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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각번호 1번

난각번호 1번

김주경 (지은이)
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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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각번호 1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난각번호 1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8966928
· 쪽수 : 116쪽
· 출판일 : 2025-05-20

책 소개

2013년 《경남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김주경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난각번호 1번』이 가히 시인선 013으로 출간되었다. 존재론을 말할 때 인간을 중심으로 하는 것처럼, 김주경의 시에 등장하는 꽃은 인간이 주인인 세계에서 그 인간과의 관계를 말하는 상대역으로 등장한다. 꽃에 접근하는 인간의 욕망을 소유욕이라는 개념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목차

제1부
바람흔적미술관•13/공간•14/민달팽이•15/자작나무 숲에 들다•16/우리 동네에는 커피공장이 있다•17/불멍•18/불멍•19/매미, 무음無音에 들다•20/수구레국밥•21/피정에 들다•22/커튼콜•24/겨울 주남지•25/어싱earthing•26/아침이 핀다•27/모르고 싶은 남자•28

제2부
무화과•31/마블링•32/어싱earthing•33/난각번호 1번•34/난각번호 1번•35/난각번호 1번•36/ㅋ ㅋ ㅋ의 배후•37/꽃의 연대기•38/파破•40/노을에 스미다•41/우리의 아침은 달콤하다•42/봄날의 에피소드•43/도둑이 아니라는데•44/잔도공•45/오름길 고사목•46

제3부
캐리어의 다른 이름•49/독감•50/그래서 가을•52/장마•53/기러기, 날개 접다•54/카톡 프사•55/사람이 꽃이다•56/몽돌•58/성찬•59/흑심•60/빗살무늬 붉은 밤•61/패러독스•62/씨감자•63/천기누설•64

제4부
포스트잇•67/나비, 나비잠, 나비 다리•68/가시 돋는 밤•69/즐거운 파동•70/거꾸리의 꿈•71/여름 감기•72/별자리를 읽다•74/은밀하고 위대하게•75/천사 & 전사•76/1월•77/다시, 분홍•78/묵화에 기대어•79/얼음새꽃•80/황사•81/무화과 2•82

제5부
임플란트•85/매미•86/호박문학교실•87/이젠 버리자•88/마음으로 읽는 맛•89/물숨•90/그게 뭐라고•92/안개병원 605호•93/낀거 아님•94/커피와 가로수길•95/연煙꽃이 핀다•96/가고파 꼬부랑길벽화마을•98/로드킬•99/마스크•100

해설 김효숙(문학평론가) 101

저자소개

김주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2013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서정과현실》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조집 『은밀한 수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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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바람이 바람을 밀며 산길을 올라간다
바람이 바람을 업고 산길을 내려온다
바람이 퍼질러 앉아 후후, 바람개비 돌린다

바람의 흔적을 채집해 온 사람과
바람의 흔적이 궁금한 사람들이
바람의 흔적에 들앉아 바람이 되어가는

여기는 바람왕국 누구나 바람백성
바람으로 머물거나 바람으로 스치거나
바람과 닿은 인연 모두
바람의 흔적이다
― 「바람흔적미술관」 전문


화엄을 꿈꾸던 나무의 일기장이다
비바람의 무용담과 웃음 헤픈 푸른 잎이
어둠을 캔버스 삼아 비다듬어 펼쳐놓은

겹겹의 눈부처로 일렁이는 문장은
읽을수록 깊어지는 심연 속 우두커니
떠돌던 몇몇 동사가
흰 날개를 접는다

오래 익혀 시울이 말랑해진 속말들
모서리 궁굴리며 나붓나붓 안겨들면
좀처럼 삭지 않던 망상도
스르르 결을 푼다
― 「불멍」 전문


가장 깊은 몸속에 심장을 묻었네
햇덩이를 삼켰다는 태몽의 기운으로
난생의 오래된 문장
발아를 시작하네

무골의 세상에다 잔뼈를 키우느라
옹골찬 꿈의 자리 수위가 높아지고
미생의 마지막 증언처럼
날이 서는 목울음

눈 뜨는 모든 순간 날개가 생긴다고
줄탁의 고행으로 나를 깨운 어머니
민숭한 젖은 어깨에 벌써
바람이 깃을 펴네
― 「난각번호 1번―부화」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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