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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셔츠

20세기의 셔츠 (리커버 특별판)

얀 마텔 (지은이), 강주헌 (옮긴이)
작가정신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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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셔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20세기의 셔츠 (리커버 특별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91160260694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8-02-13

책 소개

맨부커상 최대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의 작가 얀 마텔. 그의 소설 미학을 오롯이 담아내면서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산뜻한 표지와 미니멀한 판형으로 재단장하고, 이 시대의 영향력 있는 명사들의 추천사를 실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20세기의 셔츠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얀 마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스페인에서 캐나다 외교관의 아들로 태어났다. 캐나다, 알래스카, 코스타리카, 프랑스, 멕시코 등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후에는 이란, 터키, 인도 등지를 순례했다. 캐나다 트렌트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다양한 직업을 거친 후, 스물일곱 살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93년 소설집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The Facts Behind the Helsinki Roccamatios)』로 데뷔했고, 이후 장편 소설 『셀프(Self)』, 『20세기의 셔츠(Beatrice and Virgil)』, 『포르투갈의 높은 산(The High Mountains of Portugal)』을 썼다. 2002년 ‘맨부커상’을 수상한 『파이 이야기(Life of Pi)』는 전 세계 41개국에서 출간되었고, 그는 이 작품으로 단숨에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다. 현재 캐나다 새스커툰에서 아내와 네 자녀들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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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고 프랑스 브장송대학교에서 수학했다.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영어와 프랑스어 전문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총 균 쇠》 《역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12가지 인생의 법칙》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미국 산책》 《촘스키처럼 생각하는 법》 등 100여 권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원서, 읽(힌)다》 《기획에는 국경도 없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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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생각에 믿음은 햇살을 받으며 지내는 것과 비슷한 거야. 햇살을 받고 있을 때 그림자를 만들지 않을 수 있어? 네가 너라는 것을 절대 잊지 못하게 할 것처럼, 너랑 똑같은 모습으로 항상 너한테 달라붙어 있는 그 어둑한 부분을 떨쳐낼 수 있냐고? 결코 떨쳐낼 수 없어. 그림자는 의심을 뜻해. 햇살을 받고 있는 한 네가 어디를 가든 그림자는 따라다녀. 그런데 햇살을 받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베아트리스 : ‘모든 것이 끝나는 어느 날, 우리가 겪은 일들을 어떻게 말해야 할까?’ 하고 물었어.
(버질이 넘어진다.)
버질 : 그건 우리가 살아남을 때 말이지.
“이 질문이 희곡에서 핵심적인 질문입니다. 그들에게 닥친 일을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그들은 틈날 때마다 그 질문을 거론합니다.”
헨리가 불쑥 끼어들었다.
“제가 아까 카페에서 했던 질문에 답을 구한 것 같습니다. 희곡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고 여쭸지요. 결국, 베아트리스와 버질이 뭔가를 가리키는 말에 대해 말하는 것이 어르신의 희곡에서 일어나는 사건입니다.”
“나는 그걸 기억에 대해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헨리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다.
“얘기가 셔츠에서 전개됩니까?”
“그렇습니다, 셔츠의 뒤쪽에서.”
“베아트리스와 버질이 빵 부스러기보다 작거나, 셔츠가 엄청나게 크겠군요.”
“아주 큰 셔츠입니다.”
“그러니까 셔츠에서 원숭이와 당나귀가 돌아다닙니까? 거기에 나무와 시골길이 있고요?”
“그 이상이 있습니다. 모든 게 상징적인 겁니다.”
헨리는 자기가 똑같은 말을 먼저 했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겠죠, 상징적인 것이겠죠. 하지만 무엇을 상징하는 겁니까? 상징이 무엇을 대신하는 건지 독자가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합니다.”
“아메리카 합중국, 유럽 옷감 연합, 아프리카 구두 연방, 아시아 모자 연합, 이름은 뭐라도 상관없습니다. 우리가 멋대로 지구를 나눠서 풍경에 이름을 붙이고, 지도를 그리지 않습니까. 그러고는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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