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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독일철학
· ISBN : 9791159054709
· 쪽수 : 651쪽
책 소개
목차
Overture
말장난은 아니에요 8
作の亂일까?
서문: 실험, 규칙을 지키지 않기 (허경) 18
Da Capo?
열정 熱情 La passion
와류 渦流 turbulence 51
유희 Homo Ludens
주화입마 走火入魔 64
혼란의 공부법: 모든 것을 동시에 다 배우다. omnes simul이라고 해 주세요.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와 역사소설 79
미술전시회
모르겠다 모ᄅᆞ다 92
힘들지만 재밌어
분노를 노래하소서, 여신이여
사르트르의 글쓰기 119
역사와 일본이라는 야만
알제리 전투La Battaglia di Algeri 와 프랑스라는 야만
프루스트, Marcel 139
카카오 chocolat 대화록
mont mont mont 킬리만자로의 표범 또는 킬표 150
나를 고백한다
광화문에 서다. 188
번역 세미나_평범한 개츠비
나는 우리가 아니다 199
To the Ball!
Walter Benjamin 1940. Quo vadis Ualterius? 212
I 난장이 꼽추 또는 곱추 난쟁이 이제 그만!
II 한줄기 바람 233
III 연대기 기술자
IV 역사의 하늘 268
V 과거의 진정한 이미지
VI 적들은 승리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303
VII 카르타고의 슬픔
VIII 비상사태
IX 새로운 천사 Der Engel der Geschichte 그리고 키퍼 327
χ 수도사
XI 사민당에 대해서
XII (여기부터 다시 검토!)
아도르노와 벤야민을 동시에 생각하기 360
XIII 깨어나는 인민
대화록 Dialogues, Σωκρατικὸς λόγος 는 아니에요. 시노트와 푸쉬킨.
XIV 지금시간 403
XV 여호수아의 시계
XVI 옛날옛적에
XVII 성좌 Konstellation 425
XVIII 인류의 역사
Summary와 나의 고백 Confiteor 442
번역의 의미: translation or interpretation?(JMK) 462
Da Capo al Costellazione
최소의 문법 最小文法 Minima Grammatica 466
부록 537
declensions and conjugations 의 기쁨과 고통
성경번역과 불경번역에 대해서
최단시간에 미술가가 되는 법: 조형어법 579
마지막 추가 횡 설 수 설 585
A Historical Event As Images 마지막 부록 596
해설: 파격적인 너무나 파격적인 (문병호) 638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현대 한국어에는 이상, 황지우, 이인성, 박상륭 이래로 실험이 없다. 실험이 있다 해도 오직 주어진 장르 내에서의 실험, 가령 ‘문학적’ 실험만이 있을 뿐이다. 랭보와 말라르메, 루쎌과 자리로부터, 뒤샹과 존 케이지까지, 우리에게는 그들의 실험만이 있었을 뿐, 우리의 실험이 없었다. 실험을 남이 가르쳐준 대로 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나는 준의 이 책에 대한민국 문학과 정치, 글쓰기 형식에 하나의 혁명을 가져온 글쓰기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허경의 서평)
“『벤야민 번역하기』는 한국 현대사에 특별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저자는 한국 현대사를 때로는 극한적인 고통을 받으면서, 때로는 분노하면서, 때로는 냉소적으로 응시한다. …. 벤야민 역사철학테제 원문의 번역, 벤야민이 강조한 번역의 정신을 세계에 대한 번역하기에서 실천에 이른 번역에는 “모든 사유가 얻기 위해 애를 쓰는 최종적인 비밀들이 긴장감이 없이 스스로 침묵하면서 보존되어 있는” 어떤 진리로서 작동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벤야민 번역하기』에 이러한 비밀들이 퇴적되어 있으며, 독자들은 이 책을 읽고 또 읽으면 이러한 비밀들에 접근하게 될 것이다.” (문병호의 해설)
“이 책은 서양문화에 반쯤 잡아먹힌 한 한국인이 더 잡아 먹히려고 거대한 서양 뱀의 아가리 안으로 더더더 기어 들어가는 죽으러 들어가는 모험입니다. 완전히 서양적인 것 안에서 먼저 죽어야 서양을 거꾸로 잡아 먹을 수 있지요. 잡아 먹으려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먼저 죽으면 다시 부활할테고 부활한 후의 나는 더 이상 한국인도 아니고 유럽인도 아니고 그냥 나이니까요. 이런 나가 모여서 새로운 한국적인 것이 탄생하겠죠” (김재준의 독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