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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여행 에세이
· ISBN : 9791160944921
· 쪽수 : 292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말 4
들어가며 7
1장. 천상천하 환타독존
#01 여행은 기쁨만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가 아니다 … 15
#02 어디나 환타가 필요한 곳이 있다 … 23
#03 가이드북이라는 장르의 역설 … 35
#04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 45
#05 가짜 환타 대소동 … 55
#06 랭킹의 시대 … 65
2장. 여행자의 뉴스공장
#07 국제 뉴스의 숨겨진 진실 … 77
#08 인도가 세계 2위의 소고기 수출국이라고 … 87
#09 주연 배우의 코를 잘라라 … 97
#10 아리가토 카레 … 107
#11 인도발 급행열차의 종착역은 어디일까 … 115
#12 장수마을의 몰락 … 125
#13 환상 속의 미야코 소바 … 133
#14 사람을 찾습니다 … 145
#15 귀족은 줄 서지 않습니다 … 153
#16 홍콩 거리의 비밀 … 161
#17 우산혁명 이후 … 169
#18 카지노 칩으로 우공이산 … 181
#19 성 바울 성당 앞에서 … 191
#20 오리지널이라는 환상 … 199
3장. 여행자의 인사법
#21 그가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하라 … 209
#22 상전벽해 … 221
#23 거리에서 만난 동화 … 229
#24 베이징 짜장면과 교토 짜장면 … 243
#25 중화라오쯔하오는 왜 별로일까 … 253
#26 오키나와 음식은 왜 맛이 없을까 … 261
#27 자마미 105 스토어 … 271
#28 지금은 오지 않는 게 좋겠어요 … 281
마치며 290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가이드북 작가가 된 후에야 자세한 정보를 취재하기 위해 몇 배나 더 들여야 하는 발품과 비용이 부담스럽고, 아무리 발버둥쳐봐야 칭찬이 아니라 욕만 더 듣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떳떳하게 취재하고, 업체의 입김으로부터 자유로우며, 공정하게 분별하고, 침묵은 금이라고 말하지 않는 책을 만들어야 한다. 책을 더 잘 만들고 싶다는 소망이 나만의 욕심이 아니길 바란다. _「가이드북이라는 장르의 역설」 중에서
누군가에게 가이드북은 여행지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고 수평선 너머의 풍경을 꿈꾸게 하는 책일지 모른다. 그러나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고 제대로 안내해야 하는 나에게는 서바이벌 키트 혹은 만능 구급상자다. 그 책임감 때문에 내가 쓴 가이드북은 늘 잔소리로 넘쳐난다. 지도 밖은 위험천만한 곳이다. 현지인에게 당신이 특별한 이유는 당신의 지갑이 그곳의 지폐로 가득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_「랭킹의 시대」 중에서
지금 한국에 쏟아지고 있는 인도의 성폭력 뉴스는 인도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증명하는 목소리이자 더 이상은 안 된다는 절규다. 이 소란은 인도가 건강해지고 있다는 더없는 증거다. 우리 시민 사회는 인도를 향해 강간의 왕국이라고 손가락질만 할 게 아니라, 그들과 연대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 인도의 변화에 침묵으로만 답하지 말자는 이야기다. _「인도발 급행열차의 종착역은 어디일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