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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91160266504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18-06-14
책 소개
목차
여는 이야기
머리말
제1장……이 장에서는 불행한 어린 시절과 생애 첫 사건과 극적으로 탈출한 밤의 끔찍한 방랑과 호지스와 역사적으로 만난 순간을 서술한다
제2장……이 장에서는 머들러와 요스터를 등장시키고, 부블 에드워드를 소개하며, 바다 관현악단을 물에 띄운 독특한 방법을 묘사한다
제3장……이 장에서는 나의 명예로운 첫 구조 작업과 그 충격적인 결과, 그에 따른 몇 가지 생각과 니블링의 습성을 기록한다
제4장……이 장에서는 바다를 건너는 우리의 항해 이야기가 거대한 폭풍을 묘사하며 절정에 달하고 아주 끔찍한 순간에 끝맺는다
제5장……이 장에서는 (내 지능을 증명할 소소한 증거를 제시한 다음) 밈블 가족을 소개하며 독재자가 선사한 매력적인 선물을 받는 축제를 묘사한다
제6장……이 장에서는 내가 개척지를 만들고, 위기를 겪고, 공포의 섬의 유령을 불러낸다
제7장……이 장에서는 새로워진 바다 관현악단의 훌륭한 공개식과 모험 가득한 깊은 바다 속으로 시험 잠수한 상황을 묘사한다
제8장……이 장에서는 머들러의 결혼식을 상세히 설명하고, 무민마마와 만난 극적인 순간을 가볍게 언급하며 내 회고록을 의미심장하게 끝맺는다
후기
리뷰
책속에서
무민마마가 무민파파를 잠깐 지켜보더니 입을 열었다.
“있죠, 지난번에 여기 다락을 청소하다가 커다란 공책을 하나 찾았어요. 거기에 당신 젊었을 때 이야기를 글로 옮겨 보면 어떨까요?”
무민파파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지만, 기침을 멈추었다.
무민마마가 말을 이었다.
“어차피 감기 때문에 밖에 나가지도 못하니까 지금이 딱 좋은 때 같아요. 누가 자기 삶을 돌아보며 쓴 글을 회고록이라고 하지 않아요?”
무민파파가 말했다.
“흠, 회고록이라.”
무민마마가 말했다.
“당신이 글을 쓴 다음에 우리한테 읽어 줘요. 이를테면, 아침이랑 저녁을 먹은 다음에 말이죠.”
무민파파가 코를 훌쩍거리며 담요를 걷고 나왔다.
“그리 금방 되지는 않을 거예요. 책 한 권을 쉽사리 쓸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이들이 흔히 그렇듯이 나는 아주 외로운 아이였다. 아무도 나를 이해하지 못했고, 나조차도 나를 이해하지 못했다. 물론 내가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가장 중요한 차이점이라면, 안타깝게도 다른 아이들은 호기심을 갖거나 놀랄 줄을 몰랐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나는 헤물렌에게 왜 온 세상이 거꾸로 되어 있지 않은지 물어보았다.
헤물렌이 대답했다.
“그것도 보기 좋겠구나. 그런데 이대로는 좋지 않다는 말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