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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진로교육

미래진로교육

이옥원 (지은이)
  |  
푸른들녘
2022-12-09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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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진로교육

책 정보

· 제목 : 미래진로교육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진로/진학
· ISBN : 9791159259951
· 쪽수 : 412쪽

책 소개

푸른들녘 교육폴더 12권. 미래사회는 N극화 시대이자 탈 평준화 시대이다. 다양성이 핵심인 사회, 평균이 사라진 사회다.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니라 누구나 개성을 발휘하며 살아갈 수 있는 역동적인 사회다. 이런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은 어떤 사람으로 자라야 할까,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할까, 더 나아가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까?

목차

추천사 / 저자의 말
프롤로그_엄마는 정답을 찾고 싶다

미래, 우리 아이들의 삶터 / 세상이 바뀐다 / 우리의 현실, 부모의 선택 / 이미 도착한 미래 / 미래사회와 일자리 / 성공적인 인생이란? / 결론은 직업이다 / 일생일대의 여정, 진주를 찾아라!
chapter 1 전혀 다른 세상이 온다
변화의 속도
1965년 사람들은 미래의 모습을 어떻게 상상했을까? / 엄마 아빠가 어렸을 적에는 / 인류 문명과 기술혁신은 어떤 관계일까? / 싱귤래러티 / 미래의 속도와 인간의 적응
스마트폰 신인류의 탄생
내 손안의 세상, 스마트폰의 등장 / 스마트폰 신(新)인류의 하루 / 21세기 ‘포노사피엔스’의 등장 / 스마트폰과 시장의 혁명 / 권력의 이동 / 유비쿼터스 사회 / 플랫폼 비즈니스
생각하는 도구의 등장
알파고를 기억하시나요? / 머신러닝과 딥러닝 / AI, ‘생각하는 도구’의 등장/ 인공지능 시대가 열렸다/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 / 사람을 대신하는 ‘어밀리아’ / 스스로 코딩하는 AI ‘알파 코드’ / AI 그 이상의 AI / 인류는 AI와 공존 가능한가
chapter 2 4차 산업혁명과 기술혁신
4차 산업혁명
2016년 스위스, 세계경제포럼 / 4차 산업혁명이란? / 4차 산업혁명의 이해 / 4차 산업혁명에 주목하는 이유 /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융합’이다
기술혁신의 아이콘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AI / 약한 인공지능과 강한 인공지능 / 모든 것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 / 3D 프린팅, 누구나 생산자가 된다 / 이동 수단의 혁명, 자율주행차 / 미리보는 자율주행차 풍경 / 드론의 세상이 온다 / 모든 것을 예측하는 빅 데이터 / 컴퓨터로 돈을 캐낸다, 블록체인과 비트코인 / 신의 영역에 들어선 나노기술 / 똑똑한 공장 스마트 팩토리 / CPS(사이버 물리시스템)
chapter 3 이미 도착한 미래
기술과의 공존
로봇 카페 ‘비트’와 닭 튀기는 로봇 / 로봇, 배달의 시대를 접수하다 / 인공지능 로봇에게 감정이 생겼다고? /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로봇들 / 인공지능, 예술의 문턱을 넘다 / 사람 화가, 인공지능 화가 / 무인점포 시대의 개막 / 열쇠도 비밀번호도 필요 없다 / 가짜가 진짜가 되는 세상, 딥페이크 / ‘모나리자’를 찾아라, AI 비주얼 복원 / 하늘을 나는 드론 택시 / 무인 자동차와 자율주행차가 몰고 올 사회변혁 / 3D 프린터가 만드는 세상 / 불로장생의 꿈, BT(바이오테크놀로지) / 부활을 기다리는 냉동인간 / 초능력 5G 세상 / 미리 가보는 꿈같은 미래
가상이 현실이 되다
가상 세계 속 쌍둥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 또 하나의 행성, 메타버스 / 혼합 현실과 AR, AV 그리고 VR / 짝퉁 불가, NFT / AI ‘가상인간’ 전성시대
문명의 전환
IT 세상이다 / 상상의 도시, 스마트 시티 / 모빌리티 혁명과 공유경제 / 초연결사회 / 융복합 전환 시대 / 세대의 진화, MZ세대
