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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중의 가요

가요 중의 가요

(현대향가 제5집)

현대향가 (지은이)
문예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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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중의 가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요 중의 가요 (현대향가 제5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1151847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2-12-10

책 소개

현대향가 동인 제5집. 제5집에 참여한 시인들은 고영섭, 고창수, 김현지, 석연경, 유소정, 윤정구, 이영신, 이창호, 이혜선, 정복선, 주경림 11명이다.

목차

서문 ∙ 가요 중의 가요

주경림 노랑제비꽃
절벽 건너기
부처님 밥그릇
임은 결국 물을 건너시네[公竟渡河]
마음 습자지
바늘집
눈꽃서리화
철새들의 액션 페인팅화
붓꽃 그림
도깨비바늘 식 사랑
모란꽃 책가도
속거천리速去千里

정복선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 -이건희 컬렉션 1
가시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1
가시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2
꽃다발도 던지면 안 돼!
이건희 컬렉션 -천경자의 「만선」
임신서기석壬申誓記石
포스트 결벽증
만복사에서 매월당에게 묻다
맹지盲地 항로
가시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4
만해문학박물관에서 -님의 침묵에 부침
이건희 컬렉션 - 유영국의 「무제」

이혜선 묘적사 심우도妙寂寺 尋牛圖
수유꽃 그늘 아래
숲속 마을에는
반가사유半跏思惟
꽃무릇강물
운문호일雲門好日 겨울나무
그들은 저 달 보며
천은사에서
꽃이 되는 날
화석 연서
별의 노래
벚꽃탄환

이창호 저 꽃은
산길
기원祈願, 천년을 넘어 1
보름달을 보며 놀랍니다
바다수평
석양 앞에서
혜성가 2
자모사 2
돌이 울다
하얀 달항아리
제비부부
누가 장애인인가

이영신 2022, 원왕생가願往生歌
광덕 아내의 그리움
수로부인의 기억법
선화공주의 사랑법
지금, 여기가 거기다
희명希明이 아들에게
만원버스
별맛
신충이 부르는 원가怨歌
공것
0.01초
침계루枕溪樓

윤정구 신랑 닮은 아이
플라스틱 섬이 자라고 있다
구슬붕이
흰나비 무창춘색武昌春色

수동골 물소리
횡재
세상이 미쳤다 ― 알프레드 쥬베르 소위의 일기장에서
개미의 근면성에 관한 보고서
허공虛空의 힘
첫 외출
들국화

유소정 비꽃
사는 법

불가능한 목소리
바람자루
청련화靑蓮花
바람의 신부
찬가 1
아다지에토
찬가 2
두물머리
돌아가다

석연경 예적금강穢積金剛
나비
낙안
돌너덜
둥근 문
얼음 도시
유목

미개척지
미륵
자작나무
홍옥

김현지 소나무 부처님
세한도
청산도
불이문不二門 지나며
동백
우수雨水
해빙기
그림자
이제 삿갓을 내리시지요
대숲 화엄경
춘향 불러오기
행복 사전

고창수 시론
서정의 가락

고영섭 젊은 붓다 - 반가사유상을 보며
단맛 - 선의 꿀맛
봄날의 호미
할 공부 다 하고 될 부처 다 된 - 화두 6
인생을 낭비하지 않으려면은 ? - 화두 10
우주의 끈- 배꼽 오래된 비늘 - 화두 12
꿈의 몰락
이 순간에 살아야 - 화두 7
벚꽃 봄날
철조망 - 임미정의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배꼽 | 차례
해설 ∙ 이 시대의 언어로 쓰는 현대향가 | 김효숙

향가시회 연보

동인 주소록

저자소개

현대향가 (지은이)    정보 더보기
펼치기

책속에서

***
갈고리 모양의 도깨비바늘로 말라 가다가
님을 보았어요, 사랑을 만났지요
다짜고짜 님의 가슴팍으로 뛰어들었는데
탁탁 털어내더군요
다시 악착같이 바짓가랑이를 붙잡았지요
애면글면 붙어 가는데
집게손으로 뽑아내서 내동당머리치더군요
그만 혼절해 버린 내 사랑 위에
살포시, 박주가리가 씨앗날개로 덮어 주네요
한숨 푹 자고 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 주경림 「도깨비바늘 식 사랑」 전문


***
거의 놀림을 받아 왔었다, 드디어
나의 결벽증을 모두 따라하니
웃어야 하나?
물을 두세 배 더 쓰게 되었다고들 말한다
게다가 손 소독제와 물티슈로
휴대폰, 손잡이, 눈에 띄는 물건들을 의심하고 의심한다
입은 옷들, 신발들도 햇살에 널어 둔다
한번 결벽증에 중독되면 지문指紋이 남아나겠나
왜, 앙코르와트 근처에서 몇 달씩 세 들어 살며
자전거 타고 유유悠悠하던 이방인들이 생각날까?
― 정복선 「포스트 결벽증」 전문


***
정갈하게 비질한 마당 한구석

빗방울 굴러 내리는 집 한 채 지고

사방 둘러봐도 벽뿐인 집 한 채 지고

느릿느릿 끈적끈적

온 생을 다하여 줄 하나 긋고 있다

줄에서 줄로 이어진 어름사니 한 세상

두 개의 더듬이 길게 펴서 아찔한 중심을 잡고

바람이 흔들어도 천둥소리 금이 가도 돌아보지 않는다

아으, 천삼백 년이 고요한 아침 한나절

달팽이아라한 한 분
― 이혜선 「묘적사 심우도妙寂寺 尋牛圖」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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