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사소한 것들의 현대사

사소한 것들의 현대사

(우리의 오늘을 만든 작고도 거대한 36가지 장면들)

강나연, 구본권, 권석정, 권일용, 김선관, 김성경, 김영준, 김재섭, 김진철, 김태권, 박수지, 박찬수, 서한나, 이봉현, 이요훈, 이은희, 이정연, 전명윤, 정지훈 (지은이), 팩트스토리 (기획)
  |  
한겨레출판
2021-07-16
  |  
2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8,000원 -10% 0원 1,000원 17,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사소한 것들의 현대사

책 정보

· 제목 : 사소한 것들의 현대사 (우리의 오늘을 만든 작고도 거대한 36가지 장면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한국전쟁 이후~현재
· ISBN : 9791160406221
· 쪽수 : 480쪽

책 소개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고 즐기는 사소한 것들을 통해 무겁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현대사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책. 김태권 만화가를 포함한 전문가 19명이 한국 사회의 변화를 잘 보여주는 36가지 키워드에 관해 쓴 현대사 콘텐츠를 묶었다.

목차

서문 우리 시대의 생생한 현대사를 읽다 5

1장 문화: ‘누런 봉투’ 통닭이 ‘치느님’이 될 때까지
1. 통닭은 ‘충격’이었고 치킨은 ‘힙’했다/치킨 16
2. 혐오를 전파하는 바이러스의 황금시대/코로나19 30
3. ‘전두환 조찬기도회’ 40년 뒤 ‘코로나 집회’/전광훈과 대형교회 45
4. 섬뜩한 유머, 아직도 남은 이야기가 많다/봉준호 vs 박찬욱 57
5. 붉은 악마 뒤엔 하이텔이 있었다/피시통신 69
6. 맥에서 아이폰까지, 우리의 오늘을 바꾼 궤적/잡스와 애플 79
7. ‘팔리는 책’의 비밀/베스트셀러 90
8. 프라이버시의 시대는 끝났다/개인정보 104

2장 정치: 그들이 꿈꾼 세상의 이름
9. 박완서는 말했다 “사는 곳을 말할 때면 나는 쭈뼛해진다”/〈한겨레〉 역대 칼럼니스트 1편 118
10. “글쓰기는 어둠을 향한 돌팔매”/〈한겨레〉 역대 칼럼니스트 2편 129
11. 남들이 뭐라건, 노무현의 길/노무현 140
12. 아시아에도 보편적 민주주의가/김대중과 이희호 153
13. ‘유머의 정치인’ 노회찬의 외로웠던 싸움/노회찬 166
14. 노회한 두 정치인의 마지막 싸움/홍준표와 김종인 181
15. 오바마는 박근혜에게 왜 “불쌍한 대통령”이라 했을까/미국 대통령 193
16. 누가 우리들의 ‘따거’를 침묵하게 했는가/홍콩 207
17. “야 이 새끼들아, 그만 좀 죽여!”…중대장이 소리쳤다/베트남전 221
18. 분단의 경계를 넘는 이들/탈북민 237
19. CIA 비밀요원이 된 중국군 포로/한국전쟁과 사람들 250

