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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는 조선인이다

아! 나는 조선인이다

(18세기 실학자들의 삶과 사상)

간호윤 (지은이)
새물결플러스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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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는 조선인이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 나는 조선인이다 (18세기 실학자들의 삶과 사상)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한국철학 > 실학
· ISBN : 9791161290300
· 쪽수 : 486쪽
· 출판일 : 2017-09-08

책 소개

18세기를 대표하는 15명 지식인들의 조선학을 살피고 나아가 이 시대 우리가 나아갈 바를 짚는다. 이들은 가난과 멸시의 삶을 글쓰기와 환전하여 학문을 통한 사회 개혁을 꿈꾸었다. 그래서 글줄마다 경세치용이요, 이용후생이 자연스럽게 언급되었다.

목차

글을 시작하며
1부 국가란 무엇인가?: 성호학파, 중농주의
1장 성호 이익 『곽우록』, 곽식자가 육식자를 근심하다
2장 취석실 우하영 『천일록』, 내 일념은 동포를 모두 구제하는 데 있다

2부 우리는 누구인가?: 국가의 존재 의의, 역사, 지리
3장 청담 이중환 『택리지』, 사대부가 살 만한 곳을 기록하다
4장 순암 안정복 『동사강목』, 내 나라 역사를 찾아서
5장 완산 이긍익 『연려실기술』, 난 술이부작한다
6장 옥유당 한치윤 『해동역사』, 확실한 증거가 없으면 믿지 않는다

3부 인간이란 무엇인가?: 연암 학파와 인간주의, 이용후생 정덕, 정의와 양심
7장 담헌 홍대용 『의산문답』, 우주의 신비를 알고 싶다
8장 연암 박지원 『연암집』, 종로를 메운 게 모조리 황충일세
9장 청장관 이덕무 『청장관전서』, 학문은 실용이다
10장 야뇌 백동수 『무예도보통지』, 조선 무예를 연마하라
11장 영재 유득공 『이십일도회고시』, 21개국 왕도를 회상하다
12장 초정 박제가 『북학의』, 북학을 말하다
13장 척재 이서구 『척재집』, 조선의 역사와 현실문제에 관심을 갖다

4부 글쓰기란 무엇인가?: 인간의 존재 의의, 사실적 글쓰기
14장 문무자 이옥 『이언』, 글쓰기는 근심의 전이 행위다
15장 담정 김려 『담정유고』, 백정 딸의 인생역정을 그리다
글을 마치며
참고 문헌

저자소개

간호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학박사. 고전독작가(古典讀作家). 순천향대학교(국어국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국어교육학과)을 거쳐 인하대학교 대학원(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인하대 초빙교수이다. 그는 1961년, 경기 화성, 물이 많아 이름한 ‘흥천(興泉)’생이다. 두메산골 예닐곱 먹은 그는 명심보감을 끼고 논둑을 걸어 큰할아버지께 갔다. 큰할아버지처럼 한자를 줄줄 읽는 꿈을 꾸었다. 12살에 서울로 올라왔을 때 꿈은 국어선생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고등학교 국어선생을 거쳐 지금은 대학 강단에서 가르치며 배우고 있다. 그는 고전을 가르치고 배우며 현대와 고전을 아우르는 글쓰기를 평생 갈 길로 삼는다. 그의 저서들은 특히 고전의 현대화에 잇대 고있다. 『한국 고소설비평 연구』(경인문화사, 2002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이후, 『기인기사』(푸른역사, 2008), 『아름다운 우리 고소설』(김영사, 2010), 『그림과 소설이 만났을 때』(새문사, 2014 세종학술도 서), 『구슬이 바위에 떨어진들』(새문사, 2016), 『연암 박지원 소설집』(새물결, 2016년 개정판), 『연암소설을 독(讀)하다』(소명, 2024), 『욕망의 발견』(소명, 2018 한국연구재단 저서 지원), 『연암 평전』(소명, 2019), 『아! 조선을 독(讀)하다-19세기 실학자들의 삶과 사상』(새물결, 2020), 『다산처럼 읽고 연암처럼 써라』(소명, 2020 : 2012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등 40여 권의 저서들 대부분 직간접적으로 고전을 이용하여 현대 글쓰기와 합주를 꾀한 글들이다. 연암 선생이 그렇게 싫어한 사이비 향원(鄕愿)은 아니 되겠다는 것이 그의 소망이라 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선생은 생산에 종사하지 않고 놀고먹는 자가 많은 폐단을 지적하였다. 선생은 그 놀고먹는 자를 병충해 같은 좀벌레, 즉 “육두”(六蠹)라 부른다. 육두는 농업에 힘 안 쓰는 농민, 과거 시험 준비만 하는 사대부, 힘깨나 쓰는 벌열, 기교를 부리는 광대, 승려, 게으름뱅이를 가리킨다. 과거 시험만 준비하는 사대부(양반)가 저기에 보인다. 양반들은 실제 생업에 종사하지 않기 때문에 먹고살자면 오로지 관작만을 목표로 삼았다. 관작을 얻어 관리가 되면 생재가 따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양반이라면 누구나 먼저 관리 되기에만 열중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양반 신분은 세습되므로 그들의 수가 늘어나는 만큼 관리 후보자 수도 늘게 마련이라는 논리를 편다. 따라서 정례적인 과거 시험 합격자 수만을 따져도 한정된 관직에 모든 양반을 수용할 수가 없다며 재물을 낭비하는 관서, 특히 군현이 너무 많이 설치된 점을 지적해 토지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_1장 성호 이익 『곽우록』


선생은 확실한 증거가 없으면 믿지 않는다는 ‘무징불신’(無徵不信)의 태도로 학문을 했다. 『중용』 28장에 “상고 시대가 비록 좋으나 증거가 될 만한 바가 없다. 증거가 없으므로 믿지 않고 믿지 않기에 백성들이 복종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제아무리 좋은 게 있다 하여도 증명할 길이 없으면 믿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 무징불신이 바로 선생이 쓴 『해동역사』(海東繹史)를 꿰는 저술 방식이었다.
_6장 옥유당 한치윤 『해동역사』


“탕평의 화가 붕당보다 무섭다”는 선생의 말을 귀담아들었다면 역사는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사실 지금도 우리는 붕당과 탕평을 악과 선, 그름과 옳음이라 교육하고 배운다. 붕당의 폐해로 국론이 분열되었고 나라가 망할 수밖에 없었다는 식민사관도 배웠다. 지금도 우리는 한마음 한뜻 및 질서정연만이 옳고, 분열과 다툼은 그르다고 여긴다. 선생의 말을 통해 역사와 우리의 삶을 되짚었으면 한다. 정당들 사이에 다툼이 분분하고 사회에서 여러 가지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현상은 오히려 장려할 만한 일이다.
_7장 담헌 홍대용 『의산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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