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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치는 언덕

양 치는 언덕

미우라 아야코 (지은이), 서치헌 (옮긴이)
(주)태일소담출판사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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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치는 언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양 치는 언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60270037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6-09-30

책 소개

미우라 아야코는 1964년 「아사히신문」 1천만 엔 현상 공모에 <빙점>이 당선되며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번역 판본을 가진 일본 작가로 꼽힌다. <빙점>은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양 치는 언덕>은 이에 이은 미우라 아야코의 또 하나의 대표작이다.

목차

여고 시절
해빙기
졸업
여자의 마음
사랑의 고뇌
흔들리는 갈대
노을
두 개의 얼굴
유혹의 물결
욕망의 차
사랑과 용서
갈림길
참사랑의 의미
머물다 간 사랑
가로등
질투의 불꽃
양 치는 언덕

작가와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저자소개

미우라 아야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2년 4월 25일, 홋카이도(北海道) 아사히카와(旭川)시에서 10남매 중 5녀로 태어나 아사히카와시립고등여학교를 졸업하자, 후타시나이초등학교 교사로 임용되어 7년 동안 교원 생활을 하였으나, 태평양전쟁의 개전과 패전으로 국가의 기만과 교육의 과오를 깨닫자 자진 퇴직, 패전 후의 공허감과 절망감, 그런 와중에서 니시니카 이치로와의 약혼, 이어 폐결핵 발병, 끝내는 척추 카리에스로 입원, 이를 시작으로 13년에 걸친 투병 생활을 계속한다. 그때 결핵으로 입원 중인 의대생 어린 시절의 친구 마에카와 타다시와 재회하여 그의 깊은 애정과 헌신적인 인간성으로 기독교 신앙에 인도되어 병상에서 세례를 받는다. 그 후 약혼자와 파혼을 선언하고 자살까지 시도하였으나 미수에 그쳤다. 이어 마에카와 타다시의 죽음으로 실의에 빠져 투병 생활을 하는 중에 같은 기독교 신자인 미우라 미츠요(三浦光世)의 격려와 그의 5년 동안의 기다림 끝에 결혼에 이른다. 연하의 미츠요는 그 당시 영림국에 근무하는 공무원이었다. 결혼하면서 동네 구멍가게를 차린 아야코는 「주부의 벗」 신년 호에 입선한 수기 『태양은 두 번 지지 않는다』를 연재하고, 이어 아사히신문 천만엔 현상 소설에 『빙점』이 당선, 이를 계기로 가게 문을 닫은 후 본격적으로 집필활동에 몰두하지만, 혈소판감소증, 악성 대상포진, 파킨슨씨병, 직장암 수술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면서 자전적 소설 『나에게 길은 있었네』를 비롯하여 90여 편의 작품을 책으로 펴냈다. 마침내 1999년 10월 12일 독실한 크리스천인 미우라 아야코는 77세로 세상의 삶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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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헌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정보학과 및 동대학 동시통역대학원 졸업. 각종 국제회의, 삼성전자 등에서 통역 일을 했으며,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번역서로는 『책 읽어주는 여자』, 『지와 사랑』, 『홍당무』, 『다시 시작하는 영어 1, 2, 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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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오미, 인간을 사랑한다는 것이 뭔지 알고 있니?”
새삼스럽게 물어오니 나오미는 분명하게 대답할 수가 없었다.
“너도 사랑한다는 것과 좋아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쯤은 알고 있겠지?”
“…….”
“사랑한다는 건 상대방을 살리는 거야.”
아이코가 거들었다.
“그래, 너는 과연 스기하라 군을 살릴 수 있겠니? 아버지가 보기에 그 사람을 살린다는 것은 무척 어려울 것 같더라. 나오미, 네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거야. 잘못하면 죽여버리게 돼.”
“어머! 너무하세요, 아버지. 저도 한 사람 정도는 사랑할 수 있어요.”
“그래? 사랑한다는 건 용서하는 것도 돼. 한두 번 용서하는 게 아니라 끝없이 용서하는 거야. 너는 스기하라 군을 용서해가면서 살 수 있겠니?”


지금 료이치와 헤어지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자기가 한 번 선택한 인생에 대하여 너무나 무책임한 일이 아닐까, 하고 나오미는 자기 자신을 꾸짖었다. 자기가 택한 료이치와의 삶에 대하여 과연 얼마나 정열을 불태우고 어느 정도의 정성을 다했는가 자문해보았다.


행동으로만 옮기지 않으면 어떤 생각을 품어도 괜찮은 것일까. 다케야마는 생각이 떠오르는 건 인간인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여겼다.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이를 긍정하고 사는 삶과 부정하고 사는 삶은 다르다고도 생각했다. 그러나 나오미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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