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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세월

(기획 29주년 기념 특별 한정판)

버지니아 울프 (지은이), 김영주 (옮긴이)
솔출판사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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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월 (기획 29주년 기념 특별 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60200843
· 쪽수 : 568쪽
· 출판일 : 2019-06-24

책 소개

기존 판형의 번역을 보완하고 정정하여 더욱 완결되고 안정된 번역으로 선보이는 '버지니아 울프 전집' 9권. 1973년 발표된 버지니아 울프의 장편소설 『세월』은 1880년 빅토리아 시대부터 울프가 당시 살아가고 있던 1930년대까지 50여 년의 시간을 포괄하며 펼쳐진다.

목차

1880년
1891년
1907년
1908년
1910년
1911년
1913년
1914년
1917년
1918년
현재

해설 “그녀가 그토록 사랑했고 또 미워했던” 모든 것의 역사_김영주
연보

저자소개

버지니아 울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임스 조이스, 마르셀 프루스트와 함께 ‘의식의 흐름’이라는 새로운 소설 형식을 시도하고 완성한 모더니즘 문학의 대표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188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20세기 문화, 정치, 사회 전반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울프는 여성이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던 시대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서재를 드나들며 자유롭게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나갔다. 1904년 『가디언』지에 익명으로 서평과 에세이를 기고하면서 문학계에 발을 디딘 그녀는 곧이어 사회 전반에도 관심을 보여 1910년에 여성 참정권 운동에 자원하기도 했다. 1917년에는 남편 레너드와 함께 호가스 출판사를 설립하여 자신의 작품뿐 아니라 T. S. 엘리엇, 캐서린 맨스필드, 지크문트 프로이트 등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저자의 도서를 펴냈다. 1935년에는 독일과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유럽의 파시즘과 영국 내 군국주의에 의한 가부장제를 보고, 반전·반제·반파시즘적인 페미니스트 시각과 통찰을 담아내기 위해 ‘소설-에세이’라는 새로운 형식에 도전하기도 했다. 울프는 평생 조울증, 두통, 환청 등 다양한 육체적·정신적 질병과 싸웠는데 이는 그녀의 문학적 자양분이 되었으나, 동시에 작가 자신의 영혼을 파괴해 갔다. 결국 세 차례의 자살 시도 끝에 1941년 3월 28일, 레너드에게 작별 편지를 남기고 우즈강으로 걸어 들어가 생을 마감했다. 주요 작품으로 『출항』, 『등대로』, 『올랜도』, 『자기만의 방』, 『파도』, 『세월』, 『막간』 등이 있다. 『댈러웨이 부인』은 1923년 6월의 어느 화창한 하루 런던을 배경으로, 저녁에 열릴 파티를 준비하는 정치가의 아내 클라리사 댈러웨이와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뒤 외상 후 스트레스로 치료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셉티머스 워런 스미스가 이야기의 두 축을 이루고 있다. 다양한 계급·연령·국적의 인물이 어우러져 다층적인 서사를 만들어 낸 이 작품은 오늘날 울프의 문학 세계를 대표하는 소설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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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텍사스 A&M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20세기 영국 소설과 여성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영국성, 모더니즘, 성과 젠더, 여성 글쓰기 등의 주제로 20세기 영국 소설을 읽고 분석하는 논문을 써 왔다. [대표 저서] 『여성의 몸: 시각·쟁점·역사』(공저), 『현대 영국 소설의 이해 II』(공저), 『탈식민주의 영국 소설의 이해』(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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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비의 신이, 만약 그런 신이 있다면,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듯했다. 현자들에게만, 위대한 자들에게만이 아니라 모든 숨 쉬는 것들에게, 우적우적 씹는 이들이거나 오물오물 씹는 이들이거나, 무지한 이들이거나 불행한 이들이거나, 똑같은 그릇을 수없이 만들어내는 가마에서 땀 흘려 일하는 이들이거나, 왜곡된 학문을 통해 열광적인 정신을 품는 이들이거나, 그리고 뒷골목의 존스 부인에게나, 그들 모두에게 나의 혜택이 나누어지게 하라.


거기에, 그 관 안에 어머니가 누워 있었다. 그녀가 그토록 사랑했고 또 미워했던 여자. 눈이 부셨다. 그녀는 기절할까 봐 두려웠다. 그러나 그녀는 지켜보아야만 했다. 그리고 느껴야만 했다. 그녀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였다.


그들이 마치 애버콘 테라스가 무슨 연극의 한 장면이기라도 한 것처럼 얘기하고 있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그들은 마치 실제 인물인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말했지만, 그녀가 그녀 자신을 실제 인물이라고 느끼는 것과 같은 방식의 실제는 아니었다. 그녀는 당혹스러웠다. 마치 그녀가 동시에 두 명의 다른 사람인 것처럼, 즉 같은 순간에 두 개의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 사람처럼 느껴졌다. 그녀는 분홍색 원피스를 입은 어린 소녀이기도 했고, 지금 여기 이 방에 있기도 했다. 그때 창문 아래쪽에서 소란스럽게 덜커덕거리는 소리가 났다. 화물차가 큰 소리를 내며 지나갔다. 식탁 위에 놓인 유리잔들이 쨍그랑거렸다. 그녀는 약간 움찔하며 어린 시절에 관한 생각에서 깨어나서 유리잔들을 떼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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