chapter 4 미래의 삶터
일자리의 미래
응답하라 1988! / 미래 직업의 변화 /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 / 인공지능과의 경쟁 / 로봇이 내 직업을 대체할 확률 / 자동화 담론과 노동의 미래 / 인공지능을 이기는 ‘호모 파덴스’ / 신설 학과를 보면 미래 직업이 보인다 / 직업의 종말, 일자리 패러다임이 바뀐다 / 일자리 유연화와 ‘긱 이코노미’ / 사무실이 없는 유니콘 기업, ‘인비전’ / 일자리 4.0 시대, 인간의 자리
교육의 미래
평생학습 시대가 열렸다 / 지식의 반감기가 도래한다 / 미네르바 스쿨을 아시나요? / 파리에꼴42, 스펙이 아닌 실력으로 말한다 / 대학이 사라지고 있다
또 다른 미래의 역습
‘거울 나라의 앨리스’ 신세가 된 현대인 / 미래를 만드는 7가지 사회변화 원동력 / 4가지 미래 / 저출산 사회 / 고령화 사회 / 지구온난화 / 온실효과
chapter 5 흥망성쇠의 비밀
성공한 기업, 몰락한 기업
가장 빨리 적응하는 종이 살아남는다 / 토이저러스와 아마존 / 코닥과 후지필름의 엇갈린 운명 / 크라이슬러와 테슬라 / 성공과 몰락의 그림자 / 세계 10대 기업의 변천사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신이 되어버린 남자, 스티브 잡스 / 작은 거인, 마윈 / 하늘을 동경하던 소년 왕타오, 드론 황제가 되다 / e스포츠의 전설, 이상혁 / 유튜버의 선구자, 대도서관
chapter 6 미래의 직업
직업과 직군
한국 직업의 변천사 / 인기 직업은 시대별로 변한다 / 사라지는 직업, 생겨나는 직업 / 코로나19 팬데믹과 직업 /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직업의 변화
미래 유망 직업
미래 유망 직업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직업 찾기 / 미래를 함께할 새로운 직업
동서남북에 길이 있다
지금 우리 아이들이 꿈꾸는 것은? / 우리의 현실 돌아보기 / 다양한 길을 보여주세요 / 1등과 경쟁하지 말고, 1등이 되는 길로 가라 / 창직, 스스로 직업을 만들자
chapter 7 미래의 핵심역량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16가지 능력 / 핵심역량 4C가 중요하다 / 학교에서 추구하는 6가지 핵심역량 / NCS(국가직무능력표준) /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
비판적 사고, 생각도 근육처럼 단련하라 / 호기심은 발전의 원동력이다 / 엉뚱한 괴짜가 되자 / 정답형 인간 vs 해답형 인간 / IQ 테스트와 창의력 테스트 / 비판적 사고의 주요 특성 / 어느 날 엘리베이터에 거울이 부착되다 / 마이어(Maier, 1931) 두 끈의 문제 / 화살표 청년 / 질문하는 힘
창의성
창의성이란 무엇인가? / 창의성과 부모의 배려 / 과학자 데니스 홍의 자녀교육 /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 상자 밖으로 벗어나라
의사소통능력
의사소통 능력이 기적을 만든다 / 국민 스타 유재석이 명성을 얻은 이유 / 엄마와 소통이 잘 되는 아이는 자존감이 높다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 수줍은 소녀, 꿈의 학교에서 다시 태어나다
협업 능력
협업 능력을 키우자 / 다양한 협업 사례들 / 사람, 그리고 바닥짐(Your ballast)과 목발
chapter 8 4C, 어떻게 키울 것인가?
미래형 교육이 답이다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 / 학생과 교사가 뒤바뀐 ‘거꾸로 수업’ / 메이커교육(Maker Education) /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 세상은 넓고 할 일은 여전히 많다 / 디지털 리터리시(digital literacy) / 유명 인사들의 디지털 리터리시 교육 / 디지털 툴 활용하기
chapter 9 어떤 부모가 될 것인가?
자녀 인생의 매니저가 되어보자
자녀의 인생을 경영하자 / 좁은 의미의 공부, 넓은 의미의 공부 / 직업과 진로, 수도꼭지를 잠그는 일이 먼저다 / 위인들이 알려주는 직업 진로 / 성공으로 이끄는 자녀교육 / ‘아버지 효과’, 들어보셨나요? / 진로교육, 부모부터 받아야 한다
학부모 액션 플랜
‘티칭’하는 엄마가 아니라 ‘코칭’하는 엄마가 되자 / 질문의 여왕이 되자 / 검색의 여왕이 되라 / 좋아하는 일을 하게 하라 / 강점을 찾아주고 키워라 / 종말을 고하는 ‘평균의 시대’ / 책 읽기가 가장 중요하다 / ‘인문학의 힘’을 믿어라 / 태풍이 부는 길목에 서면 돼지도 하늘을 날 수 있다

