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식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지은이의 말_ 금융에 대한 기본기로 ‘돈 모으는 재미’를 느껴라
『금융지식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저자 심층 인터뷰

1장 부자가 되고 싶다면 금융맹부터 탈출하라
금융맹 전성시대, 금융맹은 누구인가?
나도 혹시 금융맹인가?
금융맹을 어떻게 탈출할 수 있을까?
부자의 99%는 금융지식에 강하다

2장 금융지식이 바로 돈이다
진짜 수익률 vs. 가짜 수익률
같은 펀드지만 다른 비용, 내게 맞는 클래스는?
보험상품의 중도해지를 피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웃으면서 세금내는 방법, 신용카드 국세납부
차명 금융거래, 요구도 승낙도 위험하다

3장 경제의 흐름을 꿰뚫고 싶다면 금리부터 알자
왜 사람들은 금리에 울고 웃나?
금리란 무엇이고 어떻게 결정되는가?
금리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차이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중앙은행이 금리 조절로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금리는 자산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금리와 환율은 어떤 관계가 있나?
빚내서 하는 레버리지 투자, 좋은가 나쁜가?
미국의 금리 인상에 한국 “나 떨고 있니?”
금리 인상기를 맞아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4장 부자는 금융상품에 강하다
금융 거래의 시작은 예금과 적금이다
금투자, 투자 수단이면서 헷지 수단
주택청약종합저축, 내집 마련의 시작이다
만능계좌 ISA, 꼼꼼하게 꼭 챙기자
펀드투자, 전문가에게 맡기되 공부는 필수
신탁투자, 믿고 재산을 맡긴다
연금, 은퇴한 나에게 주는 월급
대출, 너 때문에 울고 웃는다
외환업무, 싸고 편리하게 하는 방법이 있다

5장 경제적 자유는 증권상품으로 도전한다
매일매일 높은 금리를 쌓아주는 CMA
외화예금 대신 해외채권투자, 꿩 먹고 알 먹고다
묶어두기 곤란하고 낮은 금리 아쉽다면 RP에 투자하자
전자단기사채만한 단기 금융상품도 없다
랩어카운트, 맞춤형 패키지 상품이다
ELS/DLS, 시장 변동성이 반가운 국민 재테크 상품이다
공모주투자, 의외로 괜찮은 수익을 안겨준다
주식투자, 과학적으로 접근하라
이제 해외투자시대, 글로벌 기업에 주목하자!
파생상품으로 플러스 알파를 노려라
ETF, 일반 펀드보다 이런 점이 더 좋다

6장 행복한 노후는 생명보험상품이 지켜준다
종신/정기보험, 불의의 사고시 가족을 지켜준다
변액보험, 자산관리형 보험의 대세다
저축보험, 목돈 마련용으로 이보다 좋을 수 없다
부족한 국민연금, 개인연금으로 보완하자
연금보험과 연금저축보험이란 무엇인가?
보험, 깰 것인가 말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갱신형과 비갱신형, 무엇이 더 좋은가?

7장 인생의 위험은 손해보험상품으로 대비한다
자동차보험, 운전자라면 꼭 가입해야 한다
자녀보험과 상해보험으로 일상의 위험에 대비한다
아프니까 노년이다, 노후에 꼭 필요한 의료비보험
100세 시대, 보험으로 장기 간병을 준비하자
화재보험은 주택이든 사무실이든 필수다
보험료가 줄어드는 다양한 할인 특약을 알아두자

8장 절세지식이 줄줄 새는 돈을 막아준다
같은 예금도 똑똑한 사람은 받는 금액이 더 많아진다
대출금을 갚으면서 돈도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펀드투자로 손실 났어도 세금을 낼 수 있다
채권, 간접투자와 직접투자시의 세금이 다르다
주가가 오르든 내리든 절세의 길은 있다
연금 적립과 수령시 꼭 알아야 할 절세 전략
부자들이 보험을 좋아하는 이유는 절세 때문이다
절세를 위한 신용·체크카드 사용 황금비율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가 되면 발생하는 일들

시장금리가 5%라는 것은 A기업이 발행한 채권을 가지고 있으면 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1년 뒤 시장금리가 10%로 오르고 A기업이 새롭게 발행한 채권을 갖게 되면 10%의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때 기존 A기업이 5%로 발행한 채권을 가진 사람이 채권을 팔아야만 한다면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새로운 채권을 사면 1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데 이자가 5% 밖에 안 되는 채권을 제값에 사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구매자가 구입가 대비 1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채권 가격을 낮춰야만 거래가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을 이해하면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하락한다’는 금융지식을 얻게 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금리와 채권 가격이 정비례인지 반비례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진다. 하지만 직접 채권형 펀드에 투자한 상태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뉴스가 나온 다음 날 펀드 평가액이 감소한 것을 직접 확인한다면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하락한다’는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된다.

국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때 추가로 내야 하는 0.8%의 수수료는 부담이 된다. 하지만 실제 결제일까지 약 1개월 간의 기회수익과 항공마일리지 적립혜택을 활용하면 세금납부가 오히려 즐거운 일이 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항공마일리지 적립 혜택이 있는 신용카드는 결제금액 1천 원당 1마일을 적립해준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세 납부는 적립대상에서 제외하고 있거나 일정금액 초과시 적립 혜택이 없는 경우가 많다. 카드사별로 국세 납부 금액에 대해 한도제한 없이 마일리지는 적립해주는 카드들이 있어 세금 납부시 이런 카드를 활용해볼 것을 추천한다. 각 지역별 왕복항공권은 적립된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를 통한 국세 납부액 합계가 1억 6천만 원이라면 0.8%의 수수료로 128만 원을 부담하게 된다. 그렇지만 이때 적립된 마일리지 16만점을 활용하면 1,325만 원 상당의 뉴욕 왕복항공권을 퍼스트 클래스로 무료 이용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