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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9030956
· 쪽수 : 368쪽
책 소개
목차
님의 沈默
이별은 美의
알수 없어요
나는 잊고저
가지 마서요
고적한 밤
나의 길
꿈 깨고서
이별
길이 막혀
하나가 되어 주서요
나룻배와 行人
차라리
나의 노래
당신이 아니더면
잠없는 꿈
生命
사랑의 측량(測量)
진주(眞珠)
슬픔의 삼
의심하지 마서요
당신은
幸福
착인(錯認)
밤은 고요하고
사랑의
꿈과 근심
포도주(葡萄酒)
비방(誹謗)
「?」
님의 손길
인과율(因果律)
잠꼬대
눈물
어데라도
떠날 때의 님의 얼굴
두견새
나의 꿈
우는 때
타골의 (GAROENISTO) 時를 읽고
수(繡)의
사랑의 불
「사랑」을 사랑하여요
버리지 아니하면
당신 가신 때
요술(妖術)
당신의 마음
여름밤이 길어요
명상(冥想)
七夕
生의
꽃싸움
거문고 탈때
오서요
快樂
苦행
사랑의 끝판
讀者에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님은 갔읍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읍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적은 길을 걸어서 참어 떨치고 갔읍니다.
黃金의 꽃같이 굳고 빛나든 옛 맹서(盟誓)는 차디찬 띄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微風)에 날려갔읍니다.
날카로운 첫 「키쓰」의 追憶은 나의 運命의 指針을 돌려 놓고 뒷걸음처서 사라졌읍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읍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에 일이되고 놀란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源泉을 만들고 마는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것인줄 아는까닭에 걷잡을수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希望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읍니다.
우리는 만난때에 떠날것을 염려하는 것과같이 떠날때에 다시 만날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읍니다.
제곡조를 못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沈默을 휩싸고 돕니다.
-<님의 침묵>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