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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91160160505
· 쪽수 : 288쪽
책 소개
목차
서문 6
현담玄談
Ⅰ. 서설序說 20
Ⅱ. 오중현의
1. 경명해석(釋名) 27
2. 이체판별(辨體) 31
3. 종요천명(明宗) 35
4. 역용논설(論用) 36
Ⅲ 저술인 소개
1. 평생 사적 약술 39
2. 개시법어 적요摘要 주해 39
2-1 정심定心과 전심傳心 42
2-2 선禪과 정토 44
2-3 염불의 이익 50
3. 연수대사 찬탄게송 58
정석正釋
[하나] 큰 강령을 총체적으로 들다 62
[둘] 집문을 자세히 해석하다 65
[제1대과] 관불가사의경 65
제1장 종취를 세우다(立宗) 68
제2장 비유를 들다(擧喩) 72
제3장 제일인을 기술하다(述因) 74
[제2대과] 중도원융을 닦는 행
Ⅰ. 일심으로 말미암아 만행을 닦다
제1장 응당 닦아야 함을 내걸다 85
제2장 어려움에 임함을 보이다 86
Ⅱ. 만선을 닦아 같이 일심으로 돌아가다
제1장 이와 사에 걸림이 없다
1. 간략히 수승한 행과 수승한 이익을 내보이다 89
2. 이사무애를 상세히 해석하다 95
3. 인용하여 증명하다
3-1 인증人證 104
3-2 법증法證 109
4. 결론 맺어 설명하다 114
5. 의문에 해답하다
5-1 짐짓 불조의 가르침을 어기려고 한다는 의심 116
5-2 무념 유념의 의심 119
5-3 무작 유작의 의심 120
5-4 법체에 어긋남이 있다는 의심 122
5-5 구태여 조작하려 한다는 의심 124
제2장 권과 실을 함께 닦다
1. 세간 출세간, 십선을 근본으로 삼다
1-1 질문을 베풀다 133
1-2 바로 답하다 133
1-3 인용하여 증명하다 134
2. 두 가지 인因을 함께 갖추어야 부처님의 법체를 성취한다
2-1 질문을 베풀다 139
2-2 바로 답하다 139
2-3 인용하여 증명하다 140
2-4 결론 맺어 설명하다 141
3. 무소득인 까닭에 득이고, 유위인 즉 무위이다
3-1 질문을 베풀다 143
3-2 바로 답하다 143
3-3 인용하여 증명하다 144
4. 다만 연기에 따를 뿐, 유무에 떨어지지 않는다
4-1 질문을 베풀다 149
4-2 바로 답하다 150
4-3 인용하여 증명하다 150
4-4 결론 맺어 중도를 설명하다 151
5. 일념에 문득 갖출지라도 만행을 베풀고 행한다
5-1 질문을 베풀다 152
5-2. 바로 답하다 152
제3장 이제를 아울러 펼치다
1. 속제를 따라 진제로 들어가다
1-1 질문을 베풀다 153
1-2 바로 답하다 153
1-3 인용하여 증명하다 154
2. 이제二諦가 융통무애하다
2-1 질문을 베풀다 160
2-2 바로 답하다 161
2-3 인용하여 증명하다 162
2-4 결론 맺어 설명하다 164
3. 마음 그대로 부처이고 마음 그대로 부처가 된다
3-1 질문을 베풀다 164
3-2 바로 답하다 165
3-3 인용하여 증명하다 166
3-4 결론 맺어 설명하다 167
4. 부처를 칭념하여 부처가 되다
4-1 질문을 베풀다 169
4-2 바로 답하다 170
4-3 인용하여 증명하다 171
4-4 결론 맺어 설명하다 184
제4장 성과 상이 원융하여 상즉한다
1. 취하지도 버리지도 말라
1-1 질문을 베풀다 186
1-2 바로 답하다 186
1-3 인용하여 증명하다 188
1-4 결론 맺어 설명하다 194
2. 행과 해를 나란히 중시한다
2-1 질문을 베풀다 196
2-2 바로 답하다 196
2-3 인용하여 증명하다 198
3. 지관을 동시에 병행한다
3-1 질문을 베풀다 200
3-2 바로 답하다 200
3-3 인용하여 증명하다 202
3-4 결론 맺어 설명하다 207
4. 닦되 닦음이 없다
4-1 질문을 베풀다 208
4-2 바로 답하다 209
4-3 인용하여 증명하다 209
4-4 결론 맺어 설명하다 214
4-5 의심을 풀다 214
5. 정도와 조도가 서로 필요하다
5-1 질문을 베풀다 224
5-2 바로 대답하다 224
6. 계를 지킴과 범함, 양변에 집착함이 없다
6-1 질문을 베풀다 225
6-2 바로 답하다 226
6-3 인용하여 증명하다ㆍ결론 맺어 설명하다 227
7. 이와 사를 함께 참회한다
7-1 질문을 베풀다 233
7-2 바로 답하다 233
7-3 인용하여 증명하다 234
7-4 결론 맺어 설명하다 239
8. 버리고 취함이 알맞다
8-1 처음 질문하다 241
8-2 바로 답하다 241
8-3 다시 질문하다 243
8-4 다시 답하다 243
8-5 인용하여 증명하다 245
8-6 결론 맺어 설명하다 246
제5장 체와 용이 자재하다
1. 생은 곧 무생이고 무생은 곧 생이다
1-1 질문을 베풀다 250
1-2 바로 답하다 251
1-3 인용하여 증명하고 결론 맺어 설명하다 251
2. 자력으로는 수행하기 어렵고 타력으로는 쉽게 이룬다.