저자소개

이옥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조지 워싱턴대학교에서 경영자 과정을 공부했습니다. 서강대학교, 국민대학교,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고, KB국민은행 홍보부장, 태평로지점장, 서소문지점장을 거쳐 경기강원지역 대표를 역임했습니다. 2015년부터는 KB금융공익재단 사무국장으로 일하며 전국 각지의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경제교육에 힘을 쏟았고, 2018년 교육부와 MOU를 체결하여 전국 각지의 초중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아이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현재는 경제교육단체협의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면서 한국경영지도연구원 부원장을 겸임하여 경제와 진로교육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총리상, 기획재정부장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금융감독원장상, 경향신문대상 등을 받았습니다. 디지털타임스에 <이옥원의 낯익은 미래>, 매일경제신문에 <미래 인싸이트> 등을 연재하였으며, 지은 책으로는 《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아이 어떻게 키울 것인가?》(공저), 《어린이를 위한 슬기로운 돈 공부》(공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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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은 말 그대로 각종 물체에 센서를 부착해서 인터넷으로 연결한 것을 말한다. 냉장고에 센서를 붙이면 남은 음식이 무엇이고, 부족한 식자재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이렇게 냉장고 안의 상태를 파악한 뒤 인터넷을 통해 자동으로 슈퍼마켓에 식료품을 주문하고 물건은 온라인 결제 후 집으로 배달된다. 그 뿐인가? 주방 기기의 요리 로봇은 연결된 센서의 작동으로 레시피에 따라 식재료를 투입해 자동으로 음식을 만든다. 조리가 끝났다는 울림이 나면 사람들은 식탁에 앉아 밥을 먹는다. 만일 식사 중인 사람의 기분이 우울할 것 같으면 뇌파에 연결된 스마트폰 센서가 이를 포착하여 그 사람이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준다.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았는데 장을 보고 요리하고 힐링용 음악을 들으면서 밥을 먹는 일상. 이것이 사물 인터넷이 민들어내는 생활의 단면이다. 미래의 사물인터넷 시대에는 각종 사물이나 기기들이 ‘알아서’ 사람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줄 것이다. A라는 사람이 소유한 각종 기기가 A의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예를 들어 A는 점심식사 후 졸릴 즈음에 습관적으로 진한 커피를 마신다. A의 커피포트는 이러한 루틴을 파악하여 오후 2~3시가 되면 알아서 물을 끓인다. 혹은 서비스 로봇이 커피를 만들어서 가져다줄 수도 있다. 이미 전 세계에는 1조 개가 넘는 센서가 각 물체에 연결되어 있다. 감시카메라(CCTV)만 해도 그렇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에이치에스마킷(IHS Markit)에 따르면 전 세계의 카메라 수가 2019년 7억7천만 대에서 2021년 말 10억 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CCTV 설치 개수가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2019년 국가인권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약 800만 대로 전 국민이 9초에 한 번 CCTV 화면에 포착되는 셈이라고 한다. 범죄 예방과 사건 해결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개인의 자유와 행동이 거의 온종일 기록되는 감시의 시대에 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CCTV 역시 영상을 기록하는 단순 기능을 넘어 화면상에 폭력이나 사고의 징후가 감지되면 경고의 울림이 나오도록 지능화되어 있다니 참으로 놀랍지 않은가?_<모든 것을 연결하는 시물인터넷>


