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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알렉스에게

동생 알렉스에게

(내 모든 연민을 담아)

올리비아 드 랑베르트리 (지은이), 양영란 (옮긴이)
  |  
알마
2020-03-26
  |  
1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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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알렉스에게

책 정보

· 제목 : 동생 알렉스에게 (내 모든 연민을 담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59922923
· 쪽수 : 336쪽

책 소개

프랑스 4대 문학상 르노도 상 2018년 에세이 부문 수상작. 세상을 떠난 동생을 기억하려는 누나의 수기이자, 일상을 담담하게 살아내며 가족을 잃은 슬픔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아나가는 여정을 그린 에세이다.

목차

파리, 2015년 가을/ 카다케스, 2015년 여름/ 파리, 2015년 가을/ 카다케스, 2015년 여름/ 파리, 2015년 가을/ 몬트리올, 2015년 7월 21일/ 파리, 2015년 가을/ 몬트리올, 2015년 여름 /파리, 2015년 가을/ 몬트리올, 2015년 여름/ 파리, 2015년 가을/ 몬트리올, 2015년 여름/ 파리, 2015년 가을 /파리, 2015년 가을/ 몬트리올, 2015년 여름/ 파리, 2015년 가을/ 몬트리올, 2015년 여름/ 몬트리올, 2015년 여름/ 파리, 2015년 가을/ 몬트리올, 2015년 여름/ 몬트리올, 2015년 여름/ 파리, 2015년 가을/ 몬트리올, 2015년 여름/ 파리, 2015년 겨울/ 라크루아발메르, 2015년 여름/ 파리, 2015년 가을/ 파리, 2015년 가을/ 몬트리올, 2015년 10월 13일/ 파리, 2015년 10월 15일/ 파리, 2015년 겨울/ 파리, 2015년 겨울/ 파리, 2015년 겨울/ 파리, 2015년 겨울/ 몬트리올, 2015년 10월 22일/ 파리, 2015년 겨울/ 파리, 2015년 11월 12일/ 파리, 2015년 겨울/ 파리, 2015년 크리스마스/ 파리, 2016년 1월/ 파리, 2016년 1월 11일/ 파리, 2016년 1월 14일/ 포틀랜드, 2016년 2월/ 파리, 2016년 3월 16일/ 몬트리올, 2016년 3월 21일/ 파리, 2016년 3월 26일/ 파리, 2016년 봄/ 라크루아발메르, 2017년 여름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올리비아 드 랑베르트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6년 프랑스 불로뉴비양쿠르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성장했다. 프랑스의언론인이자 문학평론가로 2005년 3월부터 프랑스의 공영 방송 채널인 프랑스2의 프로그램 〈텔레마탱〉에서 서평과 칼럼을 쓰고 있으며, 2012년부터 〈엘르〉의 부편집인을 맡고 있다. 2014년에는 프랑스에서 매년 단 한 명의 문학 전문 기자에게 비평의 전문성과 독창성을 인정하여 수여하는 헤네시 상을 받았다. 2018년, 동생의 삶과 죽음에 대한 눈물겨운 기록이자 동생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절절하게 담아낸 첫 책 《동생 알렉스에게》로 프랑스 4대 문학상인 ‘르노도 상’ 에세이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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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3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코리아헤럴드》 기자와 《시사저널》 파리 통신원을 지냈다. 옮긴 책으로 《안젤리크》,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인생은 소설이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아가씨와 밤》, 《파리의 아파트》, 《브루클린의 소녀》, 《지금 이 순간》, 《센트럴파크》, 《에펠탑만큼 커다란 구름을 삼킨 소녀》, 《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 《내일》, 《탐욕의 시대》, 《빼앗긴 대지의 꿈》, 《굶주리는 세계, 어떻게 구할 것인가》, 《공간의 생산》, 《그리스인 이야기》, 《물의 미래》, 《위기 그리고 그 이후》, 《빈곤한 만찬》, 《현장에서 만난 20thC : 매그넘 1947~2006》, 《미래의 물결》, 《식물의 역사와 신화》, 《잠수종과 나비》 등이 있으며, 김훈의 《칼의 노래》를 프랑스어로 옮겨 갈리마르에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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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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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는 핑크, 민트 버전으로 랜덤발송됩니다.


나는 내 남동생을 잃었다. 오늘 이렇게 너에 대해서 말하려니 이 표현이 제일 적절한 것 같아. 죽은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슬픔으로 얇게 덮인 어느 아침, 메일을 확인하기 위해 내 컴퓨터, 내가 기자로 일하는 잡지 〈엘르〉 사무실의 컴퓨터를 켜자 화면에 고딕 활자로 이런 글이 뜬다. “알렉상드르 드 랑베르트리의 새 일터를 구경하시죠.” 내가 짐작도 할 수 없는 어디에선가, 짐작은 할 수 없어도 따뜻하길 바라는 여기 아닌 다른 어디에선가 솟아난 이 문장이 나를 사로잡는다. 네가 죽은 지도 벌써 한 달이 넘었는데. 나는 구직 네트워크 링크트인이 보낸 이 메시지를 클릭한다. 난 한껏 결의를 다지던 어느 날 오후에 그 사이트에 회원 가입을 했고, 그 후 한 번도 다시 들어가보지 않았으니, 그때 그 결의는 고작 내 인생을 그 안에 담아놓느냐 아니냐의 문제였던 셈이 되고 마는 건가. 암튼 사이트를 클릭하자 너의 사진이 화면을 가득 채우지 뭐니.


사소한 것이 나의 심기에 거슬리고, 사소한 것이 나를 신나게 한다, 고 나는 입버릇처럼 그렇게 말하곤 하지. 그건 다 겉만 번드르르한 농담이야. 사실은 모든 것이 나의 심기를 건드리지. 내 머리는 벌써 미쳐버렸고, 게다가 두려움으로 가득 찬 상태야. 〈뉴욕타임스〉와 가진 한 인터뷰에서 엠마뉘엘 카레르는 다른 어느 누구도 쓸 수 없는 이야기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어. 네가 나에게 남겨준 이 비물질적인 유산. 나 자신을 비롯하여 모든 것을 의심하는 나에게는 너무도 중요한 그 유산, 감히 시도해보라는 너의 그 말. 사실 이 책은 이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될 책이지, 넌 죽어선 안 될 사람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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