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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 (리커버 특별판)

얀 마텔 (지은이), 공경희 (옮긴이)
작가정신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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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 (리커버 특별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91160260670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18-02-13

책 소개

죽음과 소멸의 안타까운 뒤안길에서 조용히 그러나 충분히 제 목소리를 내는 희망의 찬란한 이야기들을 풀어놓는 소설집. 이미 『파이 이야기』를 통해 종교와 믿음이 퇴색된 현대사회 속에서 새로운 희망과 신념의 의미를 진지하게 묘파한 바 있는 저자는 데뷔작인 이 소설집에서 같은 주제를 다양하게 변주한다.

목차

작가 노트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
미국 작곡가 존 모턴의 <도널드 J. 랭킨 일병 불협화음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었을 때
죽는 방식
비타 애터나 거울 회사: 왕국이 올 때까지 견고할 거울들

역자 후기

저자소개

얀 마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스페인에서 캐나다 외교관의 아들로 태어났다. 캐나다, 알래스카, 코스타리카, 프랑스, 멕시코 등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후에는 이란, 터키, 인도 등지를 순례했다. 캐나다 트렌트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다양한 직업을 거친 후, 스물일곱 살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93년 소설집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The Facts Behind the Helsinki Roccamatios)』로 데뷔했고, 이후 장편 소설 『셀프(Self)』, 『20세기의 셔츠(Beatrice and Virgil)』, 『포르투갈의 높은 산(The High Mountains of Portugal)』을 썼다. 2002년 ‘맨부커상’을 수상한 『파이 이야기(Life of Pi)』는 전 세계 41개국에서 출간되었고, 그는 이 작품으로 단숨에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다. 현재 캐나다 새스커툰에서 아내와 네 자녀들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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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전문 번역가로 활동해오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다. 옮긴 책으로 《호밀밭의 파수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비밀의 화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파이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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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바로 그거였다. 상상력을 변형시키는 재주를 부리는 것. 보카치오가 14세기에 했던 일을 우리가 20세기에 해보는 거야. 하지만 이번에는 세상이 아니라 우리가 아픈 거였고, 우린 여기서 도망치지도 못할 터였다. 반대로 우리는 이야기를 하면서 세상을 기억하고, 세상을 재창조하고, 세상을 껴안을 거였고. 그랬다. 세상을 끌어안는 이야기꾼이 되는 것… …. 폴과 내가 그렇게 공허를 부수어야지.


어떤 가족, 대가족의 이야기를 만드는 거야. 다양하지만 연관이 있는 이야기들로 연속성을 유지하며 확장시키는 거야. 캐나다인 집안이고 현대를 배경으로 해야,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면이 쉽게 그려지겠지. 내가 확실한 길잡이가 되어서 이야기들이 자전적으로 흐르지 않게 해야 되겠지. 또 폴이 너무 기운이 없거나 우울할 때 나 혼자서도 이야기를 끌어갈 수 있도록 준비를 단단히 해야 될 거야. 그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시켜야 되겠지. 이 이야기 만들기가 게임이나 영화 감상이나 정치 이야기 수준의 일이 아니라는 점을 알게 해야 될 거야. 이야기 외에는 모든 것이 쓸모없다는 것을 폴이 알아야 해. 필사적으로 존재에 대해 생각해도 공포감만 안겨줄 뿐임을 알게 해야 해. 오로지 상상만이 헤아릴 가치가 있다는 것도.


음악이란 얼마나 이상하고 경이로운지. 마침내 재잘대던 마음이 조용해진다. 후회할 과거도, 염려할 미래도, 미친 듯 엮어내는 말과 생각도 없어진다. 솟구치는, 아름다운 허튼소리만 있을 뿐. 소리─ 선율, 리듬, 화음, 대위법을 통해서 유쾌하고 지성적으로 만들어지는─ 는 우리의 생각이 된다. 툴툴대는 언어와 고역스러운 기호학 따윈 제쳐버린다. 음악은 시끄럽고 무거운 말에 대한 새의 대답이다. 음악은 마음을 말없이 둥둥 뜬 상태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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