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백설공주

백설공주

그림 형제 (지은이), 천은실 (그림), 김양미 (옮긴이)
  |  
인디고(글담)
2021-01-25
  |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1,700원 -10% 0원 650원 11,0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9,100원 -10% 450원 7,740원 >

책 이미지

백설공주

책 정보

· 제목 : 백설공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91159350801
· 쪽수 : 224쪽

책 소개

『백설공주』가 아름다운 고전 리커버 시리즈로 돌아왔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새롭게 바뀐 표지다. 클래식한 프레임에 천은실 작가만의 시선으로 그린 무표정한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들의 모습이 담긴 표지는 기대감을 자아낸다.

목차

빨간 모자
백설공주
개구리 왕자
헨젤과 그레텔
황금 거위
잠자는 숲속의 공주
룸펠슈틸츠헨
라푼젤
충신 요하네스
신데렐라
홀레 할머니
행운아 한스
생명의 물
황금 머리카락
열두 왕자

저자소개

그림 형제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여 년 전 독일에서 나왔지만 여전히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그림 동화』(원제는 ‘아이들과 가정의 동화’)를 펴냄으로써 그림 형제는 동화 채집과 연구의 이정표석을 놓았다. 형제는 둘 다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괴팅겐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민족의 역사, 언어와 문학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평생 동화 수집, 언어 연구에 매진한 큰 인문학자들이다. 두 형제가 편찬 작업을 시작하여(1838년) D파트까지 완성하고 120여 년이 지난 1961년에야 33권으로 완간된 방대한 ‘그림 사전’(『독일어 사전』)은 오늘날까지도 쓰임새가 큰 사전이며 독일어의 보고다. 이 두 가지 작업만으로도 두 형제는 독어독문학의 기초를 놓았다.
펼치기
김양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수년간 아이들과 함께 배우며 생활했다. 지금은 좋아하는 책을 벗 삼아 외국의 좋은 책들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인 『작은 아씨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빨간머리 앤』, 『눈의 여왕』(인디고)이 있고,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의 내가 알았더라면』, 『당신의 남자를 걷어찰 준비를 하라』(글담)가 있다.
펼치기
천은실 (그림)    정보 더보기
전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로 수채화 작업을 한다. 『제인 에어』 『별』 『겨울날 눈송이처럼 너를 사랑해』 『씨앗 이야기』 『내 팬티 못 봤니?』 등 다수의 그림책 일러스트를 작업하였다. 이외에도 ‘Mr.hopefuless someday’ ‘Bugs in paper’의 아트 상품 및 ‘2004, 2008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 포스터, ‘2008 뚜레쥬르 월그래픽’ 표지, 사보, 웹 일러스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인디고 아름다운고전시리즈 『피노키오』 『백설 공주』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80일간의 세계 일주』 『메리 포핀스』 『비밀의 화원』 『톰 소여의 모험』을 작업하였다.
펼치기

책속에서

집 앞에 돌로 된 커다란 구유가 있다는 걸 떠올린 할머니는 빨간 모자에게 말했습니다.
“빨간 모자야, 들통을 가져오렴. 할미가 어제 소시지를 삶은 물이 있는데 그걸 들통에 담아 저 구유에다 부으려무나.”
빨간 모자는 소시지 삶은 물을 열심히 날라다 커다란 구유 속에 가득 부었습니다. 그러자 소시지 냄새가 솔솔 피어올라 늑대의 코에까지 닿았습니다. 늑대는 코를 킁킁거리며 밑을 내려다보았습니다. 그런데 고개를 너무 길게 빼는 바람에 그만 삐끗하고 중심을 잃었습니다. 늑대는 지붕에서 미끄러지더니 커다란 구유 속에 풍덩 빠져 죽고 말았습니다. 빨간 모자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고, 그 후로는 아무도 빨간 모자를 해치지 못했습니다.
_ < 빨간 모자 > 중에서


“벽에 걸린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아름답지?”
거울이 대답했습니다.
“왕비님도 보기 드문 미인이긴 하지만, 이웃 나라 왕자랑 결혼하는 백설 공주가 왕비님보다 천배는 더 아름답습니다.”
거울의 대답을 들은 못된 왕비는 큰 소리로 욕지거리를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는 불안에 떨며 어찌할 바를 몰라 했습니다. 처음엔 결혼식에 가지 않을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젊은 신부를 제 눈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못 견딜 것 같았습니다. 결국 결혼식장에 들어선 왕비는 백설 공주를 한눈에 알아보았습니다. 왕비는 너무 놀란 나머지 그 자리에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불에 뜨겁게 달군 쇠 신발을 부젓가락으로 집어 왕비 앞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당황한 왕비는 엉겁결에 그 신발을 신고 말았습니다. 못된 왕비는 벌겋게 단 쇠 신발을 신고 쓰러져 죽을 때까지 춤을 추어야 했습니다.
_ < 백설공주 > 중에서


“안녕하세요, 할머니. 거기서 뭐하세요?”
공주가 인사를 건넸습니다.
“실을 뽑고 있다우.”
할머니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저기 우스꽝스럽게 오르락내리락하는 건 뭐예요?”
공주는 이렇게 물으면서 물렛가락을 들고 물레를 돌려 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물렛가락에 손이 닿자마자 손가락을 찔리고 말았습니다.
공주는 따끔함을 느끼는 동시에 침대에 쓰러져 깊은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잠은 궁전 전체로 퍼져 나갔습니다. 궁전으로 돌아온 왕과 왕비도 안으로 발을 들여놓기가 무섭게 잠이 들었습니다. 궁전 안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마구간의 말도, 마당의 개도, 지붕 위 비둘기도, 벽에 붙은 파리도 잠이 들었습니다. 화로에서 타닥타닥 타오르던 불꽃도 이내 사그라졌습니다. 고기도 지글지글 구워지다 말았고, 부엌에서 잔심부름하는 소년을 혼내던 요리사도 소년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려던 자세 그대로 잠에 빠졌습니다. 급기야는 바람마저 잦아들어 궁전 밖 나무들은 이파리조차 흔들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_ < 잠자는 숲속의 공주 >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