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당신의 그리움은 안녕한가요

당신의 그리움은 안녕한가요

송성련 (지은이)
문학의전당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0,800원 -10% 2,500원
600원
12,700원 >
10,800원 -10% 2,500원
600원
12,700원 >
10,800원 -10% 2,500원
600원
12,700원 >
10,800원 -10% 0원
600원
10,200원 >
11st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당신의 그리움은 안녕한가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당신의 그리움은 안녕한가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8967000
· 쪽수 : 116쪽
· 출판일 : 2025-07-31

책 소개

2018년 《예술가》로 등단한 송성련 시인의 첫 시집. 송성련 시에 나타난 ‘당신’은 시편에 따라 구체적 대상을 가리키기도 한다. 하지만, 현실에 없는 과거의 어떤 추억의 대상이기도 하고, 불특정 가상의 대상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목차

제1부
불러오기 13/꽃사과나무와 비둘기와 14/매화 피다 16/완곡한 슬픔 17/붉은발농게 18/빨래판 20/낫의 정령 22/함 만져 보자 23/붉은 이끼 24/붉은 멍 26/그게 뭐라고 27/나 언제 이렇듯 깊고 28/아야진해변에서 30/매미 32

제2부
비의 동화 35/한밤중 목련 앞에 섰습니다 36/어디 아픈 거야 38/작약 40/초겨울 풍경 41/어느 바람을 만나 42/무료 급식소 44/구룡사 법문 45/향기 46/혼자가 아니에요 48/당신의 그리움은 안녕한가요 49/선재길에서 50/합장 52/혓바늘만 돋아나 54

제3부
하울링 57/포도 먹는 방법 58/구절초 60/민물가마우지 61/목련나무를 보다가 62/라일락 64/만공 토굴에 와서 65/덩굴장미 66/공기뿌리 68/물음표 70/자목련 71/난파선 72/부추전 74/다시 만나요 76

제4부
참 다행입니다 79/남방돌고래 80/초 한 자루 82/첫눈 오던 날 84/수타사 계곡에서 85/바래복사나무 86/춘백 88/백순이 90/마시란 해변 92/플라타너스 93/주상절리 94/상족암에서 96/안동에서 98/다시 봄 100

해설 공광규(시인) 101

저자소개

송성련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사천에서 태어나 2018년 《예술가》로 등단했다. 산문집으로 『젖이 돌다』가 있으며, 부천여성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물기 흠뻑 머금은 산 초입부터 신발 벗어 오른쪽 어깨에 걸치고 발가락 사이로 삐져 올라오는 붉은 흙의 속삭임 들어보세요

빗방울 어깨에 내려 미끄럼 타고 맨다리에 착 달라붙는 물방울로 시소 타는 아이 되어보세요 숲속 빈 의자에 앉아 빗물처럼 반질거리는 슬픔 슬며시 훔쳐내도 괜찮아요

젖어버린 야구모자 그 좁은 챙으로 궁전을 지어 소나기 피해 날아든 하루살이 품어주고 젖은 날개로 공중을 받치는 흰나비의 몸짓에도 응원을 보내주어요

그리하여 날머리쯤 달달하게 익은 계수나무 둥근 잎 한 잎 두 잎 받아 가셔요
— 「비의 동화」 전문


꽃사과나무 가지에 비둘기 앉아
붉게 익은 열매 따 먹고 있다

비둘기는 아마
도시의 보도블록 쪼다
허기진 날개로 날아왔을 것이다

꽃사과나무 봄부터
가느다란 가지 끝까지
꽃을 매달아 놓더니

비둘기 발가락 색깔 닮은
붉은 열매
가지마다 챙겨 놓았다

비둘기 무심하게 날아가 버리고
뒤 한번 돌아보지 않는데

꽃사과나무는
한참 동안 가지를 흔들고 있었다
— 「꽃사과나무와 비둘기와」 전문


명절에나 내려오는 아들 내외
차례상 물리자마자
대문 나선다

봉지와 봉지 챙기던 어머니
낮은 돌담 지팡이 삼아 뒤따라가도
굽어버린 걸음 느리기만 한데

차 출발하기 전 겨우 다가가
반쯤 내린 차창 틈
손 넣으며 하는 말씀

함 만져 보자
대물림되는 반지처럼
내 손가락을 휘감는 말씀
— 「함 만져 보자」 전문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