2020년 5월 8일 어버이날, 국내 최초로 냉동인간을 만들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주인공은 혈액암으로 사망한 80대 여성이었다. 그 아들에게 작업을 의뢰받은 러시아의 인체냉동보존 회사는 시신을 모스크바로 이송했다.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로 생각되었던 냉동인간이 한 해 뒤인 2021년에는 국내 1호를 넘어 2호까지 나오게 되었다. 서울에 주소를 둔 2호 신청자는 50대 남성으로 항암 치료를 받다 숨진 50대 아내를 냉동 보존했다. 냉동인간이란 말 그대로 사람을 얼려서 보존하는 기술이다. 미래의 어느 특정한 시점에 냉동해둔 인간이 소생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불치병에 걸린 사람들의 치료 차원에서 연구를 시작한 것인데, 그간 우리는 이 같은 냉동인간 이야기를 영화나 드라마에서 심심찮게 보아왔다. 불세출의 히어로인 <캡틴 아메리카>도 냉동인간이었고, 긴 우주여행 끝에 깨어나 외계인을 맞닥뜨리는 <에이리언>의 승무원들 역시 냉동상태로 잠들어 있었다. 이들이 영화 속 냉동인간이라면 세계 최초로 현실에서 냉동인간이 된 사람은 1967년 미국의 심리학자 제임스 베드퍼드(James Hiram Bedford,1893~1967)로 알려져 있다. 현재 전 세계 냉동인간의 수는 약 600명이고, 냉동 보존 의사를 밝히고 대기하는 사람만 3,000명가량이라고 한다.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상당한 것이다. 2016년 11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세계 최초로 ‘근감소
증’(sarcopenia)에 대해 질병코드(M62 84)를 부여했다. 노화로 인해 정상보다 근육량이 적어지는 상태를 정식 질환으로 인정한 것이다. 이듬해인 2017년 초에는 세계보건기구(WHO)도 근감소증을 질병으로 부여했다. 근감소증은 ‘노화’에 다름 아니다. ‘기력이 없다’거나 ‘기운이 없다’는 노인들의 하소연은 그 원인이 근육량 감소에 있다. 물론 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해 자연스레 근력이 떨어지는데, 그중 근감소증은 근육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현상을 이른다. CDC의 조치는 노화를 바라보는 시선이 ‘나이 들면 당연한 일’에서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도 2021년부터 근감소증을 질병으로 분류하기 시작했다._<부활을 기다리는 냉동인간>


미국 하와이대 미래학연구소가 고안해낸 방법이 있다. 미래를 네 가지 이미지로 분류하는 것이다. 그 네 가지는 성장(continued growth), 붕괴(collapse), 지속가능(sustainable 혹은 보존 disciplined), 변형(transformation)이다. 미래사회는 그 구체적인 모습은 각기 다를지라도 크게 보면 이 네 가지 범주로 나눠볼 수 있다. 첫째, 성장은 사회가 계속해서 성장해가는 것을 말한다. 경제와 기업, 도시가 성장을 통해 풍요를 추구한다.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사람들은 도시로 몰려든다. 지속적인 자원 발굴로 에너지는 풍부하고 소비도 늘어난다. 물론 자연이 계속 파헤쳐지고 빈부격차가 커지는 부작용도 따른다. 정치는 작은 정부를 지향하고, 세계화를 촉진하며, 기업에 친화적인 정책을 펼친다. 개인을 강조하고 경쟁이 강조되는 문화를 추구한다.
둘째, 붕괴는 현재 사회를 지탱하는 시스템이 무너지는 것을 말한다. 인구가 감소하고 저출산이 심화한다. 불황이 장기화한다. 계층 간 대립이 심해진다. 에너지는 고갈 상태에 이른다. 정부의 권력 독점이 심해지고 시민사회는 위축된다. 자원 파괴가 극에 달해 지구 생태계가 위협받는다. 전쟁이나 자연재해, 전염병 등 외부 충격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붕괴는 새로운 사회의 시작을 뜻하기도 한다. 20세기 우리 사회는 일제 강점, 분단, 한국전쟁, 외환위기 등 다수의 붕괴 사태를 경험했다. 그리고 붕괴 후 새로운 설계를 시작했다.
셋째, 지속가능은 자원을 보존하는 데 역점을 둔다. 성장의 부작용으로 사회가 붕괴하기 전에 사회의 방향을 트는 것이다. 소비보다는 절약이, 물질보다는 내면의 가치가 중시된다. 저출산 흐름이 완화되면서 인구감소가 멈춘다. 평등 가치가 중요해지고 기본소득 등 분배시스템이 강화된다. 공동체 가치가 강조되며 사회는 다문화 체제로 바뀐다. 정부대신 시민사회의 영향력이 커지고, 국제 규범의 범위가 넓어진다. 자원은 재활용을 원칙으로 한다. 첨단 기술보다 적정 기술이 확산된다.
넷째, 변형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사회를 말한다. 공상과학(SF) 영화에 등장하는 로봇 사회, 복제인간 사회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지금과 전혀 다른 형태여서 지금의 지식으로는 쉽게 상상하기 어렵다. 수명이 비약적으로 늘면서 초고령화 현상이 나타나고 인간과 기계가 결합한 트랜스 휴먼이 탄생한다. 경제에선 기존 화폐가 사라지고 새로운 거래 방식이 등장한다. 소행성 채굴, 우주여행, 디자이너 베이비66 등, 전에는 없던 산업이 번창한다. 에너지 분야에선 핵융합 등 고갈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기술이 나온다. 완벽한 디지털 온라인 여론 수렴 시스템이 구축돼 직접민주주의가 실현된다. 사람들은 우주에서 여가를 보낸다._<네 가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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