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새로운 기회

프롤로그 _ 챗GPT가 불러온 초거대 AI 혁명, 인류에게 다가온 새로운 기회

PART 1 챗GPT, 새로운 AI 혁명이 온다
CHAPTER 1 챗GPT 광풍이 불러온 제2의 AI 붐
CHAPTER 2 챗(Chat): 챗GPT 대중화 성공의 핵심은 UI의 혁신
CHAPTER 3 G(Generative, 생성형): 정해진 답변이 아니라 스스로 답을 만들어낸다
CHAPTER 4 P(Pre-trained, 사전 학습): 학습-보상-평가, 모든 단계에 사람이 개입하다
CHAPTER 5 T(Transformer, 변환기):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방식의 어텐션 메커니즘
CHAPTER 6 글쓰기는 기본, 번역에 코딩, 심지어 작사작곡까지 가능하다
CHAPTER 7 챗GPT에 열광하는 이유: 우리는 대화가 아닌 답을 원한다
CHAPTER 8 질문이 똑똑해질수록 답도 똑똑해진다
CHAPTER 9 챗GPT는 AI 대중화와 비즈니스 확대의 신호탄
CHAPTER 10 기업들이 바라보는 챗GPT,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
CHAPTER 11 파트너, 동료, 개인 비서로서의 챗GPT
CHAPTER 12 챗GPT로 돈을 벌 수 있을까
CHAPTER 13 챗GPT의 한계와 과제
CHAPTER 14 챗GPT에게 AI의 미래를 묻다
CHAPTER 15 챗GPT는 AI 진화 과정의 한 단계일 뿐이다

PART 2 초거대 AI 전쟁의 시작
CHAPTER 1 챗GPT로 도래한 초거대 AI 시대
CHAPTER 2 챗GPT는 맛보기다, 진짜 거대한 AI ‘GPT-4’가 온다
CHAPTER 3 새로운 AI에 730조 원의 돈이 몰린다
CHAPTER 4 정말로 구글의 시대는 끝나는가? 구글의 맞대응 ‘바드’의 굴욕
CHAPTER 5 챗GPT에 12조 원을 투자한 MS의 진짜 속내
CHAPTER 6 초거대 AI 패권을 둘러싼 미중 빅테크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
CHAPTER 7 응답하라, 한국형 초거대 AI
CHAPTER 8 초거대 AI와 웹 3.0, 메타버스의 관계
CHAPTER 9 초거대 AI로 변화하는 2030년 일상의 모습

PART 3 무엇이든지 만들어내는 초거대 AI의 도전과 미래
CHAPTER 1 글, 그림, 음악, 동영상까지 만들어내는 생성형 AI 전성시대
CHAPTER 2 붓이 아닌 글로 그림을 만드는 초거대 AI 이미지 생성기
CHAPTER 3 초거대 AI가 글쓰기를 코칭하다
CHAPTER 4 AI가 쓴 글을 AI가 잡아내다
CHAPTER 5 AI가 만든 창작물의 권리는 누구에게 있을까
CHAPTER 6 초거대 AI가 위협하는 인간의 일자리
CHAPTER 7 협력할 것인가, 무시할 것인가
CHAPTER 8 초거대 AI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갖춰야 할 네 가지
CHAPTER 9 GPT 네이티브, AI 사피엔스가 만드는 놀라운 신세계

PART 4 챗GPT 200% 활용법
CHAPTER 1 가입하고 맨 처음 던질 질문은?
CHAPTER 2 유료 버전과 무료 버전의 차이
CHAPTER 3 영어로 물어볼까, 한국어로 물어볼까
CHAPTER 4 챗GPT로 소설 쓰기
CHAPTER 5 챗GPT로 자기소개서 쓰기
CHAPTER 6 챗GPT로 정보 검색하기
CHAPTER 7 챗GPT로 영어 공부하기
CHAPTER 8 챗GPT로 외국어 번역하기
CHAPTER 9 챗GPT로 작사작곡에 도전하기
CHAPTER 10 챗GPT로 코딩도 가능하다
CHAPTER 11 챗GPT를 업무에 활용하기: MS 오피스에 VBA 코드 입력하기
CHAPTER 12 챗GPT로 스마트 컨트랙트와 DAO 만들기
CHAPTER 13 챗GPT로 그림도 그릴 수 있을까?
CHAPTER 14 챗GPT의 성능을 두 배로 올려주는 협업 프로그램들