3장 경제: 눈부신 성장에 가려진 것들
20. 강남 집값을 이해할 수 없다는 당신에게/강남 아파트 266
21. 현대·삼성·대우·기아의 역사를 바꾼 1997년/IMF 279
22. 경영권 승계에 발목 잡힌 영광/삼성과 이건희 298
23. 이건희 회장은 왜 휴대전화 15만 대를 불태웠나/삼성 휴대폰 314
24. 기아의 좌절, 국민기업의 이상은 사라진 것일까/기아차 324
25. 정몽구, 갤로퍼의 성공으로 현대차를 품에 안다/현대차와 정몽구 334
26. 우리, 한글 워드프로세서 하나 개발해볼까?/한컴과 이찬진 345
27. 이수만이 없었다면 방탄소년단도 없었다/에스엠과 이수만 356
28. 카페베네는 스타벅스를 이긴 적이 없었다/카페베네와 강훈 대표 367
29. 이재웅-김범수-이해진의 숙명적 삼각관계/인터넷 1세대 3인방 377
4장 사회: 시간은 진격하는 자의 편이다
30. 그리고…성희롱 예방교육이 시작됐다/신 교수 사건 394
31. 전혀 자랑스럽지 못한, 12년 전통의 ‘깽판’/고대 이대축제 난입 405
32. 그 화장품 쓰면 공주병 걸린 사람으로 보여?/아모레와 화장품 광고 419
33. ‘그날’도 아니고 ‘마법’도 아니고 ‘생리’입니다/생리대 광고 429
34. ‘호모’라 부르던 시대, 이제 개명은 됐을까/엘지비티 440
35. 전혀 다른 살인마의 탄생/무차별 범죄 455
36. 사기인 줄 알면서도 ‘기적의 발모제’ 찾는 이유/탈모 469

