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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삼킨 화가, 피카소

여자를 삼킨 화가, 피카소

(파리, 피카소 미술관)

카멜 다우드 (지은이), 최정수 (옮긴이)
뮤진트리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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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삼킨 화가, 피카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여자를 삼킨 화가, 피카소 (파리, 피카소 미술관)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관/박물관/미술기행
· ISBN : 9791161110684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1-05-04

책 소개

알레리에서 태어난 소설가 카멜 다우드는 '미술관에서의 하룻밤'이라는 프로젝트의 초청으로 파리 피카소 미술관에서 혼자 하룻밤을 보낸다. 피카소의 그림들과 함께한 그 특별한 경험은 그에게 지하디스트의 관점에서 여성의 육체와 이미지에 관한 이 에세이를 쓰도록 영감을 주었다.

목차

011 ‘파리는 신성한 하얀 돌’
021 ‘방금 여자를 죽인 듯한 호색한’
029 ‘더듬더듬 성행위하는 맹인처럼 그림 그리기’
033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 육체의 질병
038 색色들은 그의 치아
051 너를 압델라라고 부를 거야
065 길게 누운 나체의 여인
067 타인의 육체 안에 갇힌 나르키소스
078 벌거벗음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다
084 여자를 어떻게 삼키는가?
095 전시되는 서양의 성性
114 휴식의 돌
116 하늘은 하강하지 않는 돌
124 미술관은 무덤의 반대
135 집단학살
140 사막, 햇살 아래 누운 나체
153 해변
164 천상의 미녀 마리
171 텅 빈 손안 돌로 된 젖가
178 비탈을 흘러가는 물
182 여자가 이맘이 될 수 있는가?
185 커플은 이전의 육체다
193 낮잠
198 고통받는 육체
205 신新삼위일체
210 ‘천 개의 빛을 발하는 배 속의 태양’
214 ‘화가들의 눈을 피로하게 하다’
220 회복
226 감사의 말

저자소개

카멜 다우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 알제리 북서부의 모스타가넴에서 태어났다. 오랑 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을 전공한 후, 일간지 《르 코티디앵 도랑》의 기자로 일하며 《뉴욕 타임스》, 《르 몽드》 등 세계 유수의 매체들에 명석한 분석과 도발적 비판을 담은 칼럼을 기고해 유명해졌다. 특히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직설적인 비판으로 이슬람 종교 재판인 파트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뫼르소, 살인사건』으로 2014년 프랑수아 모리아크 상을, 2015년 공쿠르상 최우수 신인상을 받으며 소설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24년에 알제리 내전의 상흔을 여성 피해자의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후리(Houris)』로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수상했다. 알제리에서 헌법으로 언급이 금지된 전쟁을 다룬 이 작품 때문에 국제 체포영장이 발부되었고, 알제리 전역에서 그의 모든 책이 판매 금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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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오 자히르』 『마크툽』,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 프랑수아즈 사강의 『한 달 후, 일 년 후』 『신기한 구름』 『잃어버린 옆모습』, 기 드 모파상의 『기 드 모파상: 비곗덩어리 외 62편』, 아모스 오즈의 『시골 생활 풍경』 외 『나는 죽음을 돕는 의사입니다』 『우리가 작별 인사를 할 때마다』 『죽은 자들은 말한다』 『파베세의 마지막 여름』 등 11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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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한탄하며 서양을 원망하는 부류가 아니다. 오히려 중세의 필경사 같은 마음으로, 관점과 가능성 들을 훔치려는 도둑과 같은 마음으로 이곳에 왔다.”1


“나는 타인의 영역을, 예술과 감각의 장場을 발끝으로 더듬는 이 순간이 좋다. 알제리의 한 마을에서 태어난 이후 나는 은밀한 언어의 말 없는 구역에서 독서를 하면서 그런 작업을 해왔다. 나는 달 위를 걷고 세상을 재검토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내가 어떤 견해의 전달자라는 것도 안다.”


“열여덟 살이 되어 알제리 서쪽에 있는 오랑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나는 ‘아랍’ 세계에 그림, 폭발과 반란, 전시와 진열이 침투해 있음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 영향이 학교에, 마을에, 유아들에게 다다르는 일은 별로 없다. 완강한 신앙을 가진 지역에서 사람들은 자기 몸의 절반에만 권리를 행사할 수 있고 그 절반을 그림으로 그리거나 재현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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