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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젠장 좀 서러워합시다 (김근태 아빠, 인재근 엄마 편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9921308
· 쪽수 : 244쪽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9921308
· 쪽수 : 244쪽
책 소개
'민주화운동의 대부'라 불리는 고(故) 김근태가 감옥에서 아내 인재근 씨와 주고받은 편지글을 모은 책이다. 김근태는 옥중에서, 육아와 옥바라지에 힘겨워하는 아내에게 격려를, 그리고 옆에서 보살펴주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무조건'인 사랑을 편지에 담아 보냈다.
목차
어떻게 지내고 있어요?
당신이라는 호칭
젠장 좀 서러워합시다
거꾸로의 자유
쥐들의 사랑
1978년 봄, 연애편지
1986년 수유리 맑음
인병민 딸에게
존심이의 생일
그 사람은 쏘가리야
사랑의 미로
고무줄 여왕
남영동 1985
등대지기의 방
보일러공과 옥순 씨의 후일담
저자소개
책속에서
* 표지 레드/블루 2종으로, 랜덤 발송됩니다.
사실 여러 번 편지를 쓰다 보니까 당신이 쑥스러워하는 점을 더욱 자극하려는 장난기 어린 호칭 역시 있었고, 이런 기회에 한번 이 호칭을 따내보 자는 야무진 계획도 있었지요. 그러나 이러한 장난으로 나의 절실한 음성이 담긴 호칭을 잃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되는 대로 할 거예요. “다 그런 거지”가 아니라 “내 배짱 꼴리는 대로”라 이거지요.
병민이는 불만이 있을 때마다 “나는 열쇠만 있으면 일두아파트에 혼자 갈 수 있어” 하고 소리치곤 합니다. 나 역시 당신 돌아올 때까지 그 집에서 살고 싶었어요. 청보라 아이리스를 한 다발 들고 돌아올 당신을 그 집에서 맞이하는 행복을 빨리 가질 수 있도록 누가 도와줄 수 있을까요. 그러나 당신을 빨리 만날 수 있기 위해서 우리는 이사해요. 우리가 어디에 있더라도 당신은 우리를 찾을 수 있을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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