저자소개

전명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명 환타幻打. 환상을 깬다는 뜻이다. 세상 어느 곳이든 먹고사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그 사실을 감추고 반짝거림만을 좇는 여행 구원론을 깨트리고 싶었다. 아시아 이곳저곳을 떠돌던 어느 날 홍콩에 빠졌다. 영국이 만들고 중국인으로 채워졌으며 세계의 문화를 덧입은 이 도시의 정체성은 그야말로 코즈모폴리턴cosmopolitan이다. 나는 이 매력적인 도시를 오랫동안 보고 싶어서 가이드북을 썼다. 지난 14년간 수없이 홍콩을 들락거리며 도시와 사람들을 살펴보았다. 화려한 네온사인 뒤로 비치는 사람들의 표정은 묘하게 외롭고 쓸쓸했다. 그 모습이 좋았다. 이 책 『리멤버 홍콩』은 내가, 그리고 우리가 사랑했던 도시와 사람들에게 바치는 마지막 헌사이다. 지은 책으로 『프렌즈 홍콩·마카오』, 『프렌즈 베이징』, 『프렌즈 인도·네팔』, 『프렌즈 오키나와』, 『상하이 100배 즐기기』 등의 여행서와 에세이 『환타지 없는 여행』, 『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여행』이 있다. 『거의 모든 재난에서 살아남는 법』이라는 응급 상황 매뉴얼북을 함께 쓰기도 했다.
펼치기
이봉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대로 글을 쓰는 언론인을 꿈 삼아 살고 있다. 남의 말을 단순히 옮겨주는 기자는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30대 중반부터 10년의 계획을 세워 경제학, 경영학, 언론학을 주경야독했다. ≪한겨레≫와 ≪로이터 통신사≫에서 주로 경제부 기자로 일했으며, 2012년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칼리지에서 저널리즘(경제)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펼치기
김태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에서 그리스와 라틴 고전문학을 공부했다. 본업은 만화가이지만, 여러 매체에서 다양한 글을 쓰고 있다. 현재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미디어콘텐츠창작학과 특임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코인묵시록』,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김태권의 한나라 이야기』 등이 있다.
펼치기
구본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언론인이자 디지털 인문학자.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언론학을 전공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양대, 건국대, 한국외대 등에서 저널리즘을 강의했다. 현재는 〈한겨레〉 사람과디지털연구소장으로 일하며, 국가교육위원회 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한겨레신문> 기자로 30여 년을 일했고 서울시교육청 미래교육 전문위원, 〈신문과 방송〉, 〈미디어 리터러시〉, 〈언론중재〉 〈키소저널〉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활발한 저술 활동을 하는 작가로, 인공지능 시대의 대응 방법과 디지털 환경의 미디어 읽기에 관한 책을 주로 펴냈다. 지은 책으로는 『로봇 시대, 인간의 일』, 『메타인지의 힘』, 『당신을 공유하시겠습니까?』, 『공부의 미래』, 『전길남, 연결의 탄생』, 『포스트휴먼이 몰려온다』(공저), 『뉴스, 믿어도 될까?』, 『뉴스를 보는 눈』, 『유튜브에 빠진 너에게』, 『북한 뉴스 바로보기』 등이 있다.
펼치기
박찬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제5공화국 시절인 1980년대에 대학을 다녔다. 그 무렵 수많은 학생이 그랬듯이 학생운동에 참여했다 강제 징집되어, 동부전선 육군 7사단의 최전방 GP에서 군 생활을 했다. 1989년 3월 『한겨레』에 입사한 후 사회부와 국제부, 정치부에서 주로 정당과 국회를 취재했다. 지금은 편집국장과 논설실장을 거쳐 대기자(大記者)로 일하고 있다. 청와대 출입기자와 워싱턴 특파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미국의 대통령제 작동 방식을 비교․분석한 『청와대 VS 백악관』(2009년)을 썼다. 그리고 한국 사회에서 NL 운동의 흐름을 다룬 『NL 현대사』(2017년)를 썼다.
펼치기
정지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의학과 사회과학, 공학을 전공하고 정진기언론문화상 경제경영도서 부문을 수상했다. 현재 K2G 테크펀드의 제너럴파트너로 국내외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겸직교수, 모두의연구소 최고비전책임자를 맡고 있다. 『거의 모든 IT의 역사』 『미래자동차 모빌리티 혁명』 『내 아이가 만날 미래』 등을 집필했다. AI를 비롯하여 AR/VR, 블록체인, 로봇 기술과 같은 딥테크 기술들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양상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펼치기
이요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디지털 스타일리스트. 대학에서 철학과 문화연구를 공부했다. 민예총 웹미디어 팀장을 맡아 인터넷 문화예술신문 〈컬처뉴스〉를 만들었으며 네오룩닷컴, 월간 〈넥스아트〉편집장으로 일했다. 2006년 이후 다음과 올블로그, 이글루스를 비롯한 각종 포털 사이트와 메타블로그의 탑100 블로거로 여러 차례 선정된 바 있다. 현재 YTN 라디오 YTN 매거진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중. 블로그를 비롯하여 여러 곳에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과 인터넷 문화에 관련된 글을 쓰고 있다. 『MBC, MB씨를 부탁해』『여기 사람이 있다』『오래된 습관, 복잡한 반성 2』에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펼치기
김성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에섹스대학교에서 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성공회대학교, 싱가포르국립대학교를 거쳐 현재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북한 사회・문화, 이주, 여성, 청년, 영화 등을 주요 연구주제로 삼고 있다. 저서로 『갈라진 마음들』, 공저로 『분단 너머 마음 만들기』 『한(조선)반도 개념의 분단사』(문학예술편 3, 6~8) 『분단된 마음의 지도』 『탈북의 경험과 영화 표상』 등이 있다.
펼치기
권일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한민국 경찰청 제1호 프로파일링 마스터이자 범죄학 박사(Ph.D.Criminology). ㈜융합사회안전연구교육센터 대표. 30여 년간 3천 건 이상의 강력 사건 범죄 현장에 투입되었으며, 1천여 명에 달하는 범죄자를 대면했습니다. 현재 경찰청 한국KCSI학회 범심리분과위원장, 경찰청 과학수사 범죄심리분과 자문위원,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겸임교수, 광운대 범죄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펼치기
김영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제 전문가들이 믿고 읽는’ 경제경영 칼럼니스트. 은행을 그만두고 나와서 취미로 경제 블로그를 하다가 이제는 글이 업이 되었다. 2007년부터 ‘김바비’라는 필명으로 네이버 블로그 ‘Second Coming’을 운영 중이다. 기업과 경제, 소비자 반응에 관한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팬덤을 형성한 덕분에 〈매일경제〉 〈서울신문〉 〈조선일보 위클리비즈〉 등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골목상권으로 대표되는 소비시장의 흐름을 냉철한 시각으로 진단한 《골목의 전쟁》, 사업 성공의 다면적 요인을 다룬 《멀티팩터: 노력으로 성공했다는 거짓말》 등을 썼으며 앞으로도 계속 쓸 예정이다. 2021년부터는 MBC 유튜브 채널 ‘14F’의 인기 콘텐츠 〈돈슐랭〉의 진행을 맡아 2030 젊은 구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멀티팩터》를 쓰면서 기업의 선택과 경쟁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를 확장한 《지금 살아남은 승자의 이유》에서는 국내 F&B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벌이는 경쟁을 분석해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최상위 포식자가 되는 법을 밝힌다.
펼치기
이은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펼치기
강나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허프포스트코리아> 편집장.
펼치기
김선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모터트렌드> 에디터.
펼치기
김재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겨레> 선임기자.
펼치기
김진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겨레> 책지성팀장.
펼치기
박수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겨레> 기자.
펼치기
이정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겨레> 젠더데스크 겸 젠더팀장.
펼치기

