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고 아름다운 화학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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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멋지고 아름다운 화학세상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화학 > 쉽게 배우는 화학
· ISBN : 9791159712302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0-07-15

책 소개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매일 만나면서도 미처 깨닫지 못하거나 의문을 해결하지 못한 것들에 숨어 있는 화학에 대한 이야기다. 아침에 눈을 떠서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우리들이 보고, 냄새를 맡고, 맛을 보고, 만지고, 느끼는 모든 것은 화학물질로 이루어져있다.

옮긴이의 글
우리가 사용하는 것들
감사의 글
일러두기
서론: 올바른

CHAPTER 1
멋진 모습 (1) 머리카락, 눈, 치아, 손톱
더 없는 영광│대머리│이제 깨끗하게
볼 수 있어…│빛나는 미소│손톱

CHAPTER 2
멋진 모습 (2) 의학적 발전
여드름, 습진, 건선│활발한 노년인가 허약
한 노년인가?│치료제로서의 탄수화물│
마취제

CHAPTER 3
편리한 삶 (1) 주말을 유쾌하게
냄새의 화학│모든 걱정을 씻어내다│남성
들이여, 문제는 겨드랑이야!│발한억제제│
데오도런트│
손님, 주말에 그것이 필요하세요?│
엄마, 우리는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CHAPTER 4
편리한 삶 (2) 향상된 식품들
탄수화물│하늘에서 내려온 선물│
낮은 I2는 낮은 IQ를 의미한다 기능성 식품
│잡동사니 식품? 500억을 먹인다│매워,
매워, 매워

CHAPTER 5
편리한 삶 (3) 사소하지만 중요한 금속들
태양광 판은 광전력(PV)을 제공한다│
유리는 친환경이다│ 타이타늄의 마술│
미래의 청색

CHAPTER 6
풍요로운 생활 가정 속의 화학
내 골칫거리를 모두 씻어가라: 세탁보조제│
계면활성제│거품조절제│보조제│
재침전 방지제│염료 전이 억제제│
과산화물 표백제와 표백보조제│
형광증백제│향료│섬유유연제│
깨끗한 설거지│탈취제와 공기청정제

CHAPTER 7
아름다운 생활 예술 속의 화학
색│기름과 니스│분석│보존│복원│
사기와 가짜

용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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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존 엠슬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25년 동안 교육과 연구에 힘쓴 화학자이자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화학을 널리 알린 과학 작가이다. 과학 저술가에게 수여하는 글락소 상(1992)과 롱프랑 상(1995), 독일 화학협회의 작가상(2003)을 수상했으며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케임브리지 대학교 화학과에서 상주 과학 작가로 머무르기도 했다. 사이언스북 수상작(1995) 《화학의변명 Consumer’s Good Chemical Guide》을 비롯해 《상품의화학Vanity, Vitality, and Virility》, 《세상을 바꾼 독약 한 방울 Elements of Murder》, 《자연의 블록 쌓기 Nature’s BuildingBlocks》, 《전시회의 분자들 Molecules at anExhibition》 등 다수의 대중 과학서들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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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화학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화학과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벨기에 겐트대학교 생화학과 연구원과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생화학물리학과 방문 교수를 지냈다. 현재 조선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RNA와 효소동역학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리보솜 RNA 구조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생명의 기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생명의 기원과 관련된 『화학적 진화』(1996), 『생명의 기원』(2000), 『제네시스-생명의 기원을 찾아서』(2008)를 우리말로 번역했다. 그밖에 다른 옮긴 책으로 『화학의 발자취』(1993), 『화학의 역사』(2005), 『생화학』(공역, 2012) 등이 있고 저서로는 『유리는 고체가 아니야』(201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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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옛날부터 인간은 치아를 깨끗하게 보존하고자 하였다. BC 4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히포크라테스는 대리석 가루로 이를 닦으라고 제안했다. 대리석 가루는 탄산칼슘으로서 실제로 아직도 치약의 온화한 연마제로 사용되고 있다. (…) 그렇다면 우리는 미래에 어떤 것을 기대할 수 있을까? 원칙적으로는 우리는 얼룩에 비투과성인 치아 법랑질을 만들려고 시도할 것이다. 곧 이용할 수 있는 한 가지 제품은 칼슘과 인산을 함유한 씹는 껌인데 침 속에 이런 성분을 증가시켜서 이가 동공을 수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를 수선하는 것도 침의 역할 중 하나이다. 그러나 치아를 강화시키는 가장 좋은 것은 여전히 플루오르화 이온이다. 치아가 자연적으로 약간의 플루오린화 이온을 함유한다는 것이 200년 전 이상부터 알려져 왔으며 지금까지 이 원소가 플루오로아파타이트를 형성하는 것이 알려졌다.
-1장, 머리카락, 눈, 치아, 손톱

기능성 식품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그리고 물과 같은 필수성분 중 한 가지 이상 이외에도 특별한 무언가를 제공하며 섭취했을 때 건강을 적극 향상시켜야 한다. 단지 칼슘이나 비타민 C를 ‘강화’한 식품은 기능성 식품이 되지 못한다. 대부분의 아침식사용 시리얼은 철이 첨가되어 있고 켈로그의 스페셜 K를 만드는 데 철가루 형태의 철이 특히 더 첨가되지만 이것으로 기능성 아침식사용 시리얼이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기능성 식품은 일본에서 최초로 시판되었으며 1980년대 일본에서는 더 건강히, 더 오래 살고자 하는 부유한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였다. 1990년대에는 기능성 식품들이 미국과 유럽에서도 유행하였다. 2000년대에 들어서자 그런 식품의 판매량이 이미 연간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 모든 식용 식물에는 수천가지의 천연 화학물질이 있고 일부는 분명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이를 강조하여 기능성 식품 반열에 올라서게 되는 것이다.
-4장, 향상된 식품들

화석 연료가 고갈되면 이 장에서 설명한 생활용품들을 지속가능한 자원으로부터 만들 수 있을까? 또 공해도 전혀 일으키지 않을 수 있을까? 그렇다. (…) 계면활성제는 식물 재료로 만들 수 있으며 실제로 일부는 이미 설탕 등의 탄수화물을 코코넛 오일과 같은 지방산에 결합시켜서 만들고 있다. (…) 한 세대 안에 현재 화석 연료에서 생산되는 수백만 톤의 계면활성제가 식물성 천연 화학물질로 대치될 것이다. 아직 화학자들이 찾아내지 못한,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계면활성제보다도 더 좋은 탄수화물과 지방산의 조합이 있을 수도 있다. 그것을 찾으면 우리는 훨씬 더 적은 양을 사용하게 될 것이고, 그것이 찬물에서도 작용한다면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할 것이다.
-9장, 가정 속의 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