PART 5 챗GPT와 초거대 AI가 불러온 새로운 부의 기회
CHAPTER 1 인공지능 혁명이 투자와 금융에 불러온 파장
CHAPTER 2 지금 주목해야 할 세 가지 논점
CHAPTER 3 인공지능 혁명이 견인하는 유망 산업들
CHAPTER 4 인공지능 혁명이 견인하는 유망 종목들
CHAPTER 5 혁신 기술 투자에 대한 생각과 주의할 점

참고문헌

챗GPT의 등장은 2007년에 세상에 나온 아이폰과 비견된다. 기존의 AI를 혁신적인 모델로 업그레이드하고 챗(chat)이라는 사용하기 친숙한 UI(유저 인터페이스)를 통해 누구나 쉽게 AI를 쓸 수 있도록 한 점이 아이폰과 유사하다. 오픈AI가 공개한 챗GPT API로 다양한 확장 프로그램과 활용 방법이 사용자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점도 흡사하다. 많은 사람이 쓰면 쓸수록 데이터가 모이고 투자와 인재가 집중되면서 다양한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가 만들어진다. 챗GPT를 중심으로 한 경제권이 생겨나고 생태계가 형성된다. 이것이 챗GPT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기회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챗GPT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 AI 챗봇과 기능적·기술적으로 차원이 다른 ‘자연스러움’과 ‘그럴듯한 답변’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BBC, 가디언 등의 해외 언론들은 “가장 대화할 만한 AI 챗봇”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전혀 어색함이 없는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기존 챗봇들과 다르다. 챗GPT는 알고리즘 학습법부터 다르다. 어떤 질문이든 물으면 술술 대답하지만 사용자가 전제가 잘못된 질문을 하면 그 질문을 지적하고, 반대로 사용자가 답을 잘못했다고 하면 이를 인정하기도 한다. 특히 대화 전후로 맥락 파악이 가능하다. 인간과 챗봇이 한 번 대화를 오고 갈 때마다 맥락이 달라지는 기존 챗봇과 다른 점이다. 정확한 맥락 파악이 가능한 이유는 이전 대화까지 기억이 가능하도록 알고리즘이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다른 챗봇인 람다나 이루다 등은 일단 대화가 끝나면 백지상태로 돌아간다. 하지만 챗GPT는 사용자와 했던 이전 대화에서 말한 내용을 기억해뒀다가 전후 맥락과 후속 질문에 대한 답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 <Part 1 챗GPT, 새로운 AI 혁명이 온다> 중에서

아직 한계와 문제점은 있지만 챗GPT는 많은 사람으로부터 아이폰, 알파고의 등장에 버금가는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그만큼 챗GPT가 불러올 파장이 적지 않았다는 얘기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챗GPT보다 그 이후에 등장할 GPT-4이다. 챗GPT는 GPT-3와 GPT-4의 징검다리로서, GPT-4 등장 이전에 성능을 테스트해보는 베타 버전이라 할 수 있다(2023년 2월에 선보인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 뉴 빙(New Bing)에 GPT-4가 탑재될 것이라고 예상되었지만 실제로는 GPT-4가 아닌 GPT-3.5에서 업그레이드된 AI 검색엔진 특화 모델 ‘프로메테우스’가 적용되었다). 개발자들 역시 GPT-4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데, 파라미터(매개변수) 수가 무려 1조에서 최대 100조 개에 달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또한 희소 모델(Sparse Model)을 통해 더 낮은 비용으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GPT-3는 학습 단계에서 1회당 수십억 원이 들지만 GPT-4는 100만 달러 이하까지 낮아질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GPT-4가 인간과 컴퓨터를 구분하는 튜링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다. 지금까지 그 어떤 AI도 튜링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챗GPT의 등장에도 사람들은 충격과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 이를 능가하는 GPT-4가 선보여지면 어떤 반응이 나올지 기대를 넘어 두려움마저 든다. - <Part 2 초거대 AI 전쟁의 시작>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