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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통일벼

실록 통일벼

(기적의 볍씨를 찾아 1,209번의 도전)

이완주 (지은이)
들녘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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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통일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실록 통일벼 (기적의 볍씨를 찾아 1,209번의 도전)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농업 > 농업일반
· ISBN : 9791159252440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7-04-14

책 소개

농부가 세상을 바꾼다 귀농총서 55권. 제1회 조선일보 논픽션 대상을 수상한 '얘들아, 인제 괴타리를 풀어놓자꾸나'를 <실록 통일벼>라는 새 제목 아래 묶었다. 2009년 1월 <라이스 워>(북스캔)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던 것을 다시 내는 것이기도 하다.

목차

책을 다시 펴내면서
책을 펴내면서

Intro 앞마당에 어른거리는 식량위기의 그림자

전 세계를 강타한 식량 폭동
소리 없는 쓰나미, 세계 식량위기
곡물 소비의 양대 블랙홀
· 첫 번째 블랙홀, 바이오 에너지
· 두 번째 블랙홀, 인구 폭탄

1장 벼의 역사
바람둥이 야생 벼
벼 재배, 1만 년의 역사
청원에서 발굴된 세계 최고 볍씨
쌀 이름에 드러난 일본의 정복자 근성
일본의 우리 벼 말살 정책

2장 굶주림의 세월
밥맛에 까다로운 한민족
운명 같은 굶주림
호랑이보다 무서운 일본의 수탈
거칠 것 없는 약탈과 고난의 시대
가난을 더 부추긴 동란

3장 녹색혁명의 태동
사라질 뻔한 기회의 씨앗
녹색혁명의 열쇠
필리핀 태풍이 준 선물
도복, 추락, 도열병의 3대 장벽
일본에서 받은 뜻밖의 선물
라이거나 다름없는 잡종 벼
농촌진흥청으로 가다
희농 1호가 가져다준 해프닝
환상적인 수확량
화마에서 살아난 통일벼

4장 희망의 확대 보급
처음으로 들에 가다
지도소 못 믿는 농민들
충격과 환희의 교차
세 번 울고 세 번 웃다
쭉정이 통일벼에 줄행랑
파도처럼 덤비는 재해
통일벼에 더 가혹한 잣대
천재도 극복해낸 불굴의 의지
희망 뒤의 값진 희생
개인 재산도 아깝지 않다
육 남매와 함께 게타리를 푼 사내
드디어 달성한 꿈의 목표

5장 시련, 그리고 새로운 시작
필리핀으로 간 사람과 벼가 겪은 해프닝
한 알의 잡벼 8백 개로 늘어나
작두날 논두렁 위의 시련
브래지어로 만든 마스크
물에 빠진 볏단을 살려라
이번에는 세균의 공격
쌀 수입의 종지부를 찍다
한반도 중북부로 확산된 이모작
병으로 골치를 썩여도 다수확
일본 전문가를 놀라게 하다
밥맛 좋고 수량 많은 새 볍씨의 출현
일본 최고 기록 깬 우리 쌀

6장 무참히 깨진 신화, 다시 만든 신화
세 가지 액운
더 가혹한 액운에 쓰러진 통일
3년 흉작으로 통일계 벼사라지다
맛없는 쌀은 사기도 어려워져
일품벼, 고시히카리에 압승
쏟아져 나오는 신품종, 다이어트 쌀까지도

Outro 우리 밥솥의 여정
한반도가 금수강산이라고?
우리 밥솥의 현주소
· 국제회의의 화두는 식량 확보
· ‘식량 비상’ 앞에 한국의 현주소
해외 식량생산기지화
농업, 우리는 삶을 위해 이것이 필요하다
농민의 어제와 오늘
포스코가 농업에 진 빚
선진국의 놀라운 농업보호정책
우리 밥솥 어떻게 지키나?

참고문헌

저자소개

이완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과 네덜란드 와게닝겐 국립농과대학교에서 각각 토양화학과 식물영양학으로 석사 학위를,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식물영양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완주 토양병원’과 귀농아카데미를 설립하여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에서 토양학을 강의하고, 전국 농업기술센터와 마이스터대학에서 꾸준히 강의하고 있다. 한국토양비료학회 종신회원이기도 한 그는 어려운 흙과 비료의 세계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잠사곤충부장으로 33년간 일하면서 식물이 음악을 듣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린음악농법’을 만들었다. 책으로 《흙을 알아야 농사가 산다》, 《흙, 아는 만큼 베푼다》, 《그린음악농법》, 《베란다 식물학》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다행히 1972년 통일벼가 육성되어 마음껏 밥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불과 한 세대도 지나기 전에 국민들은 쌀을 ‘하찮은 것’으로 치부했다. 농촌진흥청의 피나는 노력으로 사라진 ‘보릿고개’이건만 대다수의 연구자들조차도 선배들이 이뤄놓은 업적을 까맣게 잊고 있다.
굶어본 경험이 없는 젊은 세대에게는 밥 대란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는 굳건한 믿음이 있다. 그건 이해가 가지만, 배를 곯아본 적이 있는 세대조차 먹을 것을 함부로 대한다. 그것도 그럴 것이 수입한 밀과 옥수수가 언제나 빵과 먹을거리를 풍족하게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2008년에 일어난 세계적인 식량파동에도 우리 국민들의 인식에는 전혀 변화가 없었다. 게다가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1백만 톤 정도의 쌀을 이월하고 있다. 남는 쌀은 정부,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골칫거리다.
논 면적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쌀농사로는 계속 적자가 나니까 농민은 논을 메우고 수입이 높은 과수나 다른 작물을 심는다. 그런데도 쌀 재고는 점점 더 늘어난다. 새로운 다수확 품종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보다 더 직접적인 원인은 빵과 고기 등 다양한 식품을 먹느라 쌀을 덜 소비하기 때문이다. 쌀은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한다는 조항이 들어간 무역협정이 쌀 재고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아이티의 경우를 보자. 아이티는 쌀이 풍족한 농업 국가였지만 미국으로부터 싼 쌀을 사다 먹다 보니 자기 나라의 쌀 기반이 깡그리 무너졌고, ‘식량주권’이 무너지자 최고 10배나 비싼 쌀을 사 먹어야 했다. 그러다 보니 지금은 결국 ‘진흙 쿠키’로 주린 배를 채우는 비운을 맞고 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전량을 수입에 의존할 경우 ‘식량주권’을 지킬 수 없게 된다. 무엇보다도 쌀을 포기한다면 논을 버려야 할 것이며, 논을 버리게 되면 쌀을 생산하는 논의 기능보다 훨씬 광범위하고 훨씬 경제적이고 문화적인 ‘공익적 기능’도 함께 포기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환경과 관련하여 재난 수준의 큰 문제가 예상된다._‘책을 다시 펴내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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