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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부동산/경매
· ISBN : 9791160023947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3-03-01
책 소개
목차
지은이의 말_필사적으로 스타벅스를 필사하라!
지은이의 말_‘커피 한 잔’에서 발견한 성공의 공식!
1장 스타벅스 왜 가냐고? 있으니까!
‖블루오션의 착시‖
지금 당신은 스세권에 사십니까?
대한민국 절반 공략해 인구 90% 쓸어담기
아파트가 비싼 땅에 스타벅스가 몰리나요?
인구 3만엔 스타벅스가 있고, 인구 10만엔 없는 이유
자세히 보면 지방에 스타벅스 매장이 몰린다
여기 한국이잖아요, 커피값은 달러로 낼게요
2장 왜 스타벅스인가?
‖건물값 올리는 마법‖
스타벅스 유치하면 진짜 건물값 오르나?
누구에게나 열렸지만, 누구나 되진 않는 ‘입점 성공’
20년 새 2배 커진 스타벅스에 주목할 때!
스타벅스 평균 키와 몸무게는 어느 정도일까?
전국의 스타벅스로 아파트를 지으면?
국정원 뺨치는 스타벅스 점포개발팀
3장 한 달에 얼마 받으세요?
‖스타벅스 임대료 대해부‖
매장은 사는 게 아니라 빌리는 것이다
바닥 막힌 월세 vs. 천장 뚫린 월세, 당신의 선택은?
어디가 제일 비싸고, 어디가 가장 싼가?
임대 보증금, 어느 정도인가?
월세는 얼마나 받고, 어떤 식으로 받나?
4장 스타벅스에 갑질해볼까?
‖계약의 노하우‖
전세권, 임차권, 근저당권에 대해 먼저 파악하자
보증금은 됐고요, 월세만 주세요!
어디까지 알아보셨어요? 맞춰드릴게요, ‘묘약의 특약’
화장실이 중요합니다, 아주 상당히!
임대인 다수는 사람이 아닌 법인이다
한 곳으론 성이 안 차! 스타벅스 복수 소유자
5장 커피 한 잔 가격이면 나도 스타벅스 건물주!
건물주가 못 되면 건물주에 투자하라
펀드로 투자하는 기관, 그러면 개인은 어떻게 하나?
대학교 안에 들어선 스타벅스, 학생에게도 이득이다
스타벅스 유치해 통매각, 전문 부동산 개발사에 주목하자
40대 중장년층의 스타벅스 투자법
천하의 스타벅스도 못 버틴 ‘눈물의 폐점’
6장 스타벅스 건물주엔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스타벅스 건물주, 그들의 정체는?
최연소 및 최고령의 스타벅스 건물주는?
은혜로운 부모님을 만난 10~30대 건물주
투자 실세인 40세 이상 중장년층은 자녀와 노후를 위해
10~30대 투자 포인트, 스타벅스 건물도 똑똑하게 받자
리뷰
책속에서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옆에 스타벅스를 낸다. ‘클러스터 전략’(cluster strategy)이라고 한다. 시쳇말로 ‘초토화 출점’이라고 부른다. 스타벅스 매장을 유치하려면 이런 특성을 활용할 만하다. 이러한 전략은 장단점이 갈린다. 매장 밀집 지역은 통상 상권이 발달해 있다. 기본 요건과 임대 조건이 맞으면 추가로 매장을 유치하는 데에 크게 무리가 없다. 검증된 지역이기 때문이다. 대신에 초기 진입의 문턱이 높다. 비용이 든다는 의미다. 반대로 이미 진입해 있는 임대인이라면 느긋하겠지만 외려 역차별을 받을 여지도 있다. 무르익다 못해 포화한 상권이라면 스타벅스도 출점을 주저할 것이다. 거꾸로 생각해볼 수도 있다. 스타벅스가 없는 지역에 스타벅스를 내는 것이다. 어차피 처음이라는 건 있기 마련이다. 이런 지역의 장단점은 앞서 언급한 지역의 장단점과 반비례한다. 초기 상권에서 우위를 점할 수는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과 스타벅스는 왜 이런 생각을 안 했는지 신중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걸 극복할 수만 있다면 역발상을 통해 ‘저비용 고수익’을 노려볼 만하다.
전국 82개 군 가운데 70개 군은 스타벅스 매장이 없다. 강원 고성군·홍천군, 경기 가평군·양평군, 대구 달성군, 부산 기장군, 울산 울주군, 인천 강화군, 전남 무안군·화순군, 충북 음성군·증평군이 군 단위로 매장을 가진 지역에 해당한다. 사실 군이 스타벅스를 유치하기 버겁다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다. 12개 군 대부분은 수도권과 광역시의 여력이 미치는 곳이다. 전남 무안군(2개)은 도청소재지 이전으로 형성된 신도시와 목포시 생활권이 겹친 측면이 있다. 전남 화순군도 광주의 위성도시 성격이 크다. 강원 고성군과 홍천군 매장은 리조트에 달려 있어 다수보다 소수에 열린 매장이다. 우리가 주목할 것은 군의 환경이 열악한 이유가 아니다. 열악한 환경을 딛고 유치한 배경을 찾아보는 게 더 생산적이다. 매장이 없는 70개 군 지역에서, 앞서 매장을 유치한 12개 군의 강점과 장점을 찾아보는 것이다. 대부분 5만 명에 못 미치는 열악한 인구와 상권이 집중하기 어려워 상대적으로 넓은 면적, 이 2가지 핸디캡을 극복하고 매장을 유치한 배경 말이다. 이걸 알아야 스타벅스를 설득할 수 있다.
스세권이란 무엇인가? 걸어서 스타벅스를 갈 수 있는 상권을 말한다. 스세권이 형성되는 이유는 너무나도 간단하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카페를 찾는 사람들은 일단 너무나 익숙한 스타벅스 간판부터 찾기 때문이다. 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스타벅스를 위주로 모여들다 보니 당연히 스타벅스가 입점한 건물 위주로 상권이 발달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한 중저가형 커피 브랜드는 공식적으로 스타벅스 주변에만 입점하는 전략을 고수한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스타벅스 유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스세권에 위치한 아파트 가격에 프리미엄이 붙는다는 기사를 접해봤을 것이다. 상권의 중심, 스세권을 형성하는 건물은 당연히 가치가 천정부지로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스타벅스 건물주가 되고 싶어 하는 궁극적인 이유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