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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한국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91160021455
· 쪽수 : 304쪽
책 소개
목차
차례
지은이의 말_ 이코노미스트가 바라보는 ‘금리의 미래’
『경제흐름을 꿰뚫어보는 금리의 미래』 저자 심층 인터뷰
1장 금리의 역습이 시작되나?
금리 상승기의 개막, 위기의 판도라 상자
2장 금리는 무엇을 말하나?
금리의 역사를 4국면으로 살펴본다
<TIP> 과거 10년간 국내 채권시장의 흐름
<TIP> 과거 10년간 미국 채권시장의 흐름
금리를 보면 경기를 읽을 수 있다
금리는 물가와 신용리스크도 대변한다
금리는 환율과 자금흐름에 영향을 준다
3장 저금리 현상에 대해 논하다
저금리정책이 장기화된 이유들
중국경제, 신창타이정책이 나온 배경
전 세계 인구 사이클과 저금리의 관계
한국은 글로벌 저금리 현상의 요약판
4장 저금리 뒤에 숨어있는 잠재 리스크
높아지는 자산가격의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
글로벌경제, 부채의 늪에 빠지다
신용리스크 재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한국도 리스크에서 안전하지 않다
5장 무엇이 잠자던 금리를 자극할까?
글로벌 경기, 신(Neo) 뉴노멀 사이클에 진입중
정지선에 다가서는 양적완화
물가 리스크를 주목하자
<TIP>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목표
트럼프노믹스도 금리 상승 리스크
6장 2018~2019년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오나?
이번에는 안전할까?
금리 급등을 유발할 블랙스완은 무엇인가?
한국의 위기 발생 가능성
강달러 리스크
7장 금리 상승, 위기인가 기회인가?
저무는 제로금리 시대
단순히 금리 상승만 보지 말자
물가, 정말 금리 상승의 가속 페달인가?
금리 상승 국면에서의 투자전략
찾아보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금리만 단순하게 보면 경기를 상상해볼 수 있다. 경기가 좋으면 금리가 상승하고, 경기가 안 좋으면 금리는 하락하는 것이 통상적인 금리흐름이다. 금리는 돈을 빌린 대가로 지불하는 자금의 사용료인 이자를 원금으로 나눈 비율이다. 즉 금리는 자금 사용료다. 따라서 경기가 좋아지면 투자와 소비를 위한 자금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어 자금 사용료는 당연히 상승할 것이고, 반면에 경기가 악화되면 자금수요가 줄어들어 자금 사용료는 하락할 것이다.그러나 꼭 경기와 금리가 동행하지는 않는다. 경기가 안 좋은데 물가만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황, 즉 제1차, 제2차 오일쇼크처럼 경기와 무관하게 물가 때문에 금리가 상승하는 경우도 있다. 반면 경기는 좋은데 물가가 안정세를 유지하는 소위 골디락스 국면에서는 경기 호황에도 불구하고 금리는 안정세가 유지되는 경우도 있다. 양적완화정책이 실시된 이후 최근까지 경제와 금리 간 상관관계가 약화되었다. 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중앙은행의 제로금리와 양적완화정책 같은 금리안정책으로 금리가 제대로 상승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동일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사람마다 대출금리는 차이가 있다. 기업이나 국가 역시 마찬가지다. 낮은 금리로 회사채나 국채를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이나 국가가 있는 반면에, 높은 금리 혹은 수십 %의 금리 수준에도 회사채와 국채를 발행할 수 없는 기업이나 국가도 있다. 이와 같은 금리 차별화는 신용도 차이에서 비롯된다. 채무의 상환 능력에 따라 개인, 기업, 국가별로 각자의 신용등급이 있고, 이 기준에 따라 금리 수준이 결정된다. 개인에게는 금융기관 자체의 기준에 따라 신용등급을 책정하고, 기업이나 국가는 신용평가사에서 신용등급을 결정한다. ‘신용스프레드’라는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된다. 신용스프레드는 신용리스크에 따라 발생하는 금리 격차와 수준으로 경기와 금융시장의 위험을 판단하는 중요한 척도로 이용된다. 신용등급 스프레드는 통상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높은 투기등급채권 금리와 우량채권 금리 간 차이를 말한다. 또는 국가 신용등급이 낮은 투기등급 국가의 국채 금리와 미국 국채와 같은 우량채권 금리 간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