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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트렌드/미래전망 > 트렌드/미래전망 일반
· ISBN : 9791193650356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6-06-10
책 소개
* 개인과 기업의 생존 전략을 제시하는 실전 로드맵!
* 피벗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수록
‘한 우물 파기’와 ‘존버’가 위험해진 시대
개인 커리어와 기업 비즈니스 모델을 동시에 재설계하는 피벗 전략서
전문성은 왜 하루아침에 낡은 자산이 되는가
158년 역사의 리먼 브라더스가 무너졌을 때, 수많은 인재가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었다. 그들은 무능하지 않았다. 오히려 특정 금융 상품, 특정 시스템, 특정 회사에 고도로 최적화된 전문가들이었다. 문제는 전문성의 깊이가 아니라 전문성이 놓인 맥락이었다. 회사와 산업의 맥락이 사라지자, 20년간 쌓아온 경력도 더 이상 이전과 같은 가치를 만들지 못했다.
『전략적 피벗』은 이 장면을 오늘의 직장인과 기업에 연결한다. AI와 자동화는 직업 전체를 한꺼번에 없애기보다 직업 안의 특정 업무를 빠르게 대체한다. 반복적인 업무가 자동화될수록 인간에게 요구되는 것은 하나의 기술을 오래 붙잡는 능력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역량을 새로운 문제와 시장에 옮겨 적용하는 능력이다.
피벗은 퇴사가 아니라 역량의 재배치다
많은 사람이 피벗을 이직, 퇴사, 전업, 포기와 혼동한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피벗은 단순한 변화가 아니다. 피벗은 역량을 버리는 일이 아니라 역량을 중심으로 방향을 바꾸는 일이다. 농구에서 한 발을 땅에 고정한 채 다른 발로 방향을 바꾸듯, 개인과 기업도 자신이 지켜야 할 핵심 역량과 가치를 붙잡은 채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향해 몸을 돌려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은 “그만둘 것인가, 버틸 것인가”라는 이분법을 넘어선다. 더 중요한 질문은 “무엇을 유지하고, 무엇을 옮길 것인가”이다. 피벗은 과거를 부정하는 일이 아니라, 과거의 경험을 새로운 언어로 번역하는 일이다.
개인은 ‘한 우물’이 아니라 ‘전이 가능한 역량’을 찾아야 한다
“한 우물을 파야 성공한다”는 말은 오랫동안 성실함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우물을 깊게 파는 능력만큼이나 그 우물에 아직 물이 남아 있는지 판단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기술은 빠르게 낡고, 산업의 성장 곡선은 짧아지며, 직무는 업무 단위로 해체되고 있다.
『전략적 피벗』은 개인의 커리어를 산업 피벗, 직무 피벗, 창업·독립 피벗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해온 일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전이 가능한 역량을 발견하는 것이다. 보고서 작성, 고객 설득, 공정 최적화, 품질 관리, 문제 해결, 조직 운영 같은 경험은 특정 회사 안에서만 쓰이는 기능이 아니라 다른 산업과 역할로 옮겨갈 수 있는 자산이 될 수 있다.
기업은 성공 공식을 지키는 순간부터 위험해진다
개인에게 한 우물 파기 신화가 있다면, 기업에게는 ‘성공 공식’의 함정이 있다. 한때 기업을 성장시킨 제품, 고객, 수익 모델, 조직 구조는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변화를 가로막는 족쇄가 될 수 있다. 시장은 바뀌고 고객의 요구는 달라지는데, 기업이 과거의 방식으로 더 열심히 일하는 데만 집중한다면 성장은 정체되고 경쟁력은 빠르게 낡아간다.
『전략적 피벗』은 기업의 피벗을 기술, 고객, 가치 제안, 수익 모델, 채널, 조직이라는 여섯 가지 축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기술만 바꾼다고 피벗이 되는 것은 아니다. 고객이 달라지면 가치 제안이 바뀌어야 하고, 수익 모델이 흔들리면 채널과 조직 구조도 함께 재설계되어야 한다. 하나의 피벗은 또 다른 피벗을 연쇄적으로 촉발한다.
