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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그리고 근대 나전칠기의 기억

통영 그리고 근대 나전칠기의 기억

하훈 (지은이)
도서출판선인(선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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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그리고 근대 나전칠기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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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통영 그리고 근대 나전칠기의 기억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60688092
· 쪽수 : 281쪽
· 출판일 : 2023-04-25

목차

추천사
책을 내면서

제1장 머리말: 잠자던 전통이 날카로운 근대와 만나다
1. 통영에는 나전칠기 역사가 있다
2. 나전칠기 문화의 연구사
3. 어떻게 연구하고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가?
1) 저작의 구성
2) 나전칠기 장인의 구술 연구

제2장 전근대 나전칠기 문화의 전승
1. 삼국 및 고려시대의 나전칠기 문화
2. 조선의 나전칠기 문화
1) 장인 관리 정책
2) 통제영 공방과 제작 양상

제3장 근대 통영지역 나전칠기 문화
1. 개항기 통영지역 나전칠기 산업의 태동
1) 일본인 진출과 나전칠기 전래
2) 근대적 나전칠기 기법의 전래
2. 은사 수산산업과 나전칠기 제작
1) 은사 수산 나전칠기 산업의 전개
2) 통영지역 나전칠기 전습소 설립과 운영
3. 조선미술전람회에 참가한 통영의 나전칠기
4. 전시하 나전칠기 산업의 진로
1) 「사치품 금령」(7·7조치)의 실행과 파장
2) 옻칠 공급과 물자 사용 제한

제4장 근대 통영지역 나전칠기 공장과 장인
1. 조선인 나전칠기 공장의 실태
1) 공장의 설립 상황
2) 나전칠기 장인의 실태
3) 조선인 나전칠기 조직
4) 조선인 나전칠기 장인의 계보
2. 통영지역 일본인 나전칠기 공장 실태
1) 통영칠공주식회사
2) 통영칠기제작소

제5장 해방 이후 통영지역 나전칠기 산업
1. 나전칠기 산업 ‘육성’ 정책과 그 한계
1) 해방 이후 인력 양성 정책(1950년대)
2) 나전칠기 산업 양성화와 교육기관 확충(1960년대)
3) 나전칠기 인력 확충과 산업의 퇴조(1970년대)
2. 통영지역 나전칠기 산업의 영세성
1) 영세 공장의 상황
2) 특별소비세(물품세) 부과의 파장

제6장 나전칠기 장인의 여정
1. 나전칠기와의 인연
1) 재능의 형성과 입문 과정
2) 기초 기능의 축적 과정
3) 숙련된 기술 축적과 조직 체계
2. 고용과 대우 상황
3. 저질품 판매와 염가 유통 체제
1) 판매(인맥의 도움)
2) 유통
4. 기능 전승의 좌절
1) 수단화된 수상
2) 이직

제7장 맺음말: 한국의 나전칠기, 변통과 모방으로 영욕의 세월을 보내다

참고문헌

저자소개

하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상남도 충무(현 통영) 문화동에서 태어났다.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공예과 및 동 교육대학원에서 공예 교육을 전공하였고, 2018년 동의대학교 사학과 대학원에서 「근대통영지역 나전칠기 산업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주요 저서로 『반도의 총후진』(공역), 『칠천량의 백파』(공저)가 있으며, 논문으로는 「일제강점기 통영에서의 일본인 나전칠기 산업의 침투」(한국일본근대학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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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필자는 통영 나전칠기 밥을 먹고 자랐다. 통영에서 태어났으며 문화동 골짜기에서 시작한 아버지 나전칠기 공장은 필자가 초등학교(당시 통영 국민학교) 시절 부산으로 이주하여 공장을 운영하였으며, 그러다 보니 통영에서 부산으로 학교를 옮겨야 했고, 늘 아버지가 운영하던 나전칠기 공장을 지나 등교하였다. 지금도 당시 아버지가 작업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나전칠기 공장에 관한 모습 또 그곳에서 작업하던 직공들, 당시 나는 그들을 ‘삼촌’이라 불렀다. 아버지를 비롯하여 그들이 공장에서 작업하던 모습이 지금도 눈앞에 그려진다. 어찌 보면 이 글 작업을 시작하게 된 목적도 막연하나마 사명감에서 출발하였다.
나전칠기 밥을 먹고 성장한 필자로서는 당연한 이유이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태어난 고향의 이야기, 그것도 통영 나전칠기 문화가 쇠락하고 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웠다. 그래서 비록 대를 이은 장인이 되지는 못하였으나 나전칠기라는 토양 위에서 자라고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라는 인연을 가지고, 통영지역 나전칠기에 대한 기억을 복원하고 싶었다.
나전칠기 관련 연구사를 정리하여 보니 나전칠기와 관련된 논문은 거의 미술학과에서 주로 다루어지고 있고, 정작 역사학에서는 단편적인 것에 불과하였다. 그나마 자료라고 해봤자 조선총독부 자료와 신문 기사가 대부분이었다. 물론 통영지역에 은사금을 이용한 일본인 나전칠기 주식회사가 설립 운영된 사실이나 또한 전람회 입상을 통하여 장인 신분에서 예술가의 반열에 오른 인물에 대한 자료는 흥미로웠다. 더구나 일본이 패망하기 직전 전쟁으로 인하여 군수물자인 옻칠 부족으로 제품 제작에 영향을 주었다는 기사도 확인하였다. 하지만 이런 문헌 자료는 무척 빈약하기 이를 데 없다. 이처럼 통영 나전칠기에 관한 문헌 자료는 빈약하지만 장인들의 기억 속에는 나전칠기의 전승(傳承)과 기법, 판매 등에 관한 정보들이 많이 남아 있을 것으로 보였다. (책을 내면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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