책속에서

1991년 〈한겨레〉에 이런 기사가 실렸다. “○○경찰서는 13일 오후 7시 30분께 성남시 중동 한 켄터키치킨점에서 집시법 위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됐던 ○○대 총학생회장 아무개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서슬 퍼렇던 노태우 정부 시절 이야기다. 그런데 기사를 접한 지인은 엉뚱한 것을 궁금해했다. “잡혀가기 전에 치킨을 먹었을까, 못 먹었을까?” 솔직히 나 역시 궁금하다(기사로는 확인할 수 없었다). 수배 중이던 스물두 살 젊은이는 치킨이 얼마나 먹고 싶었을까. 그의 욕망에 쉽게 공감하는 까닭은 우리 역시 치킨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듬해 7월에는 이런 기사가 실렸다. “《도올 논어》는 인문 분야 1위를 고수하다, 저자인 김용옥이 텔레비전 출연을 중단한 5월 이후, 급격히 판매가 줄었다.” 김용옥은 오래전부터 인문교양 분야에서 탄탄한 베스트셀러 작가였다. 텔레비전에 출연하기 한참 전부터 그랬다. 그런데도 텔레비전 출연을 중단하자 판매가 줄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2000년 당시 인문 독자 가운데 적지 않은 수는 인문교양 그 자체보다는 텔레비전에 나오는 유명인에게 관심을 가진 사람이었다는 이야기다. … 순문학서적을 사던 사람 대부분도 이런저런 문학상의 이름을 보고 책을 샀다. 예나 지금이나 책이 많이 팔리기로는 노벨문학상이 으뜸이다. 「한 달 17권→하루 885권, 노벨문학상 발표의 위력」. 2017년 10월 <한겨레> 기사의 제목이다. “지난 5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발표된 일본계 영국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저서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다. 알라딘에서 이시구로의 저서는 수상 직전 한 달간 총 17권이 판매되었는데, 이후 약 15시간 만에 885권이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3월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김문수와 이재오 등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을 점거했다. 여야가 합의한 법안을 뒤집겠다고 나선 점도 문제지만, 회의장을 점거한 뒤 의자를 쌓고 올라가 카메라부터 청테이프로 둘둘 말아놓은 일 때문에 더 빈축을 샀다. 카메라 렌즈를 가리는 일이 나쁜 짓을 하겠다는 뻔뻔한 신호로 받아들여진 지 오래되었으니 말이다.
옛날에는 “양심 앞에 떳떳한가” 물었다. 언제부터인지 사람들은 “카메라 앞에 떳떳한가” 묻는다. 좋은 일일까 나쁜 일일까? 폐회로텔레비전이 늘면 우리는 그만큼 더 착해지는 걸까?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