저자는 카카오, 애플, 아마존, 레고, 페이팔 등 국내외 기업 사례를 통해 성공한 기업일수록 더 빨리 다음 피벗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위대한 기업은 위기가 닥친 뒤에야 움직이지 않는다. 성공의 정점에서 다음 시장을 준비한다. 이 책이 기업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은 분명하다. 당신의 회사는 과거의 성공 방식을 지키고 있는가, 아니면 다음 게임의 룰을 만들고 있는가.
이미 시작된 변화, 이제 어디로 가야 할까?
2026년 현재, 개인과 기업을 둘러싼 변화는 한 방향에서만 오지 않는다. AI와 자동화는 업무의 구조를 바꾸고, 인구 구조 변화는 노동시장과 소비시장을 동시에 흔들고 있다. 기후 변화와 지정학적 긴장은 공급망과 산업 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다. 이제 변화는 예외가 아니라 기본 조건이다.
이런 시대에 필요한 것은 막연한 낙관도, 무조건적인 불안도 아니다. 개인은 자신의 역량이 어느 시장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만들 수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기업은 기존 제품과 수익 모델이 앞으로도 유효한지 냉정하게 따져야 한다. 피벗은 위기 이후의 수습책이 아니라, 위기 전에 실행하는 전략적 선택이다.
『전략적 피벗』은 변화의 필요성을 말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언제 피벗해야 하는지, 어떤 신호를 읽어야 하는지,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남겨야 하는지, 작은 실험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변화가 두려운 개인과 조직에게 이 책은 묻는다. 당신은 대체될 것인가, 아니면 먼저 방향을 바꿀 것인가.
목차
프롤로그 AI 시대, 어디로 몸을 돌려야 할까
1부 피벗이란 무엇인가?
: 우리가 잘 몰랐던 피벗의 본질
1장 당신에게 피벗이 필요한 이유
2장 피벗은 삶을 실험하는 태도다
2부 나는 어떻게 피벗할 것인가
: 커리어와 삶을 재설계하는 전략
3장 역량을 옮기면 살아남는다
4장 나에게 맞는 피벗 유형 찾아보기
5장 피벗 로드맵 그려보기
6장 피벗의 성공과 실패 사례 알아보기
3부 기업은 어떻게 피벗할 것인가?
: 비즈니스 모델과 제품에서의 피벗 전략
7장 기업 피벗의 유형 살펴보기
8장 불확실성 시대의 제품·전략 피벗
9장 글로벌 기업들의 피벗 성공 이야기
10장 한국 기업은 어떻게 피벗해 왔는가?
4부 시대 흐름에 맞게 피벗하기
: 글로벌 변화 속에서 기회와 관계를 다시 설계하는 법
11장 거대한 세계 변화 속 엿보이는 기회들
12장 글로벌 피벗 트렌드 조망하기
13장 개인과 조직의 관계를 재설정하라
14장 피벗을 위한 마인드셋
에필로그 당신만의 이야기를 써라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들 중 상당수는 특정 금융 상품, 특정 시스템, 특정 회사에 최적화된 전문성을 20년 넘게 쌓아온 사람들이었다. 안타깝게도 그들의 전문성은 리먼이라는 맥락 안에서만 의미가 있었다. 맥락이 사라지자 20년간 쌓아온 전문성도 함께 증발했다.
_ <프롤로그 AI 시대, 어디로 몸을 돌려야 할까> 중
피벗은 자신의 중심축, 즉 핵심 역량은 땅에 단단히 박아두고, 몸의 방향을 유연하게 바꾸는 일이다. 축이 없으면 흔들리고, 움직이지 않으면 막힌다. 모든 것을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거나 도망치는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것 위에 새로운 층을 더하는 것, 자신이 가진 것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과정이다.
_ <프롤로그 AI 시대, 어디로 몸을 돌려야 할까>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