2-1 처음 질문하고 처음 답하다 258
2-2 둘째 질문하고 둘째 답하다 259
3. 감응도교, 불력은 사유하기 어렵다
3-1 질문을 베풀다 260
3-2 바로 답하다 260
3-3 인용하여 증명하고 결론 맺어 설명하다 261
4. 구품 왕생으로 상품 하품 모두 도달한다
4-1 처음 질문하다 275
4-2 처음 답하다 275
4-3 인용하여 증명하다 276
4-4 다시 질문하고 다시 답하다 277
4-5 셋째 질문하고 셋째 답하다 279
4-6 결론 맺어 체와 용이 자재함을 설명하다 281
책속에서
구품왕생의 경문에는 별도로 올라가고 내려가는 차별을 드러내서 보였다. 상품이든 하품이든 상관없이 모두 포섭하여 말하면 두 마음에 벗어나지 않는다. 첫째 정심定心이니 이를테면 선정을 닦고 관상을 익혀서 상품에 왕생하는 것이다. 둘째 전심傳心이니, 단지 아미타부처님의 명호를 염하고 일체 선행으로써 훈습을 도와 회향 발원하기만 하면 말후 중하 2품을 성취할 수 있다. 이에 모름지기 한평생 귀명해서 이 보신報身이 다하도록 정진수행하되, 앉고 눕는 매 순간 언제나 얼굴을 서방으로 향하고 행도 예경 할 때와 염불 발원할 때면 모두 간절하고 애절하게 성심을 다하여 다른 생각이 없어야 한다. 지옥에 떨어져 형벌을 받는 것 같고, … 일심으로 고통에서 구해주길 구할지니라. 이 고통의 수레바퀴를 벗어나 속히 무생법인을 증득하여 일체중생을 광대하게 두루 제도하고, 삼보를 이어받아 홍양하며 네 가지 은혜를 갚길 서원할지어다. 이와 같이 지극정성과 공경일 수 있다면 반드시 헛되이 버려지지 아니할 것이다.
묻건대, 견성해서 도를 깨치면 바로 생사를 뛰어넘거늘, 저 부처님께 생각을 매어 두어 저 서방정토에 태어나길 구할 필요가 있겠는가?
답하되, 진실한 수행인은 스스로 잘 살필지니, 사람이 물을 마셔보아야 차가운지 뜨거운지 스스로 아는 것처럼 이제 이를 귀감삼아 많은 미혹을 깨뜨리려 하노라. 모든 어진이여, 자기의 행지와 이해를 마땅히 관觀하여 보라. 견성하고 도를 깨쳐 여래의 수기授記를 받고, 조사의 자리를 잇기를 능히 마명대사나 용수보살처럼 할 수 있는가? 걸림 없는 변재辯才를 얻고 법화삼매法華三昧를 증득하기를 능히 천태 지자대사처럼 할 수 있겠는가? 말씀의 종지를 빠짐없이 통달하여 행지와 이해를 같이 닦기를 능히 남악 혜충慧忠 사처럼 할 수 있겠는가? 이 모든 대사大士들께서는 언교言敎를 밝게 드리워서 왕생을 깊이 권하심이 모두 나도 이롭게 하고 남도 이롭게 하기 위함이었으니, 어찌 나를 잘못되게 하고 남을 잘못되게 이끌려하는가? 하물며 부처님께서 고구정녕 찬탄하셨으니, 부디 옛 성현들을 따라 부처님의 가르침을 공경히 좇아 절대로 어기지 말지니라. 《왕생전》에 실린 고금 대덕의 사적이 뚜렷하여 하나 둘이 아니니, 잘 살펴보고 스스로 비추어 보면 알 것이다.
연수대사께서 《사료간四料簡》을 지어 말씀하시길,
有禪有淨土 선도 있고 정토도 있으면/ 猶如戴角虎 마치 뿔 달린 호랑이 같아
現世爲人師 현세에 사람들의 스승이 되고/ 來世作佛祖 내세에 부처나 조사가 될 것이라
[인조 법어] 대개 그 사람은 이미 선의 종지를 확철대오한 다음 또 다시 경장에 깊이 들어가 여래의 권실법문을 상세히 알고, 제법의 실상인 중도에서 또다시 오직 믿음, 발원, 염불 일법을 자리이타의 통도정행通道正行으로 삼는다. 《관경觀經》 상품상생上品上生에서 말한 대로 대승경전을 독송하고 제일의를 이해하면 곧 이 사람이다. 마치 뿔달린 호랑이처럼 그 사람은 선정쌍수禪淨雙修로 대지혜가 있고 대선정이 있으며 대변재가 있어 삿된 마와 외도가 이름만 들어도 간담이 서늘하다. 호랑이에게 뿔이 달린 것처럼 위엄과 용맹이 견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