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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91160079302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23-05-31
책 소개
목차
개정판 서문 _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ESG 혁명은 계속된다
프롤로그 _ ‘기술 혁명’에서 ‘ESG 혁명’의 시대로
Special Chapter _ ESG 혁명은 계속된다
ESG 혁명 2년 후, 무엇이 변했나
2022년 새로운 위기와 ESG의 변화
2023년 이후에도 ESG는 계속된다
자율에서 규제 중심으로 변화하는 ESG 트렌드
ESG 공시 의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배터리 산업과 ESG
챗GPT와 ESG
Chapter 1 _ ESG란 무엇인가
애플카보다 더 중요한 인종차별 문제
ESG란 무엇인가
애플, 혁신의 대명사에서 ESG의 선도자로 거듭나다
전 세계 돈이 ESG로 몰리고 있다
기업의 생사를 좌지우지하는 ESG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욱 중요해지는 ESG
ESG와 사람·사회 중심의 자본주의
Chapter 2 _ ESG의 시작과 진화
ESG의 출발점이 된 UN의 사회책임투자원칙(PRI)
ESG의 기폭제가 된 래리 핑크 회장의 폭탄 서신
닮은 듯 다른 ESG와 CSR
SDG는 목표, ESG는 수단
Chapter 3 _ ESG는 누가 어떻게 평가하는가
ESG는 누가 평가하나
ESG의 평가 프로세스
MSCI의 ESG 평가
FTSE 러셀의 ESG 평가
S&P의 ESG 평가
객관적인 자료를 원할 때는 SASB와 TCFD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평가
ESG의 투자 전략
Chapter 4 _ 위기에 강한 찐 기업 가려내기
코로나 위기 속에서 더 승승장구한 ESG 기업들
10대들이 외치는 기후변화의 위기
탄소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지구의 미래는 없다
환경 위기가 곧 경제 위기다
넷제로 시대의 도래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탄소 포집 기술에 1억 달러를 걸다
사회문제를 외면하면 소비자로부터 외면당한다
구글 직원들이 거리로 나선 이유
ESG 중 가장 중요한 Governance(지배구조)
야나이 회장이 보여준 진정한 사외이사의 역할
Chapter 5 _ ESG 경영으로 경쟁우위를 만들어라
기업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책임 질 ESG 경영
ESG를 경영에 도입하면 무엇이 좋은가
ESG 경영을 위한 전략적 방향
ESG는 비용인가, 투자인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게도 ESG는 필요하다
[ESG Case Story ➊] 소니 게임과 미디어로 업을 전환해 친ESG 기업으로 변신
[ESG Case Story] ➋] 노보 노디스크 순환경제로 환경오염 제로 세상을 만든다
[ESG Case Story ➌] 엔비디아 혼자가 아닌 같이 하는 ESG 경영
[ESG Case Story ➍] 유니레버 ESG와 경영은 한 몸이다
[ESG Case Story ➎] 파타고니아 ESG라 말하지 않아도 경영 자체가 ESG인 기업
Chapter 6 _ ICT로 가속화되는 ESG DX
ESG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하다
AI로 ESG를 평가하고 대시보드로 가시화
그린 IT에서 그린 AI로 진화하다
환경을 지키는 그린 로봇들
일하는 방식의 DX로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지역사회 DX로 가치를 높이는 사회공헌 활동
ICT는 중소기업 ESG의 든든한 지원군
이루다 사태로 대두되고 있는 AI 윤리의 중요성
Chapter 7 _ 우리의 삶과 ESG
MZ세대가 선호하는 ESG 소비
가치와 신념을 행동으로 표출하는 ESG 미닝아웃
그린워싱을 조심하라
개인의 삶과 ESG
에필로그 _ ESG로 다시금 깨달은 일상과 상식의 소중함
참고문헌 Chapter
저자소개
책속에서
ESG 경영은 전 세계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가치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배경에서 기업들은 그린워싱을 넘어 진정한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비콥 인증과 같은 신뢰성 있는 인증 제도를 통해 기업들의 ESG 경영을 판단할 수 있으며, 기업들은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기업들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세 가지를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경영을 펼치게 되며, 이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들과의 신뢰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략) 배터리 여권은 ESG 경영에도 기여할 수 있다. 배터리의 생산, 사용 및 폐기 과정에서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여 기업은 지속가능한 자원 사용과 환경친화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수 있다. 또한 배터리 여권은 공급망의 투명성을 증대시키고 이를 통해 배터리 원료의 채굴, 생산과정에서의 인권침해와 같은 사회적 문제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소비자들 역시 배터리 여권을 통해 제품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얻어 더 책임감 있는 소비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배터리 여권은 2차 배터리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2차 배터리secondary battery는 충전 가능한 전지로서,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리튬이온Li-ion 배터리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2차 배터리로 스마트폰, 노트북,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된다. 높은 에너지 밀도와 충전 효율, 긴 수명이 특징이다. (중략) 챗GPT는 ‘물 먹는 하마’이다. 챗GPT와 20~50개 문답을 주고받을 때마다 생수 한 통(500ml) 분량의 물이 사용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학과 텍사스대학 연구진은 챗GPT와 같은 거대 언어 모델을 가동할 때 발생하는 데이터센터 열을 식히는 데 쓰는 냉각수의 양을 추정해 발표했다. 연구진은 “물 500ml는 무척 적은 양처럼 들리지만 수억 명의 챗GPT 사용자 수를 고려하면 총소비량은 적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AI를 훈련하고 서비스하기 위해선 데이터센터 내 방대한 규모의 서버를 24시간 내내 작동해야 하는데, 장비 오작동을 막기 위해 10~27도 사이로 유지하는 냉각탑이 반드시 필요하다. 냉각탑에 사용되는 물은 서버를 식히는 과정에서 증발하기 때문에 계속 보충해줘야 하고, 서버 부식이나 박테리아 증식 문제가 있어 순수한 물을 써야 한다
- <Special Chapter ∙ ESG 혁명은 계속된다> 중에서
ESG가 뜨고 있다. 2∼3년 전부터 투자자 및 금융, 컨설팅 업계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다가 2021년 들어서부터는 신문, 잡지, 뉴스 등 각종 언론 매체에서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ESG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있다. 구글 트렌드 분석을 통해 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 ESG라는 키워드로 2020년 3월부터 2021년 1월까지의 국내 관심도 변화를 보면, 최근 몇 개월 사이에 ESG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가 급증했음을 알 수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딴 용어로 기업의 비(非)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투자 대상을 선정할 때 재무제표나 현금흐름과 같은 금전적 이익뿐만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 투자하겠다고 만든 기준이 바로 ESG이다. (중략) 그러자 투자자들도 변화했다. 2020년 1월 초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경영자 래리 핑크는 “ESG 성과가 나쁜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폭탄 선언했다.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d Traded Fund)는 가치 평가 방식에 ESG를 접목시킨 ESG 통합(Integration)을 통해 투자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공개 서신을 통해 “앞으로 투자 결정 시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삼겠다”라고 밝히면서 ESG 투자는 급물살을 타게 된다. 이제 투자자들은 투자결정 과정에 있어 재무정보뿐만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까지 포괄적으로 고려하게 됐다. - <1장 ESG가 뜨고 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