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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60782240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1-09-24
책 소개
목차
<제1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살인자 _ 13
세인트 마리아 병원 _ 21
1980년, 지리산 기슭 _ 25
우리 밖의 세상 _ 42
서울생활 _ 47
막다른 길에서 _ 55
돌아올 수 없는 강 _ 59
한 끼 밥보다 중요한 것 _ 66
냄새에 대하여 _ 69
향수의 역사 _ 76
갈림길 _ 84
향수의 기원 _ 88
비밀무기 _ 94
예상치 못한 승리 _ 98
새로운 인생 _ 103
<제2부>
의사의 마음가짐 _ 111
아로마에 대한 진심 _ 114
아로마테라피 _ 116
아로마 효과 1 : 사랑 _ 120
아로마 효과 2 : 결혼 _ 132
아로마 효과 3 : 종결 _ 135
파경 _ 141
교수 기질 _ 144
정자의 후각 _ 155
환자를 위한 노력 _ 158
<제3부>
운명적인 만남 _ 163
아프로디테 이야기 _ 168
홍 교수의 확신 _ 172
아로마의 새로운 세상 _ 179
전설의 향수 _ 183
숨겨진 재료 _ 189
끝없는 좌절 _ 195
향수의 악보 _ 202
마지막 질문 _ 210
홍 교수의 슬픔 _ 214
안락사 _ 220
사이프러스 경찰청 _ 226
[참고자료] _ 231
리뷰
책속에서
“스텔라 완성됐어요. 이리와 봐요.”
“그래요. 정말 완벽한 비율이네요. 아이디어가 너무 좋아요.”
각각의 향수 냄새를 맡아본 스텔라는 감동하였다.
“C코드 향수도 너무 좋고, G7도 좋네요.”
홍 교수는 지금까지 실험한 결과를 신이 나서 설명하였다.
“이 향수가 하나로 블렌딩되었다가 하나씩 노래처럼 나오는 건가요?”
스텔라는 궁금해 하며 질문했다.
“그렇죠.”
“어떻게요?”
“음….”
“이게 노래가 되려면, C, Am, Dm, G7 형태로 순서대로 반복해서 향기가 터져 나와야 하는데 어떻게 할 수가 있죠?”
“그래서 사람의 췌장이 필요하다는 건가요?”
“예 맞아요. 향수를 만들 때는 알코올과 고압 산소를 넣는 작업과정이 있어요. 사람 췌장의 화학물질이 화학반응으로 인해 지방산이 작은 분자로 나누어진 아로마 입자들을 하나하나 감싸게 돼요. 그리고 분자량의 무게에 따라 순차적으로 하나씩 터지게 되는 거죠. 탄소 개수 32개 이하의 아로마 입자들의 2개에서 4개까지의 방향족 링이 순간적으로 깨지면서 폭포에서 물이 튀기듯이 코드로 구성되어 향이 순서대로 분출되는 거죠. 향수 7개를 만들어 그중 하나를 여신에게 바치는 거구요. 그걸 아프로디시아(aphrodisia)라고 하여 바로 최고의 여신의 향수가 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