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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91159053016
· 쪽수 : 321쪽
책 소개
목차
첫 번째 구간
남원시외버스터미널 - 정령치 - 성삼재 - 순천종합버스터미널
두 번째 구간
함양시외버스터미널 - 복성이재 - 무룡고개 - 육십령 - 거창시외버스터미널
세 번째 구간
거창시외버스터미널 - 빼재 - 오두재 - 덕산재 - 대구 지하철 문양역
네 번째 구간
거창시외버스터미널- 소사고개 - 부항령 - 안간재 - 우두령 - 괘방령 ?김천공용버스터미널
다섯 번째 구간
김천역 경부선 - 추풍령 - 작점고개 - 큰재 - 개머리재 - 지기재 - 신의터재 - 화령 - 화령공용버스정류장
여섯 번째 구간
화령공용버스정류장 - 갈령 - 밤티재- 말티재 - 갈목재 - 장고개 - 비조령 - 화령공용버스정류장
일곱 번째 구간
문경공용버스터미널 - 버리미기재 - 늘재 - 낙동강 자전거길 칠곡보
여덟 번째 구간
예천시외버스정류장 - 여우목고개 - 하늘재 - 지릅재 - 소조령 - 이화령 ?점촌시외고속버스터미널
아홉 번째 구간
점촌시외고속버스터미널 - 벌재 - 진터고개 - 저수령 - 죽령 - 영주종합터미널
열 번째 구간
춘양시외버스터미널 - 주실령 - 마구령 - 고치령 - 영주종합터미널
열한 번째 구간
춘양시외버스터미널 - 도래기재 - 첫째내리고개 - 화방재 - 만항재 - 함백산 - 두문동재 - 태백시외버스터미널
열두 번째 구간
태백시외버스터미널 - 삼수령 - 건의령 - 댓재 - 삼척종합버스터미널
열세 번째 구간
강릉시외버스터미널 - 닭목령 - 안반데기 - 비오치 - 삽당령 - 버들고개 - 갈고개 - 백복령 - 동해공영버스터미널
열네 번째 구간
강릉시외버스터미널 - 대관령 - 진고개 - 속사재 - 운두령 - 구룡령 - 조침령 - 송천민속떡마을
열다섯 번째 구간
송천민속떡마을 - 한계령 - 진부령 - 미시령 - 속초시외버스터미널
열여섯 번째 구간
남원시외버스터미널 - 여원재 - 오도재 - 지안재 - 함양시외버스터미널
에필로그 | 2017년 9월 10일 낮 12시 57분
저자소개
책속에서
일상에서 반복되는 일에는 싫증을 쉽게 느끼듯이, 나는 국토 종주와 4대강 종주 그리고 오천 자전거길과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를 세 번씩 마치다 보니 이제는 자전거길 라이딩이 지겨워졌다. 그래서 새로운 코스를 찾아서 달리기 시작했는데, 그동안 백두대간 종주 라이딩과 동해안, 남해안, 서해안 종주 라이딩도 완성하였다. 그 중간 중간에 지도를 봐가며 다른 지역의 일반도로를 달린 적도 많다. 그러면서 올해(2017년) 초에는 백두대간 종주 라이딩을 혼자, 그것도 오로지 대중교통만 이용하여 완성할 계획을 세운 것이다.
이런 계획을 보며, 또 이미 혼자 라이딩하기를 좋아하는 나를 보며 사람들은 종종 물어왔다. “혼자 다니면 외롭지 않느냐? 혼자 달리면 위험하지 않느냐?” 적어도 나에게 하나는 맞고 하나는 틀렸다. 맞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맹세코 외롭다고 느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아니 외롭기는 한데 그 외로움을 즐기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인간의 삶은 근본적으로 혼자인데 살아가는 동안 인연으로 이어져 있는 것일 뿐이다. 혼자 라이딩을 하면 그런 점을 자연스럽게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인연의 끈으로 이어져 있는 인간관계를 인정하면 인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솔로 라이딩이 더 즐거운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