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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91160160611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0-02-21
책 소개
목차
머리말 3
[무량수경 우바제사 원생게] 8
[왕생론 강기] 40
들어가는 말 41
저자 소개 46
[제1대과] 극락세계極樂世界의 생활환경
제1장엄 오염이 전혀 없는 청정세계 52
제2장엄 한량이 없는 광대한 세계 60
제3장엄 사랑하는 마음이 충만한 자비세계 65
제4장엄 시방세계를 두루 비추는 광명세계 73
제5장엄 생각하는 대로 나타나는 자재세계 77
제6장엄 높고 낮은 마음이 없는 평등한 세계 81
제7장엄 접촉할 때 즐거움이 생기는 법희세계 86
제8장엄 절묘한 자연의 독특한 세계 89
(1) 심신을 개오케 하고 몸을 즐겁게 하는 공덕수 89
(2) 시방에 걸림없는 평탄지 93
(3) 법음이 널리 퍼지는 미묘한 허공 98
제9장엄 공양을 두루 닦는 향광세계 101
제10장엄 어리석음과 암흑을 깨뜨리는 청정세계 105
제11장엄 범음이 두루 미치는 미묘한 세계 109
제12장엄 가장 잘 주지하는 정각세계 113
제13장엄 연꽃에 화생하는 기묘한 세계 118
제14장엄 수용이 갖추어진 여의한 세계 123
제15장엄 영원히 재난이 없는 안락세계 128
제16장엄 일생에 성불하는 대승세계 133
제17장엄 구함이 있으면 응함이 있는 원만한 세계 140
[제2대과] 극락세계의 인사환경
[제1소과] 극락세계의 도사 148
제1장엄 묘용이 무궁한 연꽃 보배좌대 149
제2장엄 일체중생을 뛰어넘는 상호광명 154
제3장엄 시방세계에 두루 들리는 만덕홍명 162
제4장엄 사대가 모두 공한 여래진심 167
제5장엄 지혜의 바다에서 태어나는 불퇴보 171
제6장엄 승묘함이 견줄 수 없는 부처님 중의 왕 176
제7장엄 극진한 추대를 받는 극락도사 179
제8장엄 빨리 성불하는 진실의 이익 184
[제2소과] 극락세계의 권속 190
제1장엄 자신을 이롭게 하고 남을 이롭게 하는 대심大心보살 194
제2장엄 위로는 공양하고 아래로는 교화하는 분신보살 201
제3장엄 평등하게 두루 공양하는 보현보살 208
제4장엄 자비가 견고한 용맹보살 213
[제3대과] 널리 중생과 함께 극락에 태어나길 원함
맺음말 220
[아미타불 48대원과 관경 16관] 224
[정수첩요 淨修捷要] 280
책속에서
법장보살은 5겁의 시간동안 일체제불찰토를 자세하게 고찰하여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버렸습니다. 즉 법장은 일체 제불국토의 좋은 점은 전부 취하고, 일체제불찰토의 좋지 않은 점은 전혀 취하지 않았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서방극락세계는 근거 없는 상상이 아니고 쓸데없는 생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방극락세계는 어떻게 건립되었습니까? 하면 시방일체 제불찰토를 청사진으로 삼고 최후에 전체 매듭(總結)을 지었습니다. 이 전체 매듭이 바로 48원입니다. 48원은 바로 이렇게 유래된 것입니다.
이때문에 48원은 한번 발한 것이 아니라 스승님의 지도를 받아 시방제불찰토를 참방하여 느끼고서 발하고 끊임없이 누적하여 원만하게 성취한 대원입니다. 그래서 서방극락세계는 일체제불찰토에서 가장 아름다운 세계로 변한 것입니다. 그것은 시방제불찰토를 원만하게 회집하여 크게 성취한 것으로 가장 구경원만한 수학환경입니다.
극락세계를 성취한 후 아미타부처님께서는 날마다 가르치고 배우신지 지금까지 10겁이 지났고 여태껏 이를 중단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극락세계는 순수하게 배우는 장소입니다. 이곳에는 단지 선생과 학생 두 종류의 사람만 있습니다. 선생님은 아미타부처님이시고, 학생은 바로 시방세계에서 극락세계에서 왕생한 중생입니다. 아미타부처님께서는 이러한 학생을 극진히 아끼고 보호하며 가르치고, 배우는 시설은 대단히 원만하여 여섯 감각대상(六塵: 빛ㆍ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생각)도 모두 설법하고, 어느 곳에서든지 모두 부처님의 강경설법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는 왜 타방세계에서 수행은 무량겁이 있어야 성취할 수 있는지 극락세계에 가면 매우 빨리 성취할 수 있는지 설명합니다. 그 원인은 바로 그곳에서는 밀집하여 가르치고 몸에 배이도록 닦는다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옛사람들이 설한 “일문에 깊이 들어가 장시간 오래 몸에 배도록 닦아야 한다”는 말씀처럼 오랫동안 몸에 배이도록 닦으면 저절로 깨달음이 열리고 불성을 볼 수 있습니다.
《왕생론》의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앞부분은 24수의 게송이고 뒷부분은 장행長行, 즉 논論으로 게송의 뜻을 명백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게송문은 전부 다섯 개 단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예경禮敬ㆍ칭찬稱讚ㆍ작원作願ㆍ관찰觀察ㆍ회향?向의 「오념문五念門」입니다. 이는 천친보살이 정토를 닦은 방법입니다.
첫째 수는 예배ㆍ찬탄ㆍ발원의 삼문을 포괄합니다. 둘째 수는 경전에 의거하여 논을 지음에 근거가 있음을 설명합니다. 셋째 수에서 23째 수까지는 오문에서 「관찰문」입니다. 관찰문은 국토ㆍ부처님ㆍ보살 세 부분으로 나뉘고 이 세 가지 진실한 공덕장엄을 관합니다. 국토ㆍ부처님ㆍ보살의 공덕 장엄을 관함은 실제로는 바로 「기세간청정器世間淸淨」과 「중생세간청정衆生世間淸淨」을 관하는 것입니다. 이는 바로 국토장엄과 중생장엄입니다.
「기세간 청정」은 요즘말로 극락세계의 생활환경ㆍ학습환경을 뜻하는데, 천친보살께서는 17가지 일로 우리를 위해 소개하십니다. 「중생세간 청정」은 요즘말로 극락세계의 인사환경이 청정함을 가리키는데, 이 또한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첫째 부분은 천친보살께서 8가지 일로 스승이신 아미타부처님을 소개하시고, 둘째 부분은 4개의 일로 극락세계의 학생을 소개하십니다. 기세간의 청정ㆍ국토의 청정ㆍ중생세간의 청정ㆍ부처님의 청정ㆍ보살의 청정은 청정한 세계입니다. 천친보살께서는 29가지 일로써 극락세계의 무량무변한 장엄을 아름답게 간명하게 요점을 집어 설명하시는데 이는 대단히 얻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왕생론》으로부터 극락세계의 수승함을 제대로 인식하기만 하면 이번 생에 염불하여 성불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