무상생有無相生 51/재미없는 시조 52/귀로 54/남해 금산 56/봄 그림자 57/손돌목에 대하여 58/약속 59/첫눈 60
제4부
처서 지나고 63/상추씨를 받다 64/북 65/징 66/칸나 67/벼루 68/거돈사지에서 비박을 69/궁체 쓰는 가을날 70/난도 71/겨울 산역 72/소묘 한 점 73/열매 74/외출, 그 후 75/가을밤, 고향 집에 비 내리고 76
제5부
감은사지 79/비비새 울고 80/고목이 된 산수유를 부여잡고 81/부의주를 빚으며 82/피맛골에서 83/빗살무늬토기 84/갈돌 85/온달산성 86/북성포구 87/패覇를 걸다 88/미래는 미래를 89/이후라는 것은 90/한 끼를 소리로 먹었다 91/장항리 별사 92
해설 정수자(시인) 93
이름 13/낙산공원 14/찌 15/단체사진 16/로드킬 17/사막, 그 뜻 18/청사포 19/검룡소 20/황지 21/묵 22/환절기 23/청미래덩굴 24/고래론論 25/조선인민군 우편함 4630호 26
제2부
새비재의 밤 29/천신薦新 30/화서花序 31/만곡彎曲 32/금령총 33/산음에 들다 34/연 35/수국을 보며 36/그 여름 자귀나무 37/장마를 견디다 38/적로笛露 혹은 적로赤露 39/성벽은 현을 두고 40/섬소년 41/골격 42
제3부
반추 45/볼음도 46/볼음도 달빛 47/전파 장애 48/파두 49/쿠니사격장 50/유무상생有無相生 51/재미없는 시조 52/귀로 54/남해 금산 56/봄 그림자 57/손돌목에 대하여 58/약속 59/첫눈 60
제4부
처서 지나고 63/상추씨를 받다 64/북 65/징 66/칸나 67/벼루 68/거돈사지에서 비박을 69/궁체 쓰는 가을날 70/난도 71/겨울 산역 72/소묘 한 점 73/열매 74/외출, 그 후 75/가을밤, 고향 집에 비 내리고 76
제5부
감은사지 79/비비새 울고 80/고목이 된 산수유를 부여잡고 81/부의주를 빚으며 82/피맛골에서 83/빗살무늬토기 84/갈돌 85/온달산성 86/북성포구 87/패覇를 걸다 88/미래는 미래를 89/이후라는 것은 90/한 끼를 소리로 먹었다 91/장항리 별사 92
해설 정수자(시인) 93
저자소개
책속에서
유성우流星雨가 간밤에
지구 위에 쏟아지듯
당신 것이 아니라서 가끔 되돌아와
그때는, 슬픔이 아닌
슬픔을
놓고 품네
― 「이름」 전문
노래에도 나오는 청사포를 가보았네
기억은 오래 익은 향을 내는 걸음처럼
그렇게 무작정 던진 애먼 사랑 청사포
왜, 여기서 가장 큰 슬픔을 묻었는지
이국의 등대 따라 붉은 눈물 지나간 듯
앞서간 물비늘 넘어 찰싹이는 물결들
암초 숨긴 저 깊은 푸른 물빛 사이로
격정보다 먼저 오는 이야기를 흩는다
영문도 모르는 사이 왔다 갔을 모래 소리
― 「청사포」 전문
뇌 속에 처박히는 별을 보고 싶었다
먹물을 받아내는 화선지처럼 우리는
두려워, 별자리에 툭 미끄러질 미래가
― 「새비재의 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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