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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이웃

나의 아름다운 이웃 (타계 10주기 특별판)

(박완서 짧은 소설)

박완서 (지은이)
작가정신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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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이웃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의 아름다운 이웃 (타계 10주기 특별판) (박완서 짧은 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0262148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1-01-12

책 소개

고(故) 박완서 작가가 처음으로 펴낸 짧은 소설집이자, 1970년대 사회의 단면을 예리하게 담아내고 평범한 삶 속에 숨이 있는 기막힌 인생의 낌새를 포착한 작품이다. 짧은 분량의 단숨에 읽히는 이야기지만 여운의 뒷맛은 더 길고 강하다.

목차

개정판을 펴내며 _ 호원숙
안방 천장에 일렁이던 불빛처럼

책머리에

그때 그 사람
어떤 청혼
키 큰 신랑
마른 꽃잎의 추억 1
- 화랑에서의 포식
마른 꽃잎의 추억 2
- 엉큼한 장미
마른 꽃잎의 추억 3
- 못 알아본 척한 남자
마른 꽃잎의 추억 4
- 조각난 낭만
아직 끝나지 않은 음모 1
아직 끝나지 않은 음모 2
아직 끝나지 않은 음모 3
노인과 소년
일식日蝕
달나라의 꿈
그림의 가위
완성된 그림
땅집에서 살아요
아파트 부부
열쇠 소년
열쇠 가장
아파트 열쇠
어머니
여자가 좋아
어떤 유린
식구와 인구
노파
이민 가는 맷돌
삼박 사일간의 외출
어떤 화해
할머니는 우리 편
마지막 생신
외래어 노이로제
완두콩만 한 아이
궁합
늦어도 12월까지는
서른아홉 살, 가을
거울 속 연인들
노을과 양떼
끊어진 목걸이
꿈은 사라지고
권태
어떤 폭군
고부간의 갈등
어떤 소나기
그대에게 쓴 잔을
성공 물려줘
나의 아름다운 이웃

저자소개

박완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나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일곱 살에 서울로 이주했다. 숙명여자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으나, 6·25전쟁이 일어나 학업을 중단했다. 1970년 마흔의 나이에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裸木」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 여든에 가까운 나이까지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며 소설과 산문을 쓰며 왕성한 창작활동을 했다. 담낭암으로 투병하다 2011년 1월 22일, 향년 80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작품 세계는 유년의 기억과 전쟁의 비극, 여성의 삶, 중산층의 생애 등으로 압축된다. 각각의 작품은 특유의 신랄한 시선과 뛰어난 현실감각으로 우리 삶의 실체를 온전하게 드러낸다한국작가상(1980), 이상문학상(1981), 대한민국문학상(1990), 이산문학상(1991), 중앙문화대상(1993), 현대문학상(1993), 동인문학상(1994), 한무숙문학상(1995), 대산문학상(1997), 만해문학상(1999), 인촌문학상(2000), 황순원문학상(2001), 호암예술상(2006) 등을 수상했으며, 2006년 서울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 타계 후 문학적 업적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장편소설 『나목』 『목마른 계절』 『도시의 흉년』 『휘청거리는 오후』 『오만과 몽상』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서 있는 여자』 『미망』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아주 오래된 농담』 『그 남자네 집』을 썼으며, 소설집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배반의 여름』 『엄마의 말뚝』 『너무도 쓸쓸한 당신』 『그 여자네 집』 『친절한 복희씨』 『기나긴 하루』와 수필집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살아 있는 날의 소망』 『한 길 사람 속』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두부』 『한 말씀만 하소서』 『호미』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노란집』『세상에 예쁜 것』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기행문 『모독』 『다만 여행자가 될 수 있다면』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왜 낭만을 찾는답시고 간직하고 있는 낭만이나마 하나하나 조각내려 드는 것일까? 이 낭만이 귀한 시대에.


그러나 우선 일은, 배웠다는 것을 간판적인 것으로 못박지 않고 무엇을 할 수 있다는 움직임 있는 가능성으로 전환시켜주었고 그것은 그녀 자신의 생명의 리듬에 활력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일을 통해 그녀는 혼자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혼자 살 수 있다는 기쁨은 새롭고도 신나는 삶의 보람이었다. 혼자 살 수 있다는 기쁨과 결혼하고 싶다는 욕망과는 상반되는 것 같았지만 후남이는 그 둘을 행복하게 화합시킬 자신이 있었다.
혼자 살 수 있는데도 같이 살고 싶은 남자를 만남으로써 결혼은 비로소 아름다운 선택이 되는 것이지 혼자 살 수가 없어 먹여 살려줄 사람을 구하기 위한 결혼이란 여자에게 있어서 막다른 골목밖에 더 되겠느냐는 게 후남이의 생각이었다.


나는 그 한 바가지의 공을 보면서 그만큼의 공이 담을 넘는 동안 그 담을 사이에 둔 이웃끼리 말 한 마디 주고받지 않고 지냈다는 게 과연 그쪽만의 잘못이었을까? 내 잘못은 전혀 없다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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