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망울 편지

시인의 말

1부
하옥 편지
곰장어 나들이
불로초
강변들
풍(風)
사랑길
주상절리
비에 젖은 축제
깍지길 걸으면
강아지풀
나팔꽃

2부
여백
용덕이 아지매
다리
이러면 어떠하오
공연장에서
그리운 시절
터키 휘파람
메마른 황톳길
어슬픈 농부

3부
소리는
표정
아카시아 향기
여유
양포항에서
극치 후
우리 엄마
홍콩이여!
청산도 일기
들창코 아지매
장가계
봄바람
도솔암 가는 길

4부
제비
청둥 오리
월지(月池)를 걸으며
민들레야
할머니
종소리
흑산도
눈망울 편지
우리 그렇게 살아요
새벽 시장
바람은

5부
서라벌 기(氣)
돌방석
봉사료
비닐 봉지
햇살 비빕밥
돌다리
보따리 장사
삶의 길이
봉달이
위해 온천
한강아!
사이공 하늘
호치민 꽃

6부
조끼
알뜰 투자
선물
눈이 내리면
천년 바람
봄 사러 간다
사랑은
알수 없는 것
그 곳에 살고 싶다
그것을 아느냐
들국화 되리
병원에서
황리단길
눈이 내리면
장자도 가는 길
학암포 해변

해설·신승민
-여백 속의 바람길, 詩心의 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