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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외국어 > 통역/번역 > 통역
· ISBN : 9791159012716
· 쪽수 : 496쪽
책 소개
목차
저자소개 _ 5
역자의 말 _ 7
회의 통역: 전체 교과과정과 강사 지침서 _ 13
일반 개론 · 13
통역사 훈련 : 전통과 혁신 16
진전과 점진적 현실주의 17
완전한 현실주의 : 마지막 1마일 가기 18
‘양방향’ 동시통역 19
프로정신 교육하기 20
참고문헌 21
제1장 전체 교과과정 소개 _ 23
제2장 통역사가 하는 일 _ 27
2.1 서문 · 27
2.2 통역의 종류 · 42
2.3 통역의 다양성 · 47
2.4 공통 핵심 역량: ‘LKSP’ · 70
2.5 통역 기술과 환경 · 73
2.6 통역사 언어 조합 · 78
2.7 요약 · 82
제3장 통역 대학원 지원자격 및 입학 _ 91
3.1 서문 · 91
3.2 선발 기준 · 93
3.3 입학 시험 100
3.4 시험 준비 방법 102
3.5 B 언어 국가에서 공부하기 109
3.6 요약 110
제4장 통역 입문 _ 113
4.1 서문 113
4.2 적극적 청취에서 담화 모델링discourse modeling까지 117
4.3 ‘탈언어화deverbalization’와 간섭 제거 145
4.4 노트 없는 짧은 순차통역 150
4.5 공개 발언/발표 및 전달 기술 155
4.6 모든 것을 한꺼번에 놓기: 듣고 파악하고 말하기 167
4.7 자기주도 학습: 첫 단계 · 169
4.8 공백 메우기: 학생들을 위한 이론 171
4.9 요약 178
제5장 순차 통역 _ 181
5.1 서문 181
5.2 노트테이킹 입문 단계 (1학기 5/6-9주차) 197
5.3 노트테이킹 I: 큐 워드 및 연결어 · 199
5.4 노트테이킹 II: 표준 기법 208
5.5 적응단계 (1학기 중반) 237
5.6 실험 단계 (1학기 후반, 2학기 초) 239
5.7 강화 단계 (2학기 중반부터) 249
5.8 다듬기와 고급 순차 통역 (2학년, 3-4학기) 253
5.9 요약 261
제6장 시역 _ 271
6.1 서문 271
6.2 본격 시역의 단계적 훈련 272
6.3 교육학 관점에서의 동시를 위한 시역의 변형 (2학기와 3학기) 275
6.4 요약 276
제7장 언어 및 지식 숙달 _ 279
7.1 서문 및 개관 279
7.2 통역사를 위한 언어숙달: 특이성과 목표 281
7.3 이해력 증진 (B언어와 C언어) · 286
7.4 표현력 증진 (A와 B언어) · 294
7.5 어휘의 가용성: 어휘 관리 304
제8장 동시통역 _ 313
8.1 서문 313
8.2 동시 입문단계: 동시통역의 발견 326
8.3 적응 단계 (3-5주) · 337
8.4 실험 단계 339
8.5 강화 단계: 자신감 있는 동시통역 345
8.6 동시통역 이론 354
8.7 요약: 동시통역 362
제9장 현실과 고난도 통역 _ 365
9.1 서문 365
9.2 현실 적응 역량: 복합적이고 주기적인 연습 369
9.3 전문성 및 생존전략 392
9.4 위기 상황 및 불가능 조건 398
9.5 요약 399
제10장 프로정신과 직업윤리 _ 403
10.1 서문 · 403
10.2 작업조건 및 업무성과 408
10.3 전문가적 행동, 윤리 및 기준 420
10.4 충실성과 최적화 426
10.5 요약 · 428
제11장 통역 실무 입문 _ 433
11.1 서문 · 433
11.2 전문 기관과 통역 관례 · 434
11.3 생활방식과 커리어에 대한 조언 457
11.4 맺음말 · 462
참고 문헌 _ 465
책속에서
제자 박지현과 함께 이 책을 번역하는데 1년이 넘게 걸렸다. 그렇게 분량이 많고 어려울 줄 알았다면 번역을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 2016년 3월 이세돌과 알파고 바둑 대국이 끝나며 본격 인공지능 시대가 예고되었으니 그 직후에 출간된 이 책은 재래식 인간통역의 마지막 이론서가 될 것임을 원저자들도 동의할 것이다. 이제 인간통역 이론 관련 저서는 더 나올 수도, 그럴 필요도 없다고 확신한다. 이 책이 인간통역과 관련한 모든 세부사항을 하나도 빠짐없이 언급해 놓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원저자 로빈 세튼과 앤드류 도런트는 놀라울 정도로 꼼꼼하고 철저한 사람들이다. 통역이란 무엇인가, 통역사란 어떤 사람들인가에서부터 통역의 역사, 종류, 학습 및 교수법, 실제 통역 시장에서의 각종 사례까지, “이런 것까지 언급해야 하나?”하는 세부사항까지 모두 짚고 넘어갔다. 빠진 사항이 있으면 말씀해보시라, 절대 찾기 힘들 것이다. 이 책은 본격 인공지능 통역시대가 왔을 때 인간 통역에 대한 역사적 기록으로 남는데 전혀 손색이 없다. 통역관련 전문 해설서와 이론서를 몇 개나 쓰고 번역했지만 이 책 앞에서는 더 할 말을 찾을 수 없었다.
공역자 박지현은 나이 어린 제자이지만 번역에 대한 열정 하나로 그 많은 초벌번역을 혼자서 해내고, 스승의 질책과 다그침을 견디며 완역본을 만들었다. 역서가 출판되면 ‘이제 어떤 번역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몇 십 년 후, 인간통역의 부산물인 인공지능 통역이 횡행할 때, 후배들은 이 책을 보며 “과거에는 이런 일과 이론도 있었나?”라고 신기해할 수도 있지만 그런 내용들을 마지막으로 번역해 우리말로 남겼다는 우리 두 공역자의 자부심은 남을 것이다.
2017년 가을
곽중철 · 박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