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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강의 삶과 죽음

위대한 강의 삶과 죽음

(금강요정 4대강 취재기)

김종술 (지은이)
한겨레출판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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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강의 삶과 죽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위대한 강의 삶과 죽음 (금강요정 4대강 취재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실태보고
· ISBN : 9791160401752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8-07-23

책 소개

지난 2009년 4대강 사업이 시작되었다. 정권이 바뀌고 닫혔던 금강의 수문이 열렸다. 자그마치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이제 시작이다. 4대강 16개 보 중 겨우 몇 개의 수문이 열렸을 뿐이다.

목차

추천의 글 | 세상을 썩지 않게 만드는 방부제, 김종술
프롤로그 | 금강에 산다

[1부] 강의 죽음
새들목에 생긴 일
오리의 편에 선 다윗
1,164억 원이 가져다준 것
빼앗긴 땅의 가격
“맹박이가 낚시도 못하게 해…”
물고기 떼죽음: 열흘의 기록
정신과 치료를 받다
금빛 모래톱의 역사
골재 채취사업의 아이러니
강의 역습
공산성이 무너졌다

[2부] 생명 혹은 죽음의 색깔
5,600원어치 취재
괴생명체의 등장
큰빗이끼벌레 생태전문가
사라진 큰빗이끼벌레의 비밀
녹조를 숨기려는 사람들
“저 물에 커피 타 먹고 싶다”
녹조는 독이다
뱀과의 사투
나의 생체실험
우리가 마시는 물은 안전할까?
고라니 발자국에 남은 붉은깔따구
한강에 실지렁이가 산다
대통령의 거짓말
녹조폭탄
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
나는 왜 환경전문 기자가 되었나?

[3부] 강의 삶
고철덩어리, 보
숨겨질 뻔한 기름유출사고
수녀와의 동행
미국 댐 답사기 1 : 댐의 시대는 갔다
미국 댐 답사기 2 : 트럼프 대통령도 못하는 일
털 빠진 너구리
유령공원
사라진 금강이, 머릿속이 하얘졌다
아주 특별한 초대
수문개방과 관료들의 사회
강의 희망에 대하여
대한민국 헌법 제35조 1항

에필로그 | 다시 공존의 강으로

저자소개

김종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뭍사람들은 그를 ‘금강요정’이라 부른다. 금강 탐사 전문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다. 2009년 4대강 공사가 시작된 이래 10년째 4대강을 취재하고 있다. 2004년부터 공주 지역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했다. 태백, 경산, 장성, 청양 등의 석산 개발 문제점을 제기, 지역 여론을 환기해 만 2년 만에 공주시 석산 개발계획을 중단시키는 성과를 냈다. 2009년부터 다니던 신문사를 직접 인수해 운영했다. 4대강 사업 홍보성 기사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발 업체의 광고를 받지 않는 방침으로 운영난을 겪었다. 결국 신문사를 넘기고 본격적으로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게 된다. 명절을 제외하고는 매일 금강에 나간다. 차량 기름값이 없을 때는 걸어 다니면서 금강의 변화를 기록한다. 물고기 떼죽음, 준설선 기름 유출, 큰빗이끼벌레 창궐, 공산성 붕괴 등 특종을 보도해 사회 이슈로 만들었다. 큰빗이끼벌레는 녹조와 더불어 4대강 사업의 부작용을 대표하는 생물이 되었다. EBS 〈하나뿐인 지구: 금강에 가보셨나요〉에 주인공으로 출연해 금강의 실태를 알렸다. SBS 물환경대상, 민주언론시민연합 성유보 특별상, 충남공익대상, 대전충남민주언론 민주언론상을 받았다. 한국기자협회에서 시민기자로서는 최초로 기자상을 받았으며, 〈오마이뉴스〉에서 최고의 시민기자에게 주는 뉴스게릴라상을 2년 연속 받았다. 정부에 눈엣가시였지만 소송은 한 건도 당하지 않았다. 현장에 가서 보고 묻고 만져본 뒤에야 기사를 쓴다는 철칙 때문이다. “이렇게 개고생하며, 취재를 계속해야 하나?” 어느 날 울컥해서 눈물을 쏟았다. 홀로 빗물에 밥을 말아 먹었다. 물고기 주검들 사이에서 노숙을 했다. 뱀에 물리고 공사인부한테 두드려 맞았다. 물길이 막히니 상식도 통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보다 더 무섭고 두려운 건, 사람들의 뇌리에서 그들이 저지른 일들이 사라진다는 거다. 누군가는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끝날 때까지 기록하려한다. 4대강 사업은 현재형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강변 모래톱은 나의 휴식처였다. 지역신문 기자를 하면서 화가 나거나 힘이 빠질 때면 무조건 강으로 뛰어갔다.




그동안 강에서 수많은 생명체를 봐왔지만, 처음 보는 녀석을 놓고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 ‘그래 먹어보자. 먹어보고 나서 나의 마지막 기사를 쓰자.’ 손가락 두 마디 크기 정도를 떼어냈다. 녀석을 입 앞에 두고 한참을 망설였다. 시궁창 냄새를 얼굴에 끼얹은 듯했다. 결국 이놈이 강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전에 내 몸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자고 결심했다. 코를 막고 입에 넣었다. (…) 누런 똥물을 토했다. 그러고 나서도 한동안 끈적끈적한 액체가 입속을 타고 흘렀다. 시커멓게 탄 얼굴이 뻘겋게 달아올랐다. 시간이 조금 흘렀는데 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 별것 아니었구나 하고 안도하고 있을 때 한 통의 문자가 도착했다. “큰빗이끼벌레” _ 〈괴생명체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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