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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관/박물관/미술기행
· ISBN : 9791161110684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1-05-04
책 소개
목차
011 ‘파리는 신성한 하얀 돌’
021 ‘방금 여자를 죽인 듯한 호색한’
029 ‘더듬더듬 성행위하는 맹인처럼 그림 그리기’
033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 육체의 질병
038 색色들은 그의 치아
051 너를 압델라라고 부를 거야
065 길게 누운 나체의 여인
067 타인의 육체 안에 갇힌 나르키소스
078 벌거벗음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다
084 여자를 어떻게 삼키는가?
095 전시되는 서양의 성性
114 휴식의 돌
116 하늘은 하강하지 않는 돌
124 미술관은 무덤의 반대
135 집단학살
140 사막, 햇살 아래 누운 나체
153 해변
164 천상의 미녀 마리
171 텅 빈 손안 돌로 된 젖가
178 비탈을 흘러가는 물
182 여자가 이맘이 될 수 있는가?
185 커플은 이전의 육체다
193 낮잠
198 고통받는 육체
205 신新삼위일체
210 ‘천 개의 빛을 발하는 배 속의 태양’
214 ‘화가들의 눈을 피로하게 하다’
220 회복
226 감사의 말
리뷰
책속에서
“나는 한탄하며 서양을 원망하는 부류가 아니다. 오히려 중세의 필경사 같은 마음으로, 관점과 가능성 들을 훔치려는 도둑과 같은 마음으로 이곳에 왔다.”1
“나는 타인의 영역을, 예술과 감각의 장場을 발끝으로 더듬는 이 순간이 좋다. 알제리의 한 마을에서 태어난 이후 나는 은밀한 언어의 말 없는 구역에서 독서를 하면서 그런 작업을 해왔다. 나는 달 위를 걷고 세상을 재검토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내가 어떤 견해의 전달자라는 것도 안다.”
“열여덟 살이 되어 알제리 서쪽에 있는 오랑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나는 ‘아랍’ 세계에 그림, 폭발과 반란, 전시와 진열이 침투해 있음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 영향이 학교에, 마을에, 유아들에게 다다르는 일은 별로 없다. 완강한 신앙을 가진 지역에서 사람들은 자기 몸의 절반에만 권리를 행사할 수 있고 그 절반을 그림으로 그리거나 재현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