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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60074666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0-03-09
책 소개
목차
안느 리즈 브리아르가 보내는 편지..................13
실베스트르 파메가 안느 리즈 브리아르에게......17
안느 리즈가 실베스트르에게............................23
안느 리즈가 마기에게.....................................26
(중략, 편지 80여 통)
안느 리즈가 실베스트르에게...........................304
벨포엘에서....................................................307
감사의 말.................................................312
옮긴이의 말..............................................315
리뷰
책속에서
소설은 마치 졸음이 찾아오는 것처럼
우리의 일상에 어떤 단어와 문장을 심어
무의식 속에서 뻗어나가게 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변화시키죠.
살금살금, 그러나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_ 들어가는 글 중에서
저는 종내 가족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누구인지도 모르는 당신에게 이 원고를 보내기로 결심했답니다. 몇몇 충실한 신자들이 가는 곳마다 성경을 들고 다니듯 이 호텔 저 호텔 옮겨 다닐 때마다 원고를 들고 다녔을 당신에게. 여자인지 남자인지, 청소년인지 나이 든 사람인지도 모를 당신에게요.
대답을 얻을 방법은 단 한 가지였어요. 소포를 우체국에 맡기고 수완 좋은 집배원이 당신을 찾아내 배송해주길 바라는 거였죠. (저는 수신처란에 이름은 없이 주소만 적어서 우편물을 보내본 적이 없어요. 박봉에도 호기심 많은 유쾌한 직원이 이 원고의 반환 작업에 애써주길 바랄 뿐입니다.)
_ 안느 리즈 브리아즈가 보내는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