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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의 두 얼굴

루터의 두 얼굴

(미완의 종교개혁, 루터에 갇힌 오늘날의 프로테스탄트)

볼프강 비퍼만 (지은이), 최용찬 (옮긴이)
평사리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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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의 두 얼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루터의 두 얼굴 (미완의 종교개혁, 루터에 갇힌 오늘날의 프로테스탄트)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인물
· ISBN : 9791160232295
· 쪽수 : 278쪽
· 출판일 : 2017-10-31

책 소개

세계 곳곳에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루터와 그의 개혁정신에 대한 찬사가 이어진다. 하지만 볼프강 비퍼만은 전혀 다른 목소리로 이 위대한 역사의 주인공을 비판한다. 비퍼만에 따르면, 독일 개신교는 하나님보다는 국가를 더욱 숭배했으며, 자본주의의 해악을 좌시했다.

목차

옮긴이의 글
머리말: 우리는 잘못된 길로 들어섰다

1장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욱 섬기라 - 교회와 국가
교부와 파트너
신앙과 자유
옥좌와 제단
신정정치와 관용
개혁과 반동
제국과 공화국
박해와 저항
복구와 혁명

2장 너희 원수를 사랑하라 - 교회와 전쟁
정당하고 거룩한 전쟁
군인들이 거룩한 상태로 있을 수 있을까-
영원한 평화를 위해
철십자 훈장이 달린 십자가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라
제5계명은 영원하리라
검을 쟁기로

3장 맘몬을 섬기지 마라 - 교회와 자본
은행가와 거지
폭리에 관한 설교
가난한 죄인들의 복음
내지선교
종교적 사회주의자들
더 나은 사회주의
사회적 민주주의

4장 악마의 자식들 - 교회와 반유대주의
악마화와 개종
루터와 유대인
루터에서 히틀러까지-
침묵하는 증인들
우리는 우리 자신을 고발한다
우애 주간

5장 엠스란트의 빗자루 - 교회와 반집시주의
혐오스럽고 까무잡잡한 사람들
루터와 집시들
계몽주의와 집시들
교회와 집시들
라인벡에서 리터까지
민족학살의 도우미
복권에 반대하며
엠스란트의 집시 빗자루

6 장 교회에서 잠잠하라 - 교회와 반페미니즘
성녀과 마녀
루터, 마녀, 여성
계몽주의, 마녀, 여성
나는 자유의 제국을 위한 여성 시민에 지원한다
그녀는 우리 합창단에서 노래하고 있습니다
여성 목사(Frau Pastor)는 목사의 부인(Frau des Pastors)이 아니다

맺음말: 인간의 영원하고 현세적인 구원을 위해

부록: 용어 해설
주 | 참고문헌 | 인명 색인

저자소개

볼프강 비퍼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5년 1월, 독일의 북부 도시 브레머하펜에서 출생했다. 1964~1972년에 독일 중부의 괴팅겐대학교와 마부르크대학교에서 역사학, 독어학, 정치학을 전공한 다음, 1975년에 「기사단국가 이데올로기」로 박사학위논문을, 1978년에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보나파르티즘론」으로 교수자격을 취득했다. 1978년부터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시작한 강의 활동이 10년 동안 지속되었다. 1986년의 ‘역사가논쟁’을 통해 지도교수인 에른스트 놀테(Ernst Nolte)를 정면으로 비판한 것을 계기로 강의실에서 쫓겨나다시피 했다. 그때부터 그는 안정된 연구 기반 없이 미국, 오스트리아, 중국 등에서 초빙교수로서 고단한 삶을 살았다. 그럼에도 그의 학문적 열정은 결코 꺾이지 않았고, 에른스트 놀테 교수의 은퇴 이후, 베를린자유대학교의 프리드리히 마이네케 연구소 근현대사 특별교수로 초빙되어 지금까지 교수 및 연구 활동을 왕성하게 이어가고 있다. 그의 주요 연구 분야는 ‘이데올로기사(史)’다. 대표적인 저작으로는 『파시즘론』, 『전체주의론』, 『근본주의』를 비롯한 50편 이상의 탁월한 연구서와 다수의 논문이 있다. 연구소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그의 교수 철학이 긴 여운을 남긴다. ‘읽어라! 비판하라! 역사‘학’을 불신하라!’ 특히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출간한 이 책은 독일 프로테스탄트의 역사를 비판적으로 읽어내며, 개신교도 역사학자의 ‘프로테스탄트’적 역사 연구의 수준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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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찬 (옮긴이)    정보 더보기
2006년 독일 베를린기술대학교 역사학과에서 나치 시대의 영화정책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아주대학교 학부대학에서 학생들에게 글쓰기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디지털 시대 대학 글쓰기》를 공동 저술하기도 했다. 주로 문화사 지향의 새로운 역사학에 관심을 두고 영화, 그림, 사진, 음악, 문학, 만화, 도시 등 문화사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17년에 공동 집필한 《도시는 기억이다》를 포함하여 2권의 저서가 있고, 2023년〈 마네 그림 다시 읽기-〈올랭피아〉(1865)의 검은 고양이와 상징혁명의 근대성〉을 비롯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환경사란 무엇인가》(2022),《 디지털 역사란 무엇인가》(2024) 등 다수의 번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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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루터는 농민전쟁에서 제후들의 편에 섰고, 봉기한 농민들을 마구 공격하라고 요구했다. 실제로 수천 명의 농민이 학살당했다. 한때 모두가 칭송하던 농민들의 친구가 저주받는 제후의 종복이 되어버린 것이다. (……) 민주주의적인 공동체 개혁에서 출발한 종교개혁이 권위적인 제후들의 종교개혁으로 변질되어버렸다. 1530년 제국의회가 아우크스부르크 신앙고백(confession Augustana)이라 명명하고 공인한 루터의 가르침을 추종하는 사람들은 교황의 오랜 영적 지배에서 해방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들은 동시에 새로운 지배에 굴복하고 말았다.


몇몇 성경의 인용에서 단 한 가지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즉 하나님은 가난한 사람을 위한 분이지 부자를 위한 분이 아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믿는 모든 사람은 가난한 사람을 위하고 부자에 반하는 편에 들어야 하고 가난함을 억제하고 부유함을 피해야 한다. 현대어로 표현한다면, 기독교는 자본주의의 종교가 아니라 사회적 종교다. 그런데 교회는 이 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고, 실천하는 경우는 더더욱 적었다. 교회는 가난한 사람들과 권리를 박탈당한 사람들보다는 부자들과 권력자들을 더 많이 변호했다.


루터는 『유대인과 그들의 거짓말에 관해』에서 유대인의 종교 서적을 빼앗고, 그들의 회당을 불태우며, 랍비들에게 이제부터 가르치는 것을 완전히 금지하라고 촉구했다. 종교로서 유대교는 근절되어야 한다. 그리고 유대인 자체도 더는 이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며, 상인과 대부업자 같은 그들의 전통적인 직업 활동을 금지하자고 제안했다. 그 외에도 그들의 재산을 몰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들은 전 재산을 “우리에게서 훔쳤고 폭리로 취한 것이다.” 송두리째 빼앗긴 직업 활동 금지를 당한 유대인들은 강제노동에 투입되어야 한다. “일곱 번째, 젊고 강한 유대인 남녀의 손에 도리깨와 도끼, 곡괭이, 실패와 방추(方錐)를 주어 코에 땀을 흘려 그들의 빵을 얻게 하라.”
그러나 루터는 그것에 만족하지 않았다. 영국, 프랑스, 스페인과 같이 유대인을 “땅에서 추방한” 다른 나라의 사례로 눈을 돌려봐야 한다. 그에 따라 오로지 한 가지는 남는다. “따라서 그들은 항상 꺼져야 한다. “항상 꺼져야 한다”는 말은 추방만을 뜻하는 게 아니라, 대단히 분명하게 멸절을 염두에 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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