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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59256004
· 쪽수 : 372쪽
· 출판일 : 2021-01-26
책 소개
목차
열린 숲
복수의 안개
돌아오지 않는 숲의 요정
후기
책속에서
“당신이 말한 대로 인간은 자주 실수하곤 해. 하지만 잘못을 인정하면 곧 올바른 길로 나아가. 그걸 위해 일을 어렵게 꾸밀 필요는 없어. 저들은 아주 작은 계기만 있으면 그것만으로 마음을 바꿀 수 있어. 지금은 판을 구하겠다는 마음이 저들의 생각을 바꾼 거야.”
“그런 작은 것으로 생각을 바꿀 수 있다고?”
“그게 바로 인간의 훌륭한 점이거든. 저들은 계속해서 변해가. 성장해가는 거야. 때로는 개개인, 어쩔 땐 종족 전체가 퇴보하는 순간도 오겠지. 하지만 언젠가는 분명 우리를 뛰어넘는 존재가 될 거야.”
_「요정계에서 온 여행자」에서
복수는 인간을 움직이는 가장 강한 충동이 될 수 있다.
복수를 맹세한 자는 목표를 위해 무서울 정도의 행동력과 지구력을 발휘한다. 온갖 고통을 견디고 어떤 수단이라도 정당화해가면서 표적을 향해 나아간다. 그리고 복수에 성공하는 순간 최고의 성취감을 맛본다.
그러나 그 성취감에서 눈을 뜨면 자기 앞에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다는 현실을 곧 깨닫는다. 복수는 어떠한 것도 생산해내지 못하며 무엇으로도 이어지지 않는다. _「복수의 안개」에서
“그렇지만, 절망하기 위해 가는 건 아니야. 나는 내 진실을 찾을 생각이야. 에스타스와는 다른 진실을……. 아니, 어쩌면 같은 진실일지도 몰라. 하지만 비록 같은 진실이라도 받아들이는 건 저마다 다르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나는 에스타스와 다른 답을 찾아낼지도 모르잖아. 숲 밖의 세계에서 말이야.” _「돌아오지 않는 숲의 요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