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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그 자리에

모든 것은 그 자리에

(첫사랑부터 마지막 이야기까지)

올리버 색스 (지은이), 양병찬 (옮긴이)
  |  
알마
2019-04-23
  |  
19,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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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그 자리에

책 정보

· 제목 : 모든 것은 그 자리에 (첫사랑부터 마지막 이야기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59922510
· 쪽수 : 372쪽

책 소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에 관한 올리버 색스의 순수한 열정, 근원적 통찰, 명민한 정신을 우아한 문장으로 담아낸 에세이집. 의사, 과학자, 사상가, 작가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사려 깊은 친구이자 관대한 이웃으로 우리 곁에 머무는 올리버 색스를 만날 수 있다.

목차

1. 첫사랑
물아기
사우스켄싱턴의 기억
첫사랑
화학의 시인, 험프리 데이비
도서관
뇌 속으로의 여행

2. 병실에서
냉장보관
신경학적 꿈

세 번째 밀레니엄에서 바라본 신
딸꾹질에 관하여
로웰과 함께한 여행
억제할 수 없는 충동
파국
위험한 행복감
차와 토스트
가상적 정체성
나이든 뇌와 노쇠한 뇌
쿠루
광란의 여름
치유 공동체

3. 삶은 계속된다
거기 누구 없소?
청어 사랑
다시 찾은 콜로라도스프링스
공원의 식물학자들
안정성의 섬을 찾아서
깨알 같은 글씨 읽기
코끼리의 걸음걸이
오랑우탄
정원이 필요한 이유
은행나무의 밤
필터피시
삶은 계속된다

참고문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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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올리버 색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3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 대학교 퀸스칼리지에서 의학 학위를 받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샌프란시스코와 UCLA에서 레지던트 생활을 했다. 1965년 뉴욕으로 옮겨 가 이듬해부터 베스에이브러햄 병원에서 신경과 전문의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 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과 뉴욕 대학교를 거쳐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신경정신과 임상 교수로 일했다. 2012년 록펠러 대학교가 탁월한 과학 저술가에게 수여하는 ‘루이스 토머스상’을 수상했고, 옥스퍼드 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5년 안암이 간으로 전이되면서 향년 82세로 타계했다. 올리버 색스는 신경과 전문의로 활동하면서 여러 환자들의 사연을 책으로 펴냈다. 인간의 뇌와 정신 활동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들려주어 수많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뉴욕타임스〉는 문학적인 글쓰기로 대중과 소통하는 올리버 색스를 ‘의학계의 계관시인’이라고 불렀다. 지은 책으로 베스트셀러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를 비롯해 《색맹의 섬》 《뮤지코필리아》 《환각》 《마음의 눈》 《목소리를 보았네》 《나는 침대에서 내 다리를 주웠다》 《깨어남》 《편두통》 등 10여 권이 있다. 생을 마감하기 전에 자신의 삶과 연구, 저술 등을 감동적으로 서술한 자서전 《온 더 무브》와 삶과 죽음을 담담한 어조로 통찰한 칼럼집 《고맙습니다》, 인간과 과학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담긴 과학에세이 《의식의 강》, 자신이 평생 사랑하고 추구했던 것들에 관한 우아하면서도 사려 깊은 에세이집 《모든 것은 그 자리에》를 남겨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홈페이지 www.oliversac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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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대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진로를 바꿔 중앙대학교에서 약학을 공부했다. 약사로 활동하며 틈틈이 의약학과 생명과학 분야의 글을 번역했다. 최근에는 생명과학 분야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포항공과대학교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바이오통신원으로, 《네이처》와 《사이언스》 등 해외 과학 저널에 실린 의학 및 생명과학 기사를 번역해 최신 동향을 소개했다. 진화론의 교과서로 불리는 《센스 앤 넌센스》와 알렉산더 폰 훔볼트를 다룬 화제작 《자연의 발명》을 번역했고, 2019년에는 《아름다움의 진화》로 한국출판문화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최근에 옮긴 책으로, 《파인먼 평전》 《데이비드 애튼버러의 동물 탐사기》 《이토록 굉장한 세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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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3세기 스코틀랜드의 스콜라 철학자 둔스 스코투스는 ‘콘델렉타리 시비(condelectari sibi)’를 예찬했는데, 그 뜻은 ‘자신의 운동에서 기쁨을 찾으려는 의지’다. 그리고 우리 시대의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흐름’을 강조했다. 흐름과 관련된 모든 것이 그렇듯, 수영에는 본질적인 선, 말하자면 리드미컬한 음악 활동이 내재한다. 그리고 수영에는 부유, 즉 우리를 떠받치고 감싸는 걸쭉하고 투명한 매질 속에 떠 있는 상태가 주는 경이로움이 있다. 수영쟁이는 물속에서 움직이기도 하고 물과 함께 놀 수도 있는데, 공기 중에서는 그와 비슷한 활동을 할 수 없다. 수영쟁이는 물의 역학과 흐름을 이모저모로 탐구할 수 있고, 손을 프로펠러처럼 휘젓거나 작은 방향키처럼 조종할 수도 있으며, 작은 수중익선이나 잠수함이 되어 흐름의 물리학을 몸소 체험할 수도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수영에는 상상적 공명이나 신화적 잠재력과 같은 상징성이 무궁무진하다.
나의 아버지는 수영을 불로장생의 영약이라고 불렀는데, 아버지는 수영을 정말로 그렇게 여겼음에 틀림없다.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수영을 즐겼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아주 조금씩 페이스가 느려지다가 아흔네 살까지 장수했으니 말이다. 나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죽기 직전까지 수영할 수 있으면 좋겠다.
_ <물아기>


주기율표 속에 해당 원소가 실제로 들어 있다고 생각하니, 그 원소들이 우주의 기본적인 빌딩 블록이라는 게 실감이 나고, 전 우주가 사우스켄싱턴에 소우주 형태로 존재한다는 느낌이 절로 들었다. 주기율표를 보았을 때 나는 ‘진리는 곧 아름다움’이라는 느낌에 압도되었다. 즉, 주기율표는 인간에 의해 자의적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영원한 우주의 질서가 사실 그대로 투영된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미래의 발견과 진보로 인해 주기율표에 어떤 원소가 추가되더라도, 질서의 진리를 강화하고 재확인할 뿐이라고 생각했다
_ <사우스켄싱턴의 기억>


과학은 하나부터 열까지 인간이 하는 일로, 갑작스러운 분출과 정지, 낯선 일탈을 동반하며 유기적·진화적·인간적으로 성장한다. 과거의 티를 벗고 성장하지만 과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않는다. 우리가 어른이 되어도 유년기에서 완전히 탈피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_ <화학의 시인, 